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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포커스] 후반기 3승뿐인 LG, 우승 경쟁은커녕 3위마저 '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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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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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가 후반기 시작 이후 3승1무11패로 추락하며 선두 경쟁 대신 5위 싸움 위기에 놓였다.
  • 후반기 팀 평균자책점 6.83, 선발 7.48로 마운드 붕괴와 타선 침체가 겹치며 투타 엇박자가 심화됐다.
  • LG는 리오스를 내보내고 카라스코를 영입해 선발진 재건을 노리며 3위 수성과 우승 경쟁 재도약을 과제로 삼았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잠실=뉴스핌] 남정훈 기자 = 선두 싸움을 즐기던 LG가 어느새 5위 싸움을 하는 팀으로 추락했다.

전반기까지만 해도 LG는 안정적인 팀이었다. 삼성과 치열한 선두 경쟁을 벌이며 52승 33패로 전반기를 마쳤고, 임찬규와 라클란 웰스, 톨허스트로 이어지는 선발진은 이닝을 책임졌고, 오스틴 딘을 중심으로 한 타선은 팀이 점수를 내야할 때 해결해 주면서 꾸준히 승리를 챙겼다. 시즌 초반 잠시 흔들리는 듯했던 순간에도 LG는 "결국 올라올 팀"이라는 평가를 들었다.

[서울=뉴스핌] LG의 염경엽 감독. [사진 = LG 트윈스] 2026.08.03 wcn05002@newspim.com

그러나 후반기 시작과 함께 모든 것이 무너졌다. LG는 후반기 15경기에서 3승 1무 11패에 그쳤다. 승률은 리그 최하위 수준이다. 전반기 우승 경쟁을 벌이던 팀은 어느새 3위까지 밀려났고, 4위 두산과 승차도 단 2경기로 좁혀졌다. 이제는 선두 추격보다 상위권 유지가 더 시급한 상황이다.

더 심각한 것은 단순히 연패가 아니라, 팀을 지탱했던 모든 지표가 동시에 무너지고 있다는 점이다. 전반기 LG의 팀 타율은 0.272로 리그 5위였다. 상·하위 타선 모두 고른 생산력을 보여주며 경기당 꾸준히 점수를 뽑았다. 하지만 후반기 들어 팀 타율은 0.260까지 떨어지며 리그 8위로 추락했다. 중심 타선의 장타 생산력이 감소했고, 득점권에서 해결사가 보이지 않았다. 선취점을 내주고 끌려가는 경기가 늘어나면서 경기 운영도 더욱 어려워졌다.

하지만 공격보다 더 심각한 문제는 마운드다. 전반기 팀 평균자책점 4.49로 리그 5위였던 LG는 후반기 평균자책점이 6.83까지 치솟으며 리그 최하위가 됐다. 특히 선발진의 붕괴는 예상보다 훨씬 심각하다.

후반기 LG 선발진 평균자책점은 무려 7.48이다. 사실상 경기 초반부터 리드를 내주는 경기가 반복되고 있다. 선발이 5이닝도 채우지 못하고 내려오는 경우가 많아지면서 불펜은 경기 중반부터 총동원되고 있다.

[서울=뉴스핌] LG 선발진인 임찬규(왼쪽부터), 웰스, 톨허스트가 후반기 무너지고 있다. [사진 = LG 트윈스] 2026.08.03 wcn05002@newspim.com

전반기 에이스 역할을 했던 임찬규도 예외가 아니었다. 전반기 9승을 거두며 토종 에이스로 활약했던 그는 후반기 첫 두 경기에서 연속 조기 강판을 당했다. KT전에서는 4이닝 5실점, 한화전에서도 4이닝 7실점으로 무너졌다. 7월 30일 키움전에서 6이닝 3실점으로 시즌 10승을 달성하며 반등의 계기를 마련했지만, 그 역시 후반기 부진에서 자유롭지 못했다.

송승기의 추락은 LG가 가장 예상하지 못했던 변수다. 지난 시즌 11승 평균자책점 3.50을 기록하며 한국시리즈 우승에 크게 기여했던 그는 올 시즌 피안타율이 3할을 넘어섰고, 피홈런 2배 가까이 늘었다. 직구의 위력이 떨어지면서 슬라이더와 포크볼까지 함께 공략당하는 악순환이 이어지고 있다.

외국인 원투펀치도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 전반기 리그 최고의 투수 가운데 한 명으로 평가받았던 웰스는 후반기 3경기에서 14이닝 동안 17실점을 하며 무너졌다. 안정감이 강점이었던 투수가 갑자기 장타를 연달아 허용하기 시작했다. 톨허스트 역시 기복이 심하다. 지난 2일 잠실 두산전에서는 4이닝 동안 8피안타 6실점으로 무너지며 경기 초반부터 흐름을 내줬다.

