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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거인의 공급망] ②ArF·첨단전구체 '남대광전기재료' 없으면 'CXMT'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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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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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대광전기재료는 2026년 8월 ArF 포토레지스트 6개 제품을 판매했다
  • 중국 KrF 국산화율은 약 3%지만 ArF는 1% 미만의 초기 단계다
  • 회사 실적은 특수가스와 전구체가 받치고 ArF가 성장축이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반도체 소재 공급사 '남대광전기재료'
전구체와 전자특수가스 2대 캐시카우
ArF, 첨단 전구체 주력할 신성장동력
CXMT, YMTC 등 증산 속 수혜 기대

이 기사는 8월 27일 오후 2시51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中 거인의 공급망] ②ArF·첨단전구체 '남대광전기재료' 없으면 'CXMT'도 없다>에서 이어짐.

◆ KrF 넘어 ArF로, 회사의 경쟁력은?

중국 반도체 포토레지스트 시장에서 국산화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지만, KrF와 ArF의 국산화 수준에는 여전히 큰 격차가 있다.

중국전자재료산업협회(CEMIA) 자료를 인용한 최근 업계 자료에 따르면 중국 KrF 포토레지스트 국산화율은 약 3%로 '양산 경쟁' 단계로 넘어가고 있지만, ArF는 아직 국산화율이 1%에도 못 미치는 초기 단계인 것으로 집계된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2026.08.27 pxx17@newspim.com

1. '국산화율 3% KrF', 양산 경쟁 본격화

KrF 포토레지스트 영역에서는 중국 업체들의 양산 경쟁이 상대적으로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정룡주식(鼎龍股份∙DINGLONG 300054.SZ)은 2026년 3월 연산 300톤 규모의 KrF·ArF 고급 포토레지스트 생산라인을 가동했으며, 2026년 6월 기준 ArF와 KrF 각각 4개씩 총 8개 제품이 중국 주요 웨이퍼 제조업체로부터 대량 주문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동정신소재(彤程新材·Red Avenue 603650.SH) 역시 KrF 포토레지스트의 양산 및 고객 공급에서 강점을 보이고 있다. 시장 자료에서는 중국 KrF 시장점유율이 40%를 웃돈다는 수치가 제시되고 있지만, 이는 업계 전체 국산화율과는 다른 개념이므로 구분할 필요가 있다.

2. '국산화율 1% 미만 ArF', 차기 경쟁무대

ArF 포토레지스트는 KrF에 비해서도 국산화 수준이 낮은 것으로 평가된다. 향후 중국 포토레지스트 업체들이 고부가 반도체 소재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ArF 제품의 고객 인증과 양산·공급 확대가 핵심 과제로 꼽힌다.

현재 남대광전기재료의 ArF 양산 경쟁력 현주소는 해당 분야에서 가장 큰 진전을 보이고 있는 경쟁 업체 정룡주식과의 비교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중국의 산업 전문 컨설팅·기술 자문 기업인 만타레이(MantaRay) 데이터 등에 따르면, 정룡주식은 KrF와 ArF를 동시에 개발하면서 핵심 원재료부터 완제품까지 생산체계를 확대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2026.08.27 pxx17@newspim.com

2026년 3월 연산 300톤 규모의 신규 생산라인을 가동하면서 생산능력을 크게 확대했고, 2026년 상반기에는 ArF 포토레지스트 4개 제품이 국내 주요 웨이퍼 제조업체로부터 대량 주문을 확보하는 등 고객 인증에서 실제 양산 공급으로 전환되는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이에 따라 현재는 ArF 포토레지스트의 대량 생산·공급 확대 단계에 들어선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

반면, 남대광전기재료는 ArF 한 방향에 집중하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남대광전기재료 역시 단순한 연구개발이나 인증 단계는 넘어섰지만, 현재 생산능력과 대량 주문 규모에서는 정룡주식보다 작다.

남대광전기재료 경쟁력의 핵심은 생산능력의 절대적인 규모보다 ArF라는 고난도 제품에서 고객 인증을 통과한 제품을 실제 판매 단계까지 끌어올렸다는 점에서 찾을 수 있다.

현재 연산 50톤 규모의 ArF 포토레지스트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2026년 8월 회사는 6개 ArF 제품이 고객 인증을 통과해 판매되고 있다. 다만 현재 50톤 생산능력은 아직 완전 가동 상태가 아니며, 추가로 여러 제품의 고객 인증도 진행하고 있다.

