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2026 세제개편]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2년간 낮춘다…2주택 최고세율 65%→50%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AI 핵심 요약

beta
분석 중...
  • 정부는 3일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세율을 2027~2028년 2년간 한시적으로 인하하는 2026년 세제개편안을 의결했다.
  • 2년 이상 보유 조정대상지역 주택 양도분에 한해 2주택·3주택 이상 중과세율을 단계적으로 낮추고, 일시적 2주택자의 종전주택 처분기한은 2년으로 단축했다.
  • 조정대상지역 매입임대·상생임대 등 임대주택 세제특례는 2027년 이후 양도기한·우대율을 줄이며 단계적으로 폐지한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재경부, 3일 '2026 세제개편안' 발표
2027년 2주택자 +5%p·3주택 이상 +10%p…2029년 현행 중과율 복귀
올해 양도분도 내년 신고 때 완화세율 적용…기납부액 환급 추진
일시적 2주택 처분기한 3년→2년…임대주택·상생임대 특례 단계 폐지

[세종=뉴스핌] 김현구 기자 = 정부가 조정대상지역 다주택자의 양도소득세(양도세) 중과세율을 2027년과 2028년 2년간 한시적으로 낮춘다.

재정경제부는 3일 세제발전심의위원회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6년 세제개편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다주택자에 대한 종합부동산세(종부세) 등 보유세가 단계적으로 올라가는 점을 감안해, 매도 의사가 있는 다주택자에게 주택을 처분할 기회를 주겠다는 취지다.

올해 중과세율이 적용된 양도분도 내년 예정신고나 확정신고 과정에서 완화된 세율을 적용할 수 있도록 한다.

다만 조정대상지역 내 일시적 2주택자의 종전주택 처분기한은 3년에서 2년으로 줄이고, 임대의무기간 종료로 자동 등록말소된 조정대상지역 매입임대 아파트에 대한 양도세 중과 배제와 장기보유특별공제(장특공제) 우대는 단계적으로 폐지한다.

당장은 다주택자의 매도 기회를 열어주되, 비거주·임대주택 보유에 따른 세제특례는 단계적으로 정리하겠다는 것이다.

[AI 일러스트=김현구 기자] 2026.08.03 hyun9@newspim.com

◆ 2주택자 +20%p→+5%p…3주택 이상 +30%p→+10%p

현재 조정대상지역 주택을 양도하는 다주택자는 소득세 기본세율 6~45%에 중과세율을 더해 양도세를 낸다.

1세대 2주택자는 기본세율에 20%p, 3주택 이상 보유자는 30%p를 가산한다. 최고 기본세율 45%가 적용되면 지방소득세를 제외한 최고세율이 각각 65%와 75%까지 올라간다.

개편안은 2년 이상 보유한 조정대상지역 주택을 양도할 때 중과세율을 한시적으로 낮춘다. 2027년 양도분은 2주택자에게 5%포인트(p), 3주택 이상 보유자에게 10%p를 가산한다. 최고세율은 각각 50%와 55%로 낮아진다.

2028년에는 2주택자 10%p, 3주택 이상 보유자 15%p를 가산한다. 최고세율은 55%와 60%다. 2029년부터는 현행 중과율인 20%p와 30%p로 돌아간다. 보유기간이 2년 미만인 단기 보유 주택은 완화 대상에서 제외한다.

정부는 다주택자에 대한 보유세 정상화가 추진되는 만큼 매도 여부를 판단할 시간을 줄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가 종료되면서 지난 5월 10일부터 중과세율 적용이 재개됐다. 이후 보유세 개편 방향과 인상 폭이 구체화되면서 정책 환경이 달라졌고, 이에 따라 다주택자가 주택을 처분할 기회를 다시 부여하기로 했다는 설명이다.

부동산 세제 관련 토론회와 의견수렴 과정에서는 중과 재개 이후 매물 잠김이 심해져 오히려 주택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의견이 제시됐고, 이에 정부는 중과제도 자체는 유지하되 세율만 2년간 낮추는 방식을 택했다.