[서울=뉴스핌] 2026 시즌 부진에서 빠져 나오지 못하고 있는 LG의 오지환. [사진 = LG 트윈스] 2026.08.03 wcn05002@newspim.com

선발진이 흔들리면서 자연스럽게 불펜도 버티지 못하고 있다. 염경엽 감독은 최근 "우리 팀은 막강한 불펜이 있는 팀이 아니다. 선발이 6이닝을 던져줘야 그날 좋은 중간투수를 골라 7회부터 운영할 수 있다. 선발이 6이닝을 못 버티면 불펜에 과부하가 오고 힘을 받을 수 없다"라고 말하며 한숨을 내쉬었다.

현재 LG가 처한 상황을 가장 정확하게 설명하는 한마디다. 전반기에는 임찬규, 웰스, 톨허스트가 6이닝 이상을 책임졌고, 덕분에 필승조를 가장 중요한 순간에만 투입할 수 있었다. 그러나 후반기에는 선발이 4~5이닝 만에 내려오는 경기가 반복되면서 불펜 운영 계획 자체가 무너졌다. 추격조가 접전 상황에 투입되고, 필승조는 연투를 반복한다. 결국 투수들의 구위가 떨어지고 실점이 늘어나는 악순환으로 이어지고 있다.

타선 역시 선발을 도와주지 못한다. 지난 시즌 좋은 모습을 보였던 홍창기, 오지환, 박동원, 신민재의 타격감이 좀처럼 올라오지 않으며, 문보경은 6~7월 타율이 1할대까지 떨어졌다. 송찬의와 박해민. 오스틴 등이 분전하고 있지만 중심 타선 전체가 살아나지 않는 이상 공격력 회복은 쉽지 않다. 실제로 후반기 LG는 선취점을 내준 경기에서 좀처럼 흐름을 뒤집지 못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2026 시즌 부진에서 빠져 나오지 못하고 있는 LG의 문보경. [사진 = LG 트윈스] 2026.08.03 wcn05002@newspim.com

결국 투타의 엇박자가 계속되고 있는 셈이다. 이런 상황에서 LG는 과감한 결단을 내렸다. 후반기 초 약셀 리오스를 방출하고 메이저리그 통산 112승의 베테랑 카를로스 카라스코를 영입했다. 단순한 외국인 선수 교체가 아니다. 선발진 붕괴를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는 구단의 위기의식이 담긴 선택이다.

카라스코가 선발진에 안정감을 더한다면 임찬규, 웰스, 톨허스트의 부담도 줄어들 수 있다. 하지만 외국인 투수 한 명이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는 없다. 송승기의 반등, 웰스의 정상화, 톨허스트의 기복 해소가 함께 이뤄져야 한다.

결국 LG의 후반기 반등 조건은 명확하다. 타선보다 먼저 선발진이 살아나야 한다. 전반기 LG가 강했던 이유도, 후반기 무너진 이유도 모두 선발진에서 시작됐다. 선발이 6이닝을 책임지고, 불펜이 제 역할을 하며, 타선이 초반부터 부담을 덜어주는 야구를 되찾지 못한다면 우승 경쟁 복귀는 쉽지 않다.

후반기 승률 최하위, 팀 평균자책점 최하위, 선발 평균자책점 7.48. 불과 보름 남짓한 기간 동안 LG를 설명하는 숫자는 완전히 달라졌다. 시즌 초반 가장 안정적이던 팀은 지금 가장 불안한 상위권 팀이 됐다. LG 앞에 놓인 과제는 선두 추격이 아니다. 무너진 선발진을 되살려 3위 자리를 지키고, 다시 우승 경쟁에 뛰어들 발판을 만드는 것이다. 