남대광전기재료는 ArF 포토레지스트의 핵심 원재료인 기능성 모노머·수지· 광산발생제(PAG) 등의 자체 연구개발 역량을 확보하고 있다는 점에서, 향후 생산능력 확대와 고객사 공급 증가가 본격화될 경우 성장 여력이 커질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 연례보고서에서 드러난 '성장세 4대 특징'

남대광전기재료는 2025년 업계 경쟁 심화에도 매출 25억8500만 위안, 순이익 3억2000만 위안을 기록하며 9년 연속 실적 성장을 이어갔다. 3대 핵심 사업이 동시에 성장하는 가운데 연구개발 투자를 확대하고 높은 배당을 통해 주주환원도 강화했다.

2026년 1분기의 경우 매출과 순이익은 6억6200만 위안과 1억2400만 위안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각각 5.45%와 29.97% 증가해 플러스 성장을 이어갔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2026.08.27 pxx17@newspim.com

2025년 연례보고서 분석을 통해 남대광전기재료의 성장세를 분석해보면 다음과 같이 요약할 수 있다.

첫째, 전자특수가스가 여전히 실적의 중심이다. 2025년 매출은 15억3600만 위안(+1.94%)으로 전체 매출의 약 59%를 차지했다. 전구체 매출 7억1400만 위안(+23.46%)까지 합치면 두 사업이 전체 매출의 약 87%를 차지한다.

현재 남대광전기재료의 핵심 성장동력은 여전히 전자특수가스와 전구체 사업에 크게 의존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둘째, 전구체 사업의 질적 개선이 눈에 띈다. 2025년 매출은 7억1400만 위안으로 전년 대비 23.46% 증가했다. 이는 전체 매출 증가율 9.93%를 크게 웃도는 수준으로, 매출총이익률도 50.88%까지 높아졌다. 이는 단순한 물량 증가보다 고부가가치 반도체용 전구체 비중 확대가 수익성 개선에 기여하고 있을 가능성을 보여주는 부분이다.

셋째, 포토레지스트는 아직 실적 규모보다는 향후 성장성을 봐야 하는 사업이다. 연간 매출이 2000만 위안을 넘어섰지만 회사 전체 매출 25억8500만 위안과 비교하면 아직 비중은 매우 작다. 따라서 현재 단계에서 포토레지스트를 실적을 견인하는 핵심 사업이라고 표현하기보다는, 고객 인증과 주문 확대를 통해 향후 성장축으로 전환될 가능성이 있는 사업으로 평가하는 것이 객관적이다.

현재 전체 매출에서 전자특수가스와 전구체가 차지하는 비중이 매우 높고, 포토레지스트와 고순도 전자특수가스 등 신규 제품은 고객 인증과 양산 전환에 시간이 필요한 만큼 포토레지스트가 빠르게 성장하더라도 단기간에 기존 사업을 대체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다만, 주목할 점은 ArF 포토레지스트 신규 3개 제품의 고객 인증 및 주문 확보는 긍정적인 진전이다. 다만 포토레지스트는 고객 인증 이후에도 실제 양산라인에서의 반복 공급과 판매량 확대가 중요하기 때문에, 향후에는 '인증 제품 수'보다 '실제 출하량과 매출 증가'가 핵심 지표가 될 전망이다.

넷째, 수익성 개선도 긍정적이다. 매출은 9.93% 증가했지만 순이익은 18.00%, 비경상손익을 제외한 순이익은 31.49% 늘었다. 특히 비경상손익 제외 순이익 증가율이 매출 증가율을 크게 웃돈다는 점은 본업의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다.

따라서 남대광전기재료를 평가할 때는 '포토레지스트 기업'으로 보기보다는 현재는 전자특수가스와 전구체가 실적을 받치고, 첨단 전구체 고도화와 ArF 포토레지스트가 중장기 성장성을 추가하는 구조로 보는 것이 가장 합리적이다.

[AI 이미지 = 배상희 기자]

◆ 기업 성장의 관건 '4대 성장동력과 리스크'

남대광전기재료의 중장기 성장동력은 크게 네 가지로 압축된다.

