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한국프로축구연맹은 5일 폭염 속 K리그1·2 전 경기 킥오프를 오후 8시로 조정했다
- 연맹은 전국적인 폭염에 선수·관중·운영 인력 안전을 위해 경기 취소 대신 시작 시간을 늦추는 방식으로 대응했다
- K리그는 야간 편성·쿨링브레이크·폭염 시 경기 연기·중단 규정과 관중 대상 폭염 안전 캠페인을 통해 폭염 대응 매뉴얼을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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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면서 프로축구 K리그도 경기 운영 방식을 조정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선수와 관중, 현장 관계자의 안전을 위해 이번 주말 열리는 K리그1과 K리그2 전 경기의 킥오프 시간을 일괄 변경하기로 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5일 "지속되는 폭염을 고려해 하나은행 K리그1 2026 22라운드 5경기와 하나은행 K리그2 2026 21라운드 8경기의 경기 시작 시간을 기존 오후 7시 30분에서 오후 8시로 변경한다"라고 발표했다.

이번 조치는 전국적인 폭염 속에서 선수와 관중, 경기 운영 인력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결정이다. 앞서 KBO가 폭염으로 인해 5일과 6일 예정된 1·2군 전 경기를 모두 취소한 데 이어, K리그는 경기 자체를 취소하는 대신 킥오프 시간을 늦추는 방식으로 대응에 나섰다.
이에 따라 8일 열리는 K리그1 22라운드 FC안양-대전하나시티즌(안양종합운동장), 부천FC1995-광주FC(부천종합운동장), 김천상무-FC서울(김천종합운동장), 전북 현대-제주 SK(전주월드컵경기장), 포항 스틸러스-울산 HD(포항스틸야드) 등 5경기는 모두 오후 8시에 시작한다.
K리그2 21라운드도 7일 충남아산-안산그리너스, 김포FC-충북청주, 경남FC-대구FC, 화성FC-서울이랜드, 수원 삼성-김해FC, 용인FC-부산아이파크 경기와 8일 파주 프런티어-수원FC, 성남FC-천안시티FC 경기까지 총 8경기가 모두 오후 8시 킥오프로 조정됐다.

K리그는 이미 폭염 대응 매뉴얼을 운영하고 있다. 대회 규정에 따라 5월 4주 차부터 9월 2주 차까지는 모든 경기를 오후 7시 이후 야간 경기로 편성하고 있으며, 경기 중 기온이 섭씨 32도 이상일 경우 전·후반 각각 한 차례씩 최대 3분간 쿨링브레이크를 실시할 수 있다.
또한 연맹은 2025년부터 대회요강 제16조에 폭염을 경기 연기 또는 개최 중단 사유로 명시해 필요할 경우 경기 자체를 연기하거나 중단할 수 있도록 규정을 정비했다.
관중 안전 대책도 함께 시행 중이다. 연맹은 지난해 한국프로스포츠협회와 함께 제작한 '폭염 관련 관람객 안전 캠페인' 영상을 각 구단에 배포했으며, 각 구단은 여름철 홈경기마다 전광판을 통해 관람객들에게 폭염 대응 수칙을 안내하고 있다.
wcn0500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