[AI 일러스트=김현구 기자] 2026.08.03 hyun9@newspim.com

◆ 올해 양도분도 내년 정산…조정지역 갈아타기는 2년 내 처분

정부는 양도세 중과 재개 이후 조정대상지역 주택을 양도해 중과세율을 적용받은 다주택자에게도 완화 혜택을 적용한다.

2년 이상 보유한 주택의 2026년 양도분은 2027년 1월 1일 이후 예정신고나 확정신고를 하는 경우 2027년 완화세율이 적용된다. 2주택자는 기본세율에 5%p, 3주택 이상 보유자는 10%p가 가산된다.

이미 예정신고를 마친 경우에도 2027년 확정신고 과정에서 완화세율을 적용해 세액을 정산할 수 있다.

다만 조정대상지역에서 주택을 갈아타는 일시적 2주택자의 종전주택 처분기한은 현행 3년에서 2년으로 줄인다. 종전주택과 신규주택이 모두 조정대상지역에 있는 경우 신규주택 취득일부터 2년 안에 종전주택을 팔아야 1세대 1주택 비과세 특례를 받을 수 있다.

양도세 처분기한 단축은 2026년 10월 1일 이후 조정대상지역 내 종전주택을 양도하는 경우부터 적용한다. 다만 8월 3일 이전 신규주택이나 주택을 취득할 수 있는 권리를 취득했거나, 이를 취득하기 위한 매매계약을 체결하고 계약금을 지급한 경우에는 종전 3년 규정을 적용한다.

종부세상 일시적 2주택 특례도 시행령 시행일 이후 납세의무가 성립하는 경우부터 처분기한을 2년으로 단축한다. 다만 8월 3일 이전 신규주택이나 주택을 취득할 수 있는 권리를 취득했거나, 이를 취득하기 위한 매매계약을 체결하고 계약금을 지급한 경우에는 종전 규정이 적용된다.

[AI 일러스트=김현구 기자] 2026.08.03 hyun9@newspim.com

◆ 임대주택 세제특례 단계적 정리…상생임대는 올해 일몰

현행 특례 대상인 조정대상지역 소재 매입임대 아파트가 임대의무기간 종료로 자동 등록말소된 경우 2027년 말까지 양도하면 중과를 배제하고 장특공제 우대율 50%를 적용한다. 2028년에는 중과세율의 절반을 적용하고 장특공제율은 30%로 낮춘다. 2029년 이후에는 중과 배제와 장특공제 우대가 모두 사라진다.

특례 대상은 4년 단기·8년 장기일반 매입임대주택 중 2020년 7월 11일 이전 등록 신청한 아파트다.

2027년 1월 1일 현재 임대의무기간이 끝나지 않은 주택에는 별도의 처분기간을 준다. 임대의무 종료 후 1년 이내에 양도하면 기존 혜택을 유지하고, 1년을 넘겨 2년 이내에 팔면 중과세율의 절반과 장특공제율 30%를 적용한다.

2년이 지나면 중과세율을 전부 적용하고 장특공제 우대도 배제한다. 법인의 추가과세 배제 혜택도 같은 방식으로 종료한다.

상생임대차계약 체결기한은 올해 말 종료된다. 상생임대주택은 임대료 인상률을 5% 이내로 제한한 임대인에게 1세대 1주택 비과세와 장특공제에 필요한 2년 거주요건을 면제하는 제도다.

다만 기존 계약자에게는 처분기간을 부여한다. 2026년 말까지 상생임대차계약이 종료된 경우에는 2027년 말까지 주택을 양도하면 거주요건을 면제한다. 2027년 이후 계약이 끝나면 계약 종료 후 1년이 되는 날과 2029년 말 가운데 빠른 날까지 양도해야 특례를 받을 수 있다.

