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미국이 27일 베네수엘라 유전 장기개발권을 확보한다 했다
- 양국 최고위층은 협정 체결과 발표를 조율 중이다
- 미국은 저유가와 공급안정 위해 민간 참여를 추진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미국이 베네수엘라 일부 유전에 대한 장기 개발권을 곧 확보할 것이라고 로이터가 현지시간 27일 소식통을 인용해 전했다.
관계자들은 조만간 관련 협정 체결과 발표가 이뤄질 것이라고 했다. 베네수엘라의 확인된 원유 매장량은 3030억 배럴로 전 세계 매장량의 17% 가량을 차지한다. 매장량 규모로는 세계 1위다.
소식통에 따르면 미국 정부는 베네수엘라 일부 원유 매장 지대의 개발권을 장기 계약 형태로 확보한 뒤 이를 다시 입찰을 통해 민간 석유업자에 나눠주는 형태로 후속 절차를 밟을 전망이다.
한 관계자는 "해당 논의는 현재 두 나라 정부 최고위층에서 이뤄지고 있다"고 전했다. 로이터가 확인한 협상 대상 유전 17곳의 목록에는 오리노코 벨트의 미개발 유전과 이미 개발이 이뤄진 마라카이보 호수의 유전들이 포함됐다.
이 가운데 일부는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 시절 맺은 계약에 따라 중국 기업이 사업권을 갖고 운영 중이다. 마두로 대통령은 올해 초 미군에 체포돼 미국으로 압송됐다.
양국간 유전 개발 협상을 최초 보도한 악시오스는 크리스 라이트 미 에너지부 장관이 이르면 다음 주 베네수엘라를 방문할 것이라고 전했다.
최근 베네수엘라는 석유 관련 법률을 개정해 합작투자와 생산물 분배계약을 통한 유전 운영을 허용했다. 다만, 전문가들은 이번 양국 협정이 헌법상 다툼을 불러올 여지가 있다고 했다. 현행 규제에는 유전지대의 토지 임대에 관한 규정이 들어있지 않으며 베네수엘라 헌법은 핵심 석유개발 활동을 국가에 귀속시키고 있다.
가을 중간선거를 앞두고 트럼프 행정부는 휘발유와 디젤 가격 안정에 힘쓰고 있지만 올 들어 국제 유가 움직임을 좌우하고 있는 이란 전쟁과 호르무즈 해협 봉쇄 사태는 돌파구를 찾지 못하고 있다. 미국으로선 저렴한 원유 공급원을 확보하고 석유 생산량을 늘리는 게 어느 때보다 절실해졌다. 미국의 전략비축유는 현재 2억9000만배럴로 줄어 전체 저장고 용량의 41%에 그치고 있다.
이런 이유로 정부 관계자들은 미국 에너지 기업들의 베네수엘라 유전 개발 참여가 안정적인 석유 공급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블룸버그에 따르면 베네수엘라는 미국의 대외 석유정책과 보조를 맞추기 위해 석유수출국기구(OPEC) 탈퇴를 검토 중이다. 베네수엘라는 1960년 OPEC이 창설 됐을 때 초기 멤버로 참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