wcn050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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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백 약발' 하루 만에 주춤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미국 국채 수익률이 20일(현지시간) 전날의 급락분 일부를 되돌리며 다시 상승했고, 미 달러화도 장 초반 약세에서 벗어나 소폭 반등했다. 미 재무부가 장기 국채시장 안정을 위해 바이백(환매) 규모를 최소 두 배로 확대하고 추가 확대 가능성까지 시사했지만, 시장에서는 미국의 재정적자와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기에는 역부족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특히 국제유가 상승이 인플레이션 압력을 다시 높일 수 있다는 경계감이 국채 수익률을 끌어올렸다. 미국의 국가부채가 사상 처음 40조달러를 넘어선 가운데 재무부가 장기금리 상승을 억제할 경우 재정 건전성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국채 대신 달러화 약세로 나타날 수 있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이날 벤치마크인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4.5bp(1bp=0.01%포인트) 상승한 4.698%를 기록했다. 30년물 수익률은 4.4bp 오른 5.238%,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정책 전망에 민감한 2년물 수익률은 0.9bp 상승한 4.188%를 나타냈다.  미 달러화.[사진=로이터 뉴스핌] 앞서 미 재무부는 전날 10~30년 만기 장기 국채의 유동성을 지원하기 위한 바이백 규모를 회당 최소 40억달러로 두 배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미국의 재정적자 확대에 대한 우려로 장기 국채 수익률이 급등하자 시장 안정에 나선 것이다. 발표 직후 10년물과 20년물, 30년물 국채 수익률은 큰 폭으로 하락했고 글로벌 국채 매도세도 진정됐다. 그러나 하루 만에 국채 수익률이 다시 상승하면서 재무부 조치의 효과가 지속될지를 둘러싼 의문이 커졌다.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은 이날 CNBC와의 인터뷰에서 정부의 국채 바이백 규모가 당초 발표한 40억달러보다 더 커질 수 있다며 추가 확대 가능성을 시사했다. 그는 "국채 수익률이 기초 펀더멘털을 반영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시장 반응은 제한적이었다. 매뉴라이프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의 미국 금리·모기지 거래 책임자인 마이클 로리지오는 베선트 장관의 발언보다는 국제유가 상승이 이날 국채 수익률 반등에 더 큰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유가 상승이 인플레이션 압력을 높이면 연준이 더욱 매파적인 통화정책을 펼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기 때문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을 지원하는 국가를 상대로 "경제 전쟁(economic warfare)"에 나설 수 있다고 경고한 것도 시장의 인플레이션 우려를 자극했다. 미국과 이스라엘이 지난 2월 시작한 이란과의 전쟁으로 원유 공급망이 충격을 받은 가운데 국제유가 상승이 물가를 다시 밀어 올릴 수 있다는 우려가 이어지고 있다. 물가에 대한 시장의 기대도 높아졌다. 미국 5년물 물가연동국채(TIPS)의 기대인플레이션율은 전날 2.289%에서 2.338%로 상승했다. 10년물 TIPS 기대인플레이션율도 2.345%를 기록해 시장이 향후 10년간 미국의 물가상승률을 연평균 약 2.3%로 예상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이날 실시된 90억달러 규모의 30년 만기 TIPS 입찰에서는 응찰률이 2.8배를 기록해 최근 추세와 비슷한 수준의 수요가 확인됐다. 미 노동부가 발표한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0만건을 소폭 웃돌며 시장 예상에 부합했다. 외환시장에서도 재무부의 바이백 정책을 둘러싼 평가가 이어졌다. 전날 바이백 확대 발표 직후 급락했던 달러화는 이날 장 초반 하락분을 만회하고 소폭 상승했다. 엔화와 유로화 등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0.06% 상승한 98.89를 기록했다. 유로화는 0.01% 하락한 1.1676달러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장중 한때 1.171달러까지 올라 5월 14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엔화는 달러 대비 0.6% 하락한 달러당 159.12엔을 나타냈다.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21일 오전 7시 기준 전장 대비 6.92% 하락한 1394.80원에 거래됐다. 시장에서는 재무부가 장기 국채 수익률 상승을 억제할 경우 미국의 재정 악화에 대한 우려가 달러화 약세로 옮겨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장기금리가 재정적자 확대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다면 달러화 가치가 하락하면서 시장의 조정이 이뤄질 수 있다는 것이다. 이 같은 움직임은 시장에서 이른바 '통화가치 희석 거래(debasement trade)'로 불린다. 정부 부채 확대와 통화가치 하락에 대비해 투자자들이 금이나 비트코인 등 대체 가치저장 수단으로 이동하는 거래를 의미한다. CIBC 캐피털마켓의 세라 잉 외환전략 책임자는 "이는 베선트 장관이 시장을 시험하고 시장이 이에 맞서고 있는 것"이라며 "앞으로 이런 발표가 더 나올 수 있지만 적어도 현재로서는 시장이 이를 그다지 신뢰하는 것 같지 않다"고 말했다.   시장에서는 연준의 향후 금리 경로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전날 공개된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서는 인플레이션에 대한 연준 내부의 우려가 한층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여러' 정책위원들이 금리 인상에 나설 준비가 돼 있었으며 '많은' 위원들은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목표인 2%를 향해 둔화하지 않을 경우 금리를 올릴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금리선물 시장은 현재 연준이 9월 기준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을 약 35% 반영하고 있으며, 12월까지 한 차례 이상 금리가 인상될 가능성은 67%로 보고 있다. 