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경기북부소방본부가 18일 공동주택 세대 소방안전 시범사업을 추진했다
- 입주자 사전점검과 법정 세대점검을 연계해 자율점검 체계를 만든다
- 고양 아파트 1184세대에 적용해 표준모델 마련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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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뉴스핌] 안성진 기자 =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는 입주자 사전점검과 법정 세대점검을 연계한 전국 최초의 '공동주택 세대 소방안전 관리체계 구축 시범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입주 전부터 세대 내 소방시설의 위치와 점검 방법을 익히고 입주 후 법정 점검에도 주민이 자율적으로 참여하는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목적이다.
본부는 올 상반기 양주시 소재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실시한 1차 시범사업에서 입주자 사전점검과 연계한 세대 내 소방시설 점검 참여율은 82.4%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당시 주방용 자동소화장치 등 일부 소방시설의 경우 입주민들이 위치를 확인하는 데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분석됐다.
본부는 이러한 결과를 반영해 2차 시범사업을 고양시 일산동구 고양장항 B1블록 제일풍경채 아파트 1184세대로 확대해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본부는 입주민들에게 '공동주택 소방안전 가이드', 세대별 평면도를 활용한 소방시설 위치도와 실제 설치 사진, 법정 세대 소방시설 외관점검표, QR 기반 점검 안내 등을 제공하며 세대별 맞춤형 QR 안내판을 사전에 부착해 입주자 사전점검 현장에서 곧바로 소방시설 위치와 점검 방법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는 설명이다.
이번에 함께 협력하는 시공사인 제일건설㈜ 관계자는 "입주자 사전점검과 함께 소방시설의 위치와 점검방법을 확인하는 것은 입주민의 안전관리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안전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시범사업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본부에 따르면 2차 시범사업은 입주자 사전점검 단계에 그치지 않고 입주 후 최초 법정 세대점검까지 연계해 진행되며 목표 참여율은 90% 이상으로 설정, 실제 참여율과 점검 효과를 함께 검증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는 1·2차 시범사업을 통해 약 1800세대 규모의 실증자료를 확보해 공동주택 세대점검 표준모델을 마련하는 데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본부는 소방청과 국토교통부에 ▲신축 공동주택 사전점검 시 소방시설 확인 절차 반영 ▲세대점검 표준모델 전국 보급 ▲공동주택 매매 시 세대 내 소방시설 확인체계 마련 등을 공식 제안할 계획이다.
김문용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장은 "공동주택 소방안전은 입주민이 자신의 세대에 어떤 소방시설이 설치돼 있고 어떻게 점검하는지를 아는 것에서 시작된다"며 "입주자 사전점검을 세대 소방안전 관리의 출발점으로 전환해 자율점검 문화를 정착시키고 실증 결과를 바탕으로 전국 공동주택에 적용할 수 있는 표준모델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asj7376@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