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강정호 강원도의원이 7일 어획 급변에 대응할 정책 전환을 촉구했다.
- 동해안 오징어는 2021년 6232t에서 2024년 914t으로 급감했다.
- 참다랑어는 올해 438t으로 늘어 쿼터 확보와 냉동창고 확충이 제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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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뉴스핌] 이형섭 기자 = 동해안의 대표 어종인 오징어 어획량이 최근 수년간 급감한 반면 참다랑어(참치) 어획량은 크게 늘면서 급변하는 해양환경에 맞춘 강원특별자치도의 어업정책 전환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강정호 강원특별자치도의원(국민의힘)은 7일 보도자료를 통해 "글로벌 해양기후변화에 따른 동해안 어족자원의 변화 속도를 어민들 스스로 따라잡기는 거의 불가능한 상황"이라며 도 차원의 선제 대응책 마련을 촉구했다.
강 의원이 강원특별자치도 글로벌본부 해양수산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동해안 오징어 어획량은 2021년 6232t에서 2022년 3657t, 2023년 1456t으로 감소했다. 이어 2024년에는 914t까지 떨어지며 2021년 대비 약 85.3% 급감했다.

지난해에는 2759t으로 일부 회복했지만 여전히 2021년 물량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다. 최근 5년간 오징어 어획량의 급격한 변동은 동해안 어업인의 경영 불안정을 키우는 요인으로 꼽힌다.
반면 참다랑어 어획량은 큰 폭으로 증가했다. 참다랑어 어획량은 2021년 3만9148kg(약 39t)에서 2022년 10만2406kg, 2023년 5만3941kg, 2024년 14만2908kg, 2025년 8만5190kg으로 집계됐다.
올해는 상반기 기준으로 쿼터량 43만8459kg 전량을 소진했다. 어획량도 43만8459kg으로 집계돼 약 438t에 달했다. 2021년 어획량과 비교하면 약 11배 이상 늘어난 규모다.
참다랑어 쿼터 소진율은 2021년 87.9%, 2022년 99.1%, 2023년 52.8%, 2024년 88.2%, 2025년 92.6%를 기록했다. 올해에는 쿼터 43만8459kg을 모두 소진하면서 소진율 100%를 나타냈다.
연도별 쿼터량은 2021년 4만4516kg, 2022년 10만3378kg, 2023년 10만2250kg, 2024년 16만2000kg, 2025년 9만2000kg이었다. 올해 쿼터량은 전년보다 약 4.8배 확대됐다.
방어 어획량도 연도별로 등락을 보였다. 2021년 3954t이던 방어 어획량은 2022년 4593t, 2023년 4186t, 2024년 4516t을 기록한 뒤 2025년 3194t으로 줄었다.
강 의원은 오징어 어획량 감소와 고유가로 어려움을 겪는 오징어 어선에 대한 즉각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 증가하는 참다랑어 어획에 대응하기 위해 쿼터를 선제적으로 확보하고 어획물 보관·유통을 위한 냉동창고를 확충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그는 해양수산부가 기후변화 대응 차원에서 양식 품종 전환 사업을 추진하고 어장 변동에 따라 어민이 적합한 장소로 이동할 수 있도록 광역면허 이전 제도 도입을 검토하는 점도 언급했다.
해수부의 광역면허 이전 제도는 기후위기로 이동하는 양식 적지에 맞춰 기존의 행정구역 중심 면허 체계를 유연화하려는 정책이다. 다만 실제 이전 과정에서는 신규 해역의 이용 가능 여부와 기존 어업권자 간 갈등 조정, 수산조정위원회 의결 등의 절차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강정호 의원은 "어족자원의 급격한 변화는 일시적 현상에 그치지 않고 더 가속화될 수 있다"며 "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이를 발전적으로 활용할 정책을 마련해 강원도 어업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고 어민 소득 증대로 연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onemoregiv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