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HP가 26일 3분기 매출 157억달러와 EPS 83센트를 냈다.
- HP는 4분기 EPS 69~79센트, 연간 3.19~3.29달러를 제시했다.
- 메모리값 급등과 PC 수요 둔화 우려에 주가가 급락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메모리 가격 급등에 PC 가격 인상…프린터 매출도 2% 감소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미국 컴퓨터·프린터 제조업체 HP(종목코드:HPQ)가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연간 이익 전망을 제시했음에도 향후 PC 수요에 대한 우려가 부각되면서 주가가 시간외 거래에서 급락했다.
HP는 26일(현지시간) 회계연도 3분기 매출이 157억달러(약 21조8000억원)로 전년 동기보다 약 13% 증가했다고 밝혔다.
일부 항목을 제외한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83센트로 집계됐다. 여기에는 관세 환급에 따른 11센트의 이익이 포함됐다.
PC 사업 매출은 118억달러(약 16조4000억원)로 증가했다. 특히 기업용 PC 매출이 22% 늘면서 전체 PC 사업 실적을 견인했다.
그러나 PC 출하량은 16% 감소했다. 매출이 늘어난 것은 출하량 증가보다는 제품 가격 상승 등의 영향이 컸던 것으로 풀이된다.
HP는 10월 종료 회계연도 4분기 조정 EPS를 69~79센트로 전망했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시장 예상치 67센트를 웃도는 수준이다.
연간 조정 EPS 전망도 3.19~3.29달러로 제시해 시장 예상치 3.05달러를 상회했다. 회사는 이번 전망에 관세 환급 효과가 반영됐다고 밝혔다.
◆ 메모리 가격 급등·PC 수요 둔화 우려
HP의 실적 전망을 둘러싼 투자자들의 관심은 향후 PC 수요로 이동하고 있다.
HP는 메모리 칩 가격이 전례 없는 수준으로 상승하면서 여러 PC 제품의 가격을 인상하고 일부 제품의 설계를 변경하고 있다고 밝혔다.
모건스탠리는 실적 발표에 앞서 투자자들이 이미 7월 분기 실적이 "우려했던 것보다 나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었다면서 PC와 프린터 시장의 수요 추세 악화를 우려했다.
프린터 사업 매출은 39억달러(약 5조4000억원)로 2% 감소해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다.
JP모간 애널리스트들은 HP가 내년 실적 전망을 제시하기 전까지 투자자들의 우려가 해소되기 어려울 것으로 평가했다.
HP 주가는 정규장에서 3.39% 오른 30.52달러로 마감한 뒤 시간외 거래에서 약 10% 하락했다. 정규장 종가 기준으로는 올해 들어 37% 상승한 상태였다.

kwonjiu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