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정부가 28일 청년 첫취업지원제도를 신설했다
- K-뉴딜 아카데미를 5만명으로 늘리고 청년플레이그라운드를 만든다
- 청년지원금은 1800만원으로 올리고 재도전 지원도 확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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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경험 없는 청년도 지원…구직촉진수당 60만→65만원
'청년 플레이그라운드' 신설…취업지원금 최대 1800만원
[세종=뉴스핌] 김현구 기자 = 정부가 취업 경험이 없거나 구직을 단념한 청년의 노동시장 진입 지원을 강화한다.
첨단산업 직업훈련 규모를 대폭 늘리는 동시에 훈련을 마친 청년을 기업의 실제 인력 수요와 연결하는 별도 플랫폼을 만들어 '훈련만 받고 끝나는' 문제를 줄이겠다는 구상이다.
28일 정부가 발표한 '청년일자리 회복방안'에 따르면 기존 국민취업지원제도에 첫 취업에 도전하는 청년을 위한 '청년 첫취업지원제도'가 새로 마련된다.
이번 대책은 첨단분야 훈련 확대부터 기업 매칭, 채용 장려금, 취업 이후 경력 관리까지 단계별로 연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 K-뉴딜 아카데미 5배 확대…훈련 뒤 실제 일자리까지 연결
취업 준비 단계에서는 기업과 대학이 참여하는 현장형 훈련을 크게 늘린다. 특히 대기업이 훈련 과정을 직접 설계·운영하는 K-뉴딜 아카데미는 올해 1만명에서 내년 5만명으로 5배 확대한다. 대학·기업의 단기 집중교육인 부트캠프를 포함하면 청년뉴딜 사업의 내년 훈련 규모는 7만5000명에 달한다.
정부가 이번 대책에서 강조한 것은 훈련 이후다. 교육·훈련에 참여했지만 바로 취업하지 못한 청년을 기업·공공기관의 인력 수요와 이어주는 '청년 플레이그라운드'를 새로 만든다.
프로젝트 수행과 일경험, 멘토링, 창업·창직 등을 제공한 뒤 취업이나 인턴으로 연계하는 방식이다. 참여 기간은 기본 6개월로 하되 상황에 따라 6개월을 추가로 연장할 수 있다.
정부는 기존 민간 채용 플랫폼과도 역할이 다르다고 강조했다.
단순히 구인·구직 정보를 보여주는 데 그치지 않고 청년에게 부족한 일경험이나 훈련을 추가로 제공하고, 현직자 멘토링 등을 통해 취업 준비 자체를 보완한다는 것이다. 지역 테크노파크(TP)와 협회, 창조경제혁신센터 등이 기업 수요를 발굴하면 훈련 이력을 바탕으로 적합한 청년을 연결한다.
재정경제부 관계자는 "청년이 가진 경험 중 취약한 부분이 있다면 일경험이나 훈련을 더 채워 기업에 지원하도록 하는 형태"라며 "현직자 멘토와 청년 간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취업 지원을 제공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 취업지원금 최대 1800만원…훈련생 뽑는 기업에도 인센티브
훈련을 실제 채용으로 연결하기 위한 재정 지원도 확대한다. 청년일자리도약장려금의 청년지원금은 기존 2년간 최대 720만원에서 최대 1800만원으로 높인다. 기존에는 비수도권 취업청년만 지원했지만 일부 수도권 취업청년까지 대상을 넓힌다.
기업 지원 대상도 확대한다. K-뉴딜 아카데미 등 정부 직무역량 프로그램을 수료한 청년을 채용할 경우 기존 지원 대상에서 빠져 있던 수도권 중견기업과 비수도권 대기업도 채용장려금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청년 채용과 창업을 늘리기 위한 세제·금융 지원도 병행한다. 청년 신산업 창업기업에 대한 법인·소득세 감면을 확대하고, 청년 창업자를 위한 2000억원 규모 우대 대출상품을 신설한다.
고용을 늘린 기업에는 산업은행·기업은행·신용보증기금 등을 통해 금리와 보증료 우대도 제공한다.

◆ 첫 취업 문턱 낮추고…구직단념 청년 재유입 지원
첫 취업에 도전하는 청년을 위한 지원도 강화한다. 청년 첫취업지원제도는 지원 범위를 취업 경험이 없는 청년까지 넓히고 구직촉진수당을 월 60만원에서 65만원으로 인상한다. 고용24에서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해 구직자의 상황을 진단하고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는 'AI 고용센터'를 구축한다.
구직단념·미취업 청년을 다시 노동시장으로 끌어내기 위한 지원도 늘린다.
'청년도전지원사업'과 '청년성장프로젝트'를 통합한 청년도전성장지원 사업 규모를 5만8000명에서 6만7000명으로 확대한다. 고립·은둔 등 복합적인 어려움을 겪는 청년에게는 일상·관계 회복을 돕는 '청년 회복·성장 사다리' 사업을 6000명 규모로 시작한다.
정부는 훈련 참가를 단발성 지원으로 끝내지 않고 취업과 경력 관리까지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훈련 수료자에게는 별도 커뮤니티를 통한 채용정보와 멘토링을 제공하고, 취업 이후 쌓은 경력은 '커리어뱅크'로 관리할 수 있도록 연계한다.
hyun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