AI 핵심 요약
beta- 대검찰청이 1일 서울서 마약범죄 국제공조 회의를 열었다.
- 29개국과 5개 국제기구, 250여명이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 검찰은 10월 공소청 출범 뒤에도 공조체계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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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대검찰청이 29개국 및 국제기구들과 초국가적 마약범죄 대응을 위한 국제공조 강화에 나섰다.
대검 마약·조직범죄부는 1일부터 이틀간 서울 비스타 워커힐에서 '제33차 마약류퇴치국제협력회의(ADLOMICO)'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유엔마약범죄사무소(UNODC)와 국제마약통제위원회(INCB) 등 5개 국제기구를 비롯해 미국·중국·일본과 아세안 회원국, 유럽 국가 등 29개국 관계자가 참석한다. 경찰청과 관세청, 법무부 등 국내 16개 유관기관을 포함해 참석자는 250여명에 이른다.
ADLOMICO는 대검 주도로 1989년 창설된 국제협력 회의체다. 각국 수사기관과 국제기구가 마약범죄 동향과 주요 수사사례를 공유하고 국제공조 방안을 논의해왔다.
올해 회의에서는 세계 마약범죄 동향과 국가별 주요 수사사례, 초국가적 마약범죄 대응 방안 등이 논의된다. 검찰은 마약범죄 정부합동수사본부의 주요 수사 성과를 소개하고, 관세청은 세관의 마약류 단속 및 국제협력 사례를 발표한다.
박규형 대검 기획조정부장은 개회사에서 "최근 마약범죄 조직은 국가 간 경계를 넘어 활동 범위를 확대하고, 마약의 제조·유통을 조직화하는 한편 온라인 공간과 가상자산을 활용하는 등 범죄수법도 지능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초국가적 마약범죄는 어느 한 국가의 노력과 역량만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과제"라며 "각국 및 국제기구 간 협력과 연대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대검은 2012년 아·태마약정보조정센터(APICC)를 창설해 아세안 국가들과 마약범죄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 현재 태국·베트남·말레이시아·캄보디아·라오스·필리핀 등 6개국에는 검찰수사관을 파견해 실시간 공조체계를 운영 중이다.
대검 청소년 마약 예방 홍보대사인 그룹 하츠투하츠(Hearts2Hearts)도 이날 행사에 참석해 청소년 마약 예방과 국제사회의 공동 대응 필요성을 강조했다.
검찰은 오는 10월 공소청 출범 이후에도 기존 국제협력 채널을 유지해 각국 및 국제기구와 마약범죄 대응을 위한 정보 공유와 국제공조를 이어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hong90@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