첫째, 중국 반도체 생산능력 확대와 소재 국산화에 따른 반도체 소재 수요 증가 가능성이다. 둘째, ArF 포토레지스트의 고객 인증과 공급 확대를 통한 포토레지스트 사업의 성장이다. 셋째, 포스핀·아르신 등 기존 전자특수가스에 고순도 삼불화질소(NF₃) 등 신규 제품을 추가하며 제품군을 확대하는 것이다. 넷째, 반도체용 첨단 전구체의 고객 도입과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 증가를 통한 사업 구조 개선이다. 특히 첨단 전구체는 2026년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하는 등 실제 성장세가 확인되고 있다는 점에서 해당 평가를 뒷받침한다.

다만 성장 과정에서 고객 인증과 양산 전환 지연, 반도체 업황 변동, 신규 생산라인의 가동 지연, 기술 변화에 따른 경쟁 심화 등은 주요 변수다. 실제 회사도 포토레지스트 프로젝트가 고객 인증 수요 변화와 시장 개척 부진 등의 영향으로 계획보다 지연됐다고 밝힌 바 있어, 신규 소재의 생산능력보다 실제 고객 인증과 반복 공급 여부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결론적으로 남대광전기재료는 특수가스와 전구체를 중심으로 한 기존 사업을 기반으로 ArF 포토레지스트와 첨단 전구체 등 고부가 반도체 소재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2026년은 첨단 전구체의 성장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포토레지스트와 고순도 전자특수가스의 신규 제품이 실제 매출과 이익으로 얼마나 연결되는지를 확인하는 시기가 될 전망이다.

결국 향후 기업가치의 핵심은 신규 소재의 고객 인증 → 양산 → 반복 공급으로 이어지는 속도에 달려 있다. 기존 사업의 수익성을 유지하면서 고부가 반도체 소재의 공급을 확대할 경우 중장기 성장 여지가 커질 수 있지만, 인증 및 생산 일정과 반도체 업황에 따른 불확실성은 함께 감안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나온다.