과거 장기임대주택과 신축임대주택, 미분양주택 등에 기한 없이 적용되던 양도세 감면에도 양도기한을 설정한다. 수도권 아파트는 2029년 말까지, 그 밖의 주택은 2031년 말까지 처분해야 기존 감면을 적용받는다.

hyun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현대차 '성과급 400%+1270만원' 잠정합의 [서울=뉴스핌] 이찬우 기자 = 현대자동차 노사가 장기간 이어진 교섭과 파업 끝에 올해 임금교섭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노사는 피지컬 인공지능(AI)과 로보틱스 등 미래 기술 도입에 공동 대응하고, 2028년까지 기술직 500명을 신규 채용하기로 했다. 현대자동차 노사 관계자들이 지난 6월 18일 현대차 울산공장에서 2025년 임금 및 단체협상 교섭 상견례를 했다. [사진=현대차] 현대차 노사는 25일 울산공장 본관 동행룸에서 열린 16차 교섭에서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고 밝혔다. 최영일 현대차 대표이사와 이종철 전국금속노동조합 현대자동차지부장 등 노사 교섭대표가 참석했다. 상견례 이후 111일 만이다. 올해 교섭은 7월 이후 노조가 파업에 돌입하면서 장기간 진통을 겪었다. 파업에 따른 차량 생산 차질과 직원 임금 손실이 발생했고, 부품 협력사의 경영 부담도 커졌다. 노사는 추가 피해를 막고 하반기 생산과 신차 출시 일정을 정상화해야 한다는 데 공감해 잠정합의에 이르렀다. 파업 여파를 조속히 수습하고 대내외 불확실성에 대응하는 데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번 합의에는 임금과 근로조건뿐 아니라 미래 산업 전환에 관한 내용도 포함됐다. 노사는 피지컬 AI와 로보틱스 등 미래 기술 도입이 기업 경쟁력 확보에 필요하다는 데 뜻을 같이했다. 이에 따라 회사는 신사업과 신기술 추진 경과를 노조와 투명하게 공유하고, 노사는 미래 산업 전환 과정에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 변화 대응력과 생산성, 제조 경쟁력 향상을 위한 제도 개선 방안도 논의한다. 기술직 신규 채용도 진행한다. 노사는 2027년 하반기 핵심 직무를 중심으로 기술직 200명을 채용하고, 2028년에는 300명을 추가로 뽑기로 했다. 현대차는 국내 공장 재편에 따라 기존 1공장과 42라인 재건축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른 대규모 인력 배치 전환이 예정돼 있지만, 노사는 고용 창출이라는 사회적 책임을 고려해 신규 채용에 합의했다. 임금과 성과급은 기본급 10만원 인상과 경영성과금 400%+1270만원, 현대차 주식 15주, 해시포인트 50만원 지급 등으로 구성됐다. 기본급 인상분에는 호봉승급분이 포함됐다. 현대차 관계자는 "장기간의 교섭 진통과 파업으로 주주와 고객, 부품 협력사 등 이해관계자들에게 심려를 끼쳐 송구하다"며 "하반기 생산과 신차 출시에 총력을 다해 고객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chanw@newspim.com 2026-08-25 08:07
사진
