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소프트뱅크그룹 자회사 SB에너지가 31일 오픈AI 유치를 위해 55억달러 워런트를 제공했다
- SB에너지는 내달 IPO로 50억~70억달러 조달을 추진하고 오픈AI와 상호 투자·구매를 맺었다
- SB에너지는 매출 1억4천만달러에도 순손실 32억달러를 기록하며 오픈AI 의존 위험을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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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일본 소프트뱅크그룹(TYO: 9984)이 대주주인 미국 데이터센터 개발 자회사 'SB에너지'가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오픈AI를 고객사로 끌어들이기 위해 약 55억 달러(약 7조 5천600억 원) 규모의 파격적인 신주인수권(워런트)을 제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31일(현지시간) 입수한 SB에너지의 상장 신청서 초안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SB에너지는 이르면 내달 IPO를 통해 50억~70억 달러를 조달할 계획이다.
문서에 따르면 오픈AI가 받은 SB에너지 신주인수권의 가치는 지난 6월 말 기준 55억 달러로 급등했다. 오픈AI는 올해 초 SB에너지에 5억 달러를 투자했으며 오하이오주 프로젝트 등 대규모 데이터센터 임대 계약을 체결했다.
반대로 SB에너지 역시 2028년까지 오픈AI의 소프트웨어와 서비스를 최소 5천만 달러어치 구매하기로 약정했다. 여기에 엔비디아 역시 SB에너지 상장과 연계해 30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하는 등 인공지능(AI) 기업 간의 밀접한 '순환식 재무 관계'가 드러났다.
현재 SB에너지는 가동 중인 데이터센터가 없고 800메가와트(MW) 규모만 건설 중이지만, 수주 잔고는 4천억 달러에 달한다고 밝혔다. 올해 상반기 매출은 1억 4천만 달러를 기록했으나, 신주인수권 부채 평가 영향 등으로 순손실은 32억 달러로 늘었다.
SB에너지는 "자사 재무가 오픈AI에 상당 부분 의존하고 있어 오픈AI의 재무 상태가 악화할 경우 중대한 타격을 입을 수 있다"고 밝혔다.

wonjc6@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