pxx1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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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고비에 도전한 새 비만약 '에페' 가격은?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한미약품의 국산 비만 신약 '에페'가 위고비와 마운자로가 86%를 장악한 국내 비만치료제 시장에 뛰어든다. 후발주자인 만큼 자체 생산을 통한 가격 경쟁력과 국내 환자 임상 데이터, 기존 병·의원 영업망을 앞세워 선발 제품 중심의 처방 시장을 파고든다는 전략이다. 관건은 가격 이외의 경쟁력을 실제 처방 전환으로 연결할 수 있느냐다. 위고비와 마운자로는 글로벌 시장에서 이미 높은 인지도와 장기간의 처방 경험을 쌓은 데다 대표 임상에서 높은 체중 감량 효과를 제시했다. 에페가 연매출 1000억원 목표를 달성하려면 가격에 민감한 신규 수요를 확보하는 동시에 기존 GLP-1 치료제 사용자의 선택까지 끌어와야 한다. 17일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한미약품은 오는 10월 식품의약품안전처 품목허가를 목표로 에페(성분명 에페글레나타이드)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허가 이후 연내 출시가 목표다. 한미약품 본사 전경 [사진=한미약품] ◆ 가격 경쟁력 갖췄지만…출시 이후 기존 제품 인하 변수 에페는 한미약품이 자체 개발한 주 1회 투여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GLP-1) 계열 비만치료제다. 약물이 체내에서 오래 작용하도록 한 한미약품의 지속형 플랫폼 기술 '랩스커버리'가 적용됐다. 에페가 진입할 시장은 이미 선발주자 중심으로 2강 구도가 형성돼 있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국내 비만치료제 시장은 2024년 2426억원에서 지난해 8195억원으로 1년 만에 3배 이상 확대됐다. 이 중 위고비와 마운자로 판매액은 각각 4833억원, 2209억원으로 두 제품이 전체 시장의 약 86%를 차지했다. 후발주자인 에페가 내세운 무기는 가격이다. 한미약품은 최종 공급가를 공개하지 않았지만 업계와 증권가에서는 4주 투약 기준 10만원대 가격이 거론된다. 현재 위고비의 시작용량인 0.25㎎의 4주분 공급가는 21만6000원, 마운자로의 시작용량인 2.5㎎은 27만8000원 수준이다. 한미약품이 가격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배경에는 자체 생산체제가 있다. 회사는 경기도 평택 바이오플랜트에서 에페를 직접 생산한다. 외부 생산 의존도를 낮춰 공급 안정성을 높이는 동시에 가격을 낮추겠다는 구상이다. 하지만 가격만으로 선발주자의 벽을 넘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국내에서 가장 먼저 출시된 비만치료제인 위고비는 마운자로의 국내 출시를 앞둔 지난해 용량별 차등가격제를 도입하면서 시작용량 공급가를 기존 37만2000원에서 21만6000원으로 약 42% 낮췄다. 경쟁 제품 등장에 맞춰 선발주자가 가격을 조정한 전례가 있는 만큼 에페 출시 이후 추가 가격 경쟁이 벌어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비만치료제의 핵심 경쟁력은 체중 감량 효과다. 한미약품이 공개한 에페 임상 3상 40주차 중간 결과에서 평균 체중 감소율은 9.75%였다. 체중이 5% 이상 감소한 환자는 79.42%, 10% 이상은 49.46%, 15% 이상은 19.86%였다. 선발 제품들은 글로벌 임상에서 더 높은 체중 감소율을 제시했다. 위고비는 비만 또는 과체중 성인 1961명을 대상으로 한 STEP 1 임상에서 68주 투여 후 평균 체중이 14.9% 감소했다. 체중이 5% 이상 줄어든 환자는 86.4%, 10% 이상은 69.1%, 15% 이상은 50.5%였다. 마운자로는 비만 또는 과체중 성인 2539명을 대상으로 한 'SURMOUNT-1' 임상에서 72주 후 평균 체중 감소율이 5mg 투여군 15.0%, 10mg 19.5%, 15mg 20.9%로 나타났다. 15mg 투여군에서는 70.6%가 체중을 15% 이상 줄였고, 56.7%는 20% 이상 감량했다. 다만 에페와 위고비, 마운자로의 임상은 투약 기간과 대상 환자, 용량과 시험 설계 등이 달라 체중 감소율을 단순 비교해 우열을 판단하기에 한계가 있다. 현재 공개된 에페의 임상 수치는 40주차 3상 중간 결과다. 한미약품 비만 신약 '에페' 로고 [사진=한미약품] ◆ 국내 환자 448명 임상으로 차별화, 브랜드·시장 경험은 숙제 이에 한미약품이 강조하는 에페의 차별점은 국내 환자를 대상으로 직접 확보한 임상 데이터다. 에페 임상 3상은 국내 성인 비만 환자 448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위고비 역시 한국인을 포함한 아시아 환자 대상 임상을 진행했지만 에페는 3상 전체를 국내 비만 환자로 구성했다. 한미약품은 국내 환자로 구성된 임상을 통해 한국 진료현장에서 참고할 수 있는 데이터를 확보했다는 점을 차별화 요소로 내세운다. 다만 국내 환자 대상 임상이라는 사실 자체가 기존 치료제보다 높은 효능이나 안전성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임상에서 체질량지수(BMI) 30㎏/㎡ 미만 여성 환자의 평균 체중은 12.20% 감소했다. 