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서울시가 25일 늦가을까지 모기 감시와 말라리아 예방을 강화했다.
- 디지털모기측정기 55대로 매일 분석해 모기예보제를 제공한다.
- 기온 하락과 고인 물로 모기 번식이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시 모기예보, 건강관리 앱 '손목닥터 9988' 연동
DMS 55대로 모기 발생 매일 분석...모기 활동 감시
[서울=뉴스핌] 조수민 기자 = 서울시는 늦가을까지 모기 발생 감시와 말라리아 등 모기매개 감염병 예방관리를 강화한다고 25일 밝혔다. 폭염으로 주춤했던 모기 활동이 기온 하락과 함께 다시 활발해질 가능성이 커지면서다.
서울시는 시내 주요 지점에 설치된 디지털모기측정기(DMS) 55대를 활용해 모기 발생 상황을 매일 분석하고 '서울시 모기예보제'를 통해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

앞서 질병관리청은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2일까지 경기 파주시와 연천군에서 채집된 말라리아 매개모기에서 삼일열말라리아 원충 유전자가 확인됨에 따라 지난 13일 전국에 말라리아 경보를 발령했다.
올해는 폭염 등의 영향으로 말라리아 매개모기 밀도가 지난해보다 낮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국내 말라리아 환자는 올해 1월 1일부터 이달 1일까지 201명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 355명보다 43.4% 감소했다.
다만 서울시는 기온이 내려가고 강수 후 고인 물이 생기면 모기 번식과 활동이 가을까지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실제 지난해 서울에서 발생한 말라리아 70건 가운데 45건(64.3%)은 6~8월에 집중됐지만 9~10월에도 13건(18.6%)이 발생했다. 올해 서울의 말라리아 발생 건수는 7월 말 기준 32건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6월 8건, 7월 10건 등 6~7월 발생 건수가 전체의 56.3%를 차지했다.
모기 활동 역시 가을까지 상당 수준 이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서울시 디지털모기측정기를 통해 포집된 모기는 6월 6만2351마리, 7월 6만9536마리, 8월 6만531마리, 9월 5만9026마리, 10월 4만3455마리였다. 9월에도 8월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다 10월 들어 감소 폭이 커졌다.
서울시는 모기 활동 정보를 '쾌적·관심·주의·불쾌' 등 4단계로 나눠 제공하고 단계별 행동수칙도 안내한다. 모기예보는 서울시 누리집과 건강관리 앱 '손목닥터9988'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는 가을철 야외활동 때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고 모기기피제를 사용하는 한편 집 주변 고인 물 등 모기 번식 환경을 제거할 것을 당부했다.
말라리아 위험지역을 방문한 뒤 발열과 오한, 두통 등 의심 증상이 나타날 경우 보건소나 의료기관에서 신속진단키트(RDT) 검사를 받아야 한다. 국내 발생 말라리아는 오한, 발열, 두통 등이 48시간 간격으로 반복되는 특징이 있다.
조영창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올여름 폭염으로 모기 개체수와 말라리아 환자가 지난해보다 줄었지만 안심하기엔 이르다"며 "야외활동 시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예방수칙을 적극 실천하고 의심 증상이 나타날 경우 신속히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단검사를 받아달라"고 말했다.
blue9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