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SK온이 지난달 31일 네오볼타와 9GWh ESS 계약을 체결했다.
- 계약 규모는 약 1조5000억원이며 2027년부터 공급했다.
- 추가 9GWh 계약까지 성사되면 올해 목표의 90%를 채운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연내 9GWh 추가 수주 땐 목표 달성
[서울=뉴스핌] 이정아 기자 =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 자회사 SK온이 미국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에서 9GWh 규모의 첫 대형 수주를 확보했다.
올해 ESS 수주 목표인 20GWh의 45%를 단번에 채운 가운데 연내 추가 9GWh 계약까지 성사되면 사실상 연간 목표 대부분을 달성할 전망이다.
1일 iM증권은 SK이노베이션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9만원을 유지했다. 지난달 31일 종가 12만5500원 대비 상승 여력은 51.4%다.
SK온은 지난달 31일 미국 ESS 업체 네오볼타(NeoVolta)와 총 9GWh 규모의 리튬인산철(LFP) 기반 ESS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계약 규모는 약 1조5000억원으로 파악된다.
SK온 미국 조지아 공장에서 생산해 오는 2027년부터 2031년까지 5년에 걸쳐 공급할 예정이다.

이번 계약은 SK온이 LFP 셀을 공급하면 네오볼타가 이를 팩으로 조립해 미국 전력망이나 발전 프로젝트에 판매하는 구조다.
iM증권은 이번 계약이 네오볼타가 주거용 ESS에서 유틸리티와 상업·산업용 시장으로 사업을 확대하는 시작점이라고 평가했다.
SK온의 올해 ESS 수주 목표 달성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SK온은 전기차 업황 부진에 대응하기 위해 기존 생산설비를 ESS용으로 점진적으로 전환하면서 올해 미국 ESS 수주 가이던스를 20GWh로 제시했다.
이는 기존 플랫아이언 에너지(Flatiron Energy)와의 1GWh 계약을 제외한 규모다.
이번 네오볼타 계약으로 목표의 45%를 확보했다. SK온은 연내 네오볼타와 9GWh 규모의 추가 공급계약도 추진하고 있다. 추가 계약까지 체결하면 총 18GWh로 올해 목표의 90%를 채우게 된다.
전유진 iM증권 연구원은 "이번 NeoVolta와의 계약 체결로 목표치의 45% 충족시켰고, 연내 동사 직접 판매용으로 맺게 될 추가 9GWh 물량까지 감안하면 사실상 대부분을 채우게 되는 셈"이라고 분석했다.
미국 ESS 시장의 구조적인 변화도 SK온에 기회 요인으로 꼽혔다. 인공지능 데이터센터(AIDC) 발전소 구축에 따른 ESS 수요가 빠르게 늘어나는 가운데 미국이 외국산 전력기기와 ESS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면서 비중국산 업체의 수주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전유진 연구원은 주요 비중국산 배터리 업체들의 추가 공급 여력이 제한적인 상황에서 잉여 생산설비를 보유한 SK온이 수주 낙수효과를 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네오볼타 계약 역시 미국 내 비중국산 ESS 공급이 타이트해지면서 후발주자인 SK온까지 공급 기회가 확대되고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특히 iM증권은 아직 고객사가 확정되지 않은 추가 9GWh 계약 가능성에 주목했다.
전 연구원은 "사실 이번 9GWh 계약보다 더 눈길이 가는 것은 SK On의 직접 판매를 위한 9GWh 추가 계약 가능성"이라며 "SK그룹이 2035년까지 10GW AIDC 구축 계획을 발표한 만큼 그룹사 발전소 쪽으로 ESS가 공급되는 시나리오도 충분히 염두에 둘 수 있다는 판단"이라고 말했다.
plu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