한미약품은 이를 토대로 고도비만 환자뿐 아니라, 비만도가 낮거나 장기적인 체중 관리가 필요한 환자까지 처방 수요를 넓힐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미약품은 에페가 GLP-1 비만치료제의 대표적인 부작용인 구역과 구토 등 위장관계 이상반응이 기존 제품 대비 낮다는 점도 내세우고 있다. 구역과 구토는 비만치료제의 투약을 중단하게 하는 요인으로 거론된다. 그러나 브랜드 인지도와 시장 경험에 있어서는 선발주자의 우위가 뚜렷하다. 위고비와 마운자로는 각각 노보 노디스크와 일라이 릴리라는 글로벌 대형 제약사의 제품으로, 해외에서 이미 대규모 판매와 처방 경험을 축적했다. 환자들의 실제 사용 경험과 장기 데이터가 쌓였다는 점도 후발주자인 에페가 단기간에 따라잡기 어려운 부분이다. 반면 한미약품은 국내 병·의원을 대상으로 구축한 영업망과 자체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다. 기존 영업망을 치료제 처방으로 연결할 수 있느냐가 후발주자의 한계를 극복할 변수가 될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한미약품은 에페를 연 매출 1000억원 이상 품목으로 육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가격 경쟁력 등 회사가 내세운 강점을 처방 확대로 연결할 수 있어야 한다.  한 업계 관계자는 "에페는 가격과 국내 환자 대상 임상 데이터에서 차별화 요소가 있지만 위고비와 마운자로는 높은 인지도와 처방 경험을 확보한 제품"이라며 "후발주자인 만큼 실제 진료 현장에서 의사와 환자의 선택을 얼마나 바꿀 수 있느냐가 시장 안착의 관건"이라고 봤다. sykim@newspim.com 2026-09-17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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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일정 최소화 '18일 회견' 준비 몰두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8일 기자회견을 하루 앞둔 17일 공식 일정을 최소화하고 회견 준비에 몰두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14일부터 3일간 중앙아시아 5개국 정상과 연쇄 회담을 하고 1차 한-중앙아시아 정상회의를 주재하며 외교 일정으로 숨가쁘게 지냈다.  이 대통령이 기자회견 일정을 18일로 정한 것도 외교 일정을 모두 마무리하고 하루 정도 준비하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판단을 한 것으로 보인다.  이 대통령은 이날 통상 목요일에 열던 수석보좌관회의도 없이 파티 비롤 국제에너지기구(IEA) 사무총장을 접견하는 일정만 소화한다.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1주녁 기자회견에서 주택공급을 위해 재건축·재개발도 속도를 내야한다고 말했다. [사진=청와대]  ◆청와대 "국민이 궁금한 국정 현안, 진솔하게 소통할 것" 이 대통령은 비롤 사무총장 접견 외 나머지 시간은 회견 준비에 쓸 것으로 예상된다. 이 대통령은 참모들에게서 분야별 핵심 쟁점과 추진 방향을 보고받고 예상 질문을 추려 답변을 거듭 다듬는 것으로 알려졌다. 회견은 18일 오전 10시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다. 모두발언과 질의응답, 마무리 발언을 합쳐 90분가량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기자회견에는 내·외신 기자 150여 명이 참석한다. 질의응답은 정치·외교와 정책·경제 두 분야로 나눠 주제 제한 없이 진행하고 실시간 국민 댓글도 소개한다. 청와대는 회견 제목을 수식어 없이 '이재명 대통령 기자회견'으로 정했다. 회견장 배경막에는 '국민의 뜻, 국민의 삶, 더 살피겠습니다'라는 문구를 건다. 성기홍 청와대 홍보소통수석은 지난 15일 브리핑에서 "대통령의 확고한 개혁 의지와 민생 최우선 국정 기조, 더 단단한 국민 통합의 메시지를 전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국민이 궁금해하고 듣고 싶어 하는 국정 현안을 진솔하고 충실하게 소통하려 한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이건주 기자 = 8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이재명 대통령 취임 1주년 기자회견 '대체불가 대한민국'이 생중계되고 있다. 2026.06.08 kunjoo@newspim.com ◆연임·공소취소·파병 정치 현안에 부동산·증시 민생 현안 산적  회견의 관심은 산적한 현안에 이 대통령이 과연 명확한 입장을 밝힐 것인지다. 특히 공소 취소와 연임 헌법 개정(개헌) 논란은 피할 수 없는 질문이다.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조작기소 특검법안'을 9월 중 처리하겠다고 예고했다. 특검에 공소취소 권한을 줄지가 핵심 쟁점이다. 이 대통령 사건 공소 취소를 앞장서 주장했던 김승원 의원이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됐고 민주당 주도로 국회 인사청문 경과보고서가 채택됨에 따라 야권의 공세는 더 거세졌다. 인사 검증 문제에 대한 언론의 질의도 예상된다. 