투자자들은 이달 말 잭슨홀 심포지엄에서 예정된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의 연설에서 향후 통화정책에 대한 추가 단서가 나올지 주목하고 있다. 암호화폐 시장에서는 비트코인이 5% 상승한 7만2524.54달러까지 오르며 6월 1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재정적자 확대와 통화가치 희석에 대한 우려가 이어지는 가운데 대체 가치저장 수단에 대한 수요가 다시 부각됐다. koinwon@newspim.com 2026-08-21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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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전주 상폐' 중견기업들 비상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동전주 퇴출 우려가 현실화하면서 중견기업 오너들이 주가와 시가총액 방어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주주환원 확대는 물론 유상증자와 주식병합 등 다양한 수단을 동원해 주가 부양과 상장 유지에 나서는 모습이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주식병합 등 단순한 주당 가격 인상만으로는 상장폐지 위험을 근본적으로 해소하기 어렵다고 지적한다. 결국 실적 개선을 통한 기업가치 제고와 시가총액 확대가 뒤따르지 않으면 상장 유지 요건을 충족하기 어려울 수 있다는 분석이다. ◆ 상폐 위기 몰린 중견기업, 주식병합·자사주 매입으로 전방위 방어 21일 업계에 따르면 거래소의 상장 유지 요건 강화로 퇴출 위기에 몰린 중견기업들이 주식병합과 주주환원 등 주가 방어책 마련에 사활을 걸고 있다. 그러나 단기적인 가격 인상이라는 임시방편만으로는 한계가 명확한 만큼, 실적 개선과 시가총액 증대가 수반되지 않으면 상장폐지를 면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AI 인포그래픽=이석훈 기자] 퇴출 위기에 몰린 기업들이 가장 빠르게 꺼내 든 카드는 주식병합이다. 여러 주식을 하나로 합치면 기업가치나 시가총액 변동 없이 주당 가격을 병합 비율만큼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번에 관리종목 지정 대상이 된 36개 종목 가운데 15개는 주식병합을 예고했다. 한화투자증권에 의하면 상장폐지 개혁안이 발표된 지난 2월 12일부터 이달 12일까지 추진된 액면병합은 276건으로,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3배 급증한 수준이다. 업계 관계자는 "액면가 500원, 주가 300원인 기업이 액면가를 2000원으로 병합하면 주가가 1200원이 되면서 동전주 요건을 피할 수 있다"며 "정부가 상장폐지 개혁 방안에 동전주 요건을 신설하면서, 이를 피하고자 많은 기업들이 주식병합을 단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상장유지 시가총액 기준에 대응하기 위한 증자도 주요 수단으로 꼽힌다. 당초 2027년 200억원, 2028년 300억원으로 상향 예정이던 코스닥 시총 기준은 제도 개편에 따라 2026년 7월 200억원, 2027년 1월 300억원으로 가용 시점이 조기 적용됐다. 플레이그램처럼 증자를 통해 자본을 확충하려는 시도가 이어지는 가운데, 조달한 자금이 실제 사업 성과와 현금창출력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는지가 상장 유지의 관건이다. 주주환원 확대 역시 오너들이 선택하는 주요 방어 수단이다. 티쓰리는 오너 일가 주도로 2026년부터 2028년까지 총주주환원율 50%를 목표로 제시하며 자본 효율성 제고를 공식화했다. 자사주 매입과 배당 확대는 주주 가치를 높여 시장의 저평가 인식을 해소하는 데 유용한 카드가 된다. 특히 지배주주가 승계 과정까지 고려해 특정 시기에 자사주 매입과 배당을 집중할 경우, 주가 방어와 지배구조 안정화를 동시에 노린 포석으로 풀이된다. 한 중견기업 관계자는 "상장폐지 기준이 강화되면서 퇴출 위기에 몰린 기업들이 주식병합이나 증자, 자사주 매입 등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다각도로 동원해 주가와 시가총액 방어에 나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 "주식병합만으론 상폐 못 면해"…체질 개선·실질 대책 시급 문제는 이러한 조치가 실질적인 체질 개선으로 이어지지 않을 때다. 주식병합은 기업가치를 바꾸지 못하고, 증자는 지분 희석과 재무 부담을 키울 수 있다. 배당과 자사주 매입 역시 이익과 현금흐름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일회성 부양책에 그친다는 한계가 뚜렷하다. 이에 업계에서는 단기적인 주가 부양보다 지속 가능한 수익 구조 확보가 시급하다고 지적한다.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하지 않은 채 장부상 자본만 늘리는 조치는 임시방편에 불과한 만큼, 비용 절감과 사업 재편 등 실질적인 체질 개선이 병행돼야 한다는 제언이다. 업계 관계자는 "주식병합을 실시하더라도 시가총액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기 때문에 상장폐지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며 "더구나 정부가 일시적 주가 부양을 통해 상폐를 회피할 수 없도록 세부 적용 기준과 시장 감시를 강화한다는 방침이기 때문에 추가적인 대책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김대종 세종대학교 경영학부 교수도 "주식 병합만으로는 상폐를 면하기 어렵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라며 "대주주의 출자나 자사주 매입 및 소각 등을 통해 주식 가치를 올려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stpoemseok@newspim.com 2026-08-2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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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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