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경남 사천시가 18일 폭우 속 사전대피로 인명피해를 막았다.
- 15~17일 최대 458㎜ 폭우에 공공·사유시설 29건이 피해를 입었다.
- 시는 응급복구 28건을 마치고 복구와 지원을 이어가기로 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신속한 복구 작업으로 피해 최소화
[사천=뉴스핌] 최민두 기자 = 기록적 폭우가 도시를 시험대에 올린 사이 경남 사천시가 재난을 '사건'이 아니라 '시나리오'로 다뤘다.
경보가 울리기 전부터 상황을 공유하고 위험 징후엔 주민을 먼저 옮겨놓는 방식으로 폭우의 직격탄을 비켜갔다.
경남 사천시는 최대 458㎜의 폭우가 내렸지만 주민을 사전 대피시키고 위험지역을 통제하면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1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사흘간 이어진 집중호우로 공공·사유시설 29건이 피해를 입었으나 이 가운데 28건의 응급조치를 마쳤다.
시는 호우가 본격화하기 전인 15일 오후 4시 초기 대응에 들어갔다. 16일 오전 4시30분 호우주의보가 발효되자 비상근무 1단계를 가동했고 낮 12시35분 호우경보 발표 직후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근무를 2단계로 격상했다.
비상근무 2단계에는 공무원 160명이 투입됐다. 재난안전대책본부와 관련 부서, 읍·면·동은 기상과 현장 상황을 공유하며 24시간 대응체제를 유지했다.
박동식 사천시장은 16일 오후 3시30분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호우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주민 대피 상황과 산사태 취약지역, 도로·하천 관리 실태를 점검했다.
박 시장은 위험 징후가 확인되면 주민을 즉시 대피시키고 도로와 하천, 저지대 등 피해 우려 지역의 현장 점검을 강화하라고 지시했다. 피해 발생 시에는 가용 인력과 장비를 신속히 투입해 추가 피해를 막도록 했다.
사천의 15일부터 17일 오후 4시까지 평균 누적 강수량은 312.2㎜였다. 신수도에는 458㎜가 내렸고 선구동 441㎜, 동서동 421㎜, 벌용동 416㎜ 등에서도 400㎜가 넘는 비가 관측됐다.
16일 하루 강수량은 사천시 평균 207㎜였으며 신수도에는 316㎜가 집중됐다. 시는 산사태와 침수 위험이 커지자 위험지역 주민 28세대 41명을 사전에 대피시켰고 호우가 잦아든 뒤 모두 귀가하도록 했다.
이번 비로 발생한 피해는 공공시설 22건과 사유시설 7건 등 모두 29건이다. 공공시설은 도로 피해 12건, 노면수 배수 불량 6건, 산림·나무 전도 2건, 기타 2건으로 집계됐다. 사유시설에서는 주택과 아파트 침수 7건이 확인됐다.
시는 도로 통제와 배수 작업, 토사 제거를 진행해 28건의 응급복구를 완료했다. 나머지 1건도 복구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17일 오전 9시 비상근무를 1단계로 조정한 시는 같은 날 오후 4시 호우주의보가 해제되면서 비상근무를 종료했다. 이번 호우 대응에는 단계별로 공무원 298명이 참여했다.
사천시는 국가재난관리정보시스템을 통해 피해 조사를 진행하고 조사 결과에 따라 공공시설 복구와 사유시설 재난지원금 지급 등 후속 조치를 추진할 예정이다.
박동식 시장은 "기록적인 폭우 속에서 신속히 대응한 직원과 관계기관, 시민들의 협조로 인명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며 "피해 복구와 추가 피해 여부를 끝까지 확인하고 재난 대응체계를 보완하겠다"고 말했다.
m2532253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