용혜인 전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는 자진사퇴했고 김승원 후보자는 '식약처 청탁 의혹'에 휩싸였다. 미국 요청에 따른 호르무즈 해협 파병 검토와 대미 투자 협상 관련 질문도 이 대통령에게는 고난도 문제다.  민생 현안으로는 부동산이 첫손에 꼽힌다. 정부는 취임 후 8·13 대책을 포함해 6차례 부동산 대책을 내놨다. 하지만 한국부동산원 집계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주간 매매 가격이 지난해 2월 첫째 주부터 83주 연속 올랐다. 문재인 정부 시절 세운 최장 기록(85주)에 바짝 다가섰다. 강남 3구 집값은 약세로 돌아섰지만 수도권 중저가 아파트값이 오르고 전세 매물 품귀와 월세 상승이 이어지고 있다. 부동산 정책 효과에 대한 논란이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8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06.08 [사진=청와대] ◆이 대통령 "임기는 헌법상 명확하게 제한"…이번엔 어떤 답 낼까 이 대통령이 앞서 일부 현안에 짧게 입장을 밝히기는 했지만 대체로 원론적 언급에 그친 경우가 많았다.  연임 개헌 논란을 두고는 프랑스 국빈방문 중이던 지난 9일(현지시간) 파리 동포 오찬간담회에서 "(대통령) 임기는 헌법상 명확하게 제한돼 있다"고 했다. 취임 초 해외 순방을 자주 다니는 이유를 설명하는 차원의 언급이었지만 연임 논란을 의식한 우회적 입장 표명이라는 해석이다.  공소 취소와 관련해서는 지난 6월 8일 진행한 취임 1주년 회견에서 "(조작기소 여부의) 진상 규명은 해야 한다"는 원론적 답변을 내놨다. 이 대통령은 당시 공소 취소 특검에 대한 질문을 받고 "결론적으로 법과 상식대로 하면 된다"며 "최소한의 진상규명을 해야 한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뭔가 문제는 있어 보인다. 주관적 판단은 있지만 객관적으로도 문제가 있어 보이는 것이 꽤 많다"며 "잘못된 게 있으면 바로 잡고 없으면 그냥 놔두면 된다. 잘못됐으면 취소하고 잘못된 게 아니면 놔두는 것"이라고 했다. 사실상 공소가 잘못됐으면 바로 잡아야 한다는 취지의 설명이었다.  ◆여권에서도 "공소취소·연임 명확한 입장 내야" 목소리 강해   야권뿐 아니라 여권에서도 이 대통령이 민감한 현안에 대해 명확한 입장 표명을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강하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기자회견이 의미가 있으려면 그동안의 오만과 무능부터 국민에게 사과해야 한다"며 "부동산과 이란 파병 문제 등 모든 정책에서 국정 기조 대전환을 선언하고 국민이 납득할 분명한 답을 내놓길 바란다"고 요구했다. 한병도 민주당 원내대표는 정책조정회의에서 "기자회견은 국민 목소리를 경청하고 국정 현안을 두고 진솔한 대화를 나누는 소통의 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광재 민주당 의원은 "공소 취소는 정무적이고 정치적인 문제이니 대통령이 언급할 것으로 본다"고 했다. 여권의 한 중진 의원은 "대통령이 연임 개헌이나 공소 취소와 관련해 명확한 입장을 내놓지 않는다면 향후 국정 운영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8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06.08 [사진=청와대] ◆9주 연속 지지율 하락…추석 전 기자회견, 반등 할까  이번 기자회견은 추석 연휴를 앞두고 열리는 만큼 지지율 반등의 분수령으로 꼽힌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14일 공개한 9월 2주차 주간동향(에너지경제신문 의뢰, 7~11일, 무선 자동응답 방식 조사,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을 살펴보면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9주 연속 하락해 취임 후 최저치인 33.8%였다. 부정평가는 63.3%로 처음 60%대에 올라섰다. 리얼미터는 외교 행보에도 개각 인선 논란과 호르무즈 파병 검토, 부동산 정책 불확실성이 겹친 데다 진보층과 20대 이탈이 더해진 것을 하락 주요 원인으로 분석했다.  한국갤럽이 17일 발표한 '2026 대한민국 신뢰도 조사'(시사IN 의뢰, 6~8일, 유선전화와 휴대전화 무작위 전화걸기 전화면접조사)에서는 이 대통령이 정치인 중 2위로 내려앉았다. 이 대통령은 2021년 이후 해당 조사에서 줄곧 가장 신뢰하는 정치인 1위였다. 올해 조사에서는 한동훈 무소속 의원에게 1위를 내줬다.  이 대통령에 대한 신뢰도 조사에서는 '신뢰한다' 35.9%, '불신한다' 50.4%였다. 지난해 조사에서는 이 대통령을 신뢰한다는 응답이 51.2%, 불신한다는 응답이 34.1%였다. 신뢰와 불신의 국민 평가가 1년 만에 뒤집어졌다.  the13ook@newspim.com 2026-09-17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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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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