자본 희소성 쇼크 몰려온다 *자금 풍요의 시대가 저물고 자금쟁탈의 시대가 도래했다. 글로벌 금융시장에 자금을 공급하던 주체들의 돈줄기는 저마다의 사정으로 가늘어지고 있다. 그 반대편에선 천문학적 부채를 안고 있는 주요국 정부들의 재정 차입 수요와 인공지능(AI) 기술혁명의 물결에 올라타려는 기업들의 투자 붐으로, 민·관의 자금조달이 봇물을 이룬다. 인플레이션 유령을 떨치지 못한 중앙은행들은 참전을 꺼리고 있다. 다음 ①~⑤편에서는 '과잉저축 시대'의 종언과 '대(大)차입 시대로 전환'을 불러온 동인과 이것이 자산시장에 갖는 함의를 짚어본다. ⑥~⑨편은 미래 매출과 수익을 담보로 자금조달 각축전을 벌이는 AI업계의 최근 동향과 이들의 부채 폭식이 초래할 금융 측면의 위험, 그 위험 너머의 기회를 살피기로 한다. [서울=뉴스핌] 황숙혜 기자 = 저축 과잉(Saving Glut)의 시대가 막을 내리고 자본 희소성(Capital Scarcity)의 시대가 본격화됐다. 골드만 삭스를 포함한 월가의 공룡 투자은행(IB)은 기업부터 정부까지 자금 수요가 폭증하는 반면 돈줄이 말라 들어가면서 기간 프리미엄의 구조적 상승과 채권 자경단의 빈번한 출몰이 뉴 노멀로 자리잡기 시작했다는 데 한 목소리를 낸다. 중국의 과잉 저축과 IT 대기업의 자금력, 여기에 일본의 초저금리가 미국 정부의 국채 발행 물량을 흡수하면서 금리를 누르고 자산시장의 버블을 부추겼던 패턴이 깨졌다는 얘기다. 무위험 자산으로 통했던 미국 국채의 리스크 프리미엄이 상승하면서 자본 효율성이 낮은 기업이나 부채 규모가 큰 정부가 시장의 냉정한 심판에 직면하게 됐고, 저금리를 지렛대 삼은 자산 버블을 뒤로 하고 높은 레벨의 자본 비용을 전제로 한 새로운 투자 방정식이 자리잡고 있다는 데 월가 구루는 공감대를 형성한다. 골드만 삭스는 최근 보고서에서 인공지능(AI) 레버리지 청산과 미 국채 금리 급등, 호르무즈 해협 분쟁 등 2026년 여름 글로벌 금융시장을 흔든 세 가지 변수가 일회성 악재로 보기 힘들다고 주장했다. 지난 20여년간 지속된 과잉 저축 시대가 끝나고 자본 희소성의 시대가 열렸다는 사실을 알려주는 경고음이라는 얘기다. AI 레버리지 투자로 고수익률을 올렸던 헤지펀드가 7월 반도체 지수 폭락으로 160억달러 규모의 포지션을 시타델(Citadel)에 전량 매각한 사실이나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6차례 금리 인하에도 30년물 국채 수익률이 5.27%까지 뛴 점, 그리고 미국-이란 갈등으로 국제 유가가 급등락을 반복하는 가운데 미국 전략석유비축(SPR) 규모가 40년래 최저 수준으로 떨어진 것은 20년간 저금리를 떠받쳤던 대전제가 무너진 데 따른 결과라는 얘기다. 저축 과잉 시대 종료와 자본 희소성 시대 개막 [AI 일러스트=황숙혜 기자] 해외 중앙은행의 미국 국채 보유 비중이 34% 선에서 24% 아래로 떨어진 것은 자금 공급의 축소를 의미하고, 연간 8000억달러 이상 AI 인프라 구축과 리쇼어링, 각국 방위비 증액, 여기에 국채 만기 도래에 따른 차환 수요까지 자금 수요는 폭발적이다. 자금시장의 수급 불균형으로 인해 자본의 가격에 해당하는 실질 금리, 즉 기간 프리미엄이 구조적인 상승세로 고착화될 수밖에 없는 실정이라고 골드만 삭스는 경고한다. 뿐만 아니라 주식시장과 국채시장, 원유시장의 유동성이 동시에 막히는 이른바 '유동성 트리플 킬(Liquidity Triple-Kill)로 인해 변동성 상승이 일상화되는 '고변동성 사이클(High Volatility Cycle)에 진입했다고 보고서는 판단한다. 골드만 삭스가 제시한 '유동성 트리플 킬'은 주식과 채권, 원유를 포함한 실물 자산 시장의 유동성이 한 시점에 동시에 막히면서 서로 악순환을 일으키는 유동성 경색을 의미한다. 실제로 높은 레버리지를 일으켜 AI 테마에 베팅했던 헤지펀드가 지수 폭락으로 담보 부족에 시달리게 되자 무차별 매도를 강행, 주가 하락과 강제 청산, 추가 급락의 악순환을 일으켰다. 채권시장에서는 미국 정부가 연간 1조달러를 웃도는 이자 비용과 재정 적자를 메우기 위해 매달 천문학적인 규모의 국채를 발행하지만 해외 중앙은행과 연기금의 매수는 위축되는 실정이다. 미 재무부가 시장에서 막대한 현금을 흡수하면서 빅테크를 포함한 기업들 자금줄이 바닥을 드러냈고, 장기물을 중심으로 금리 역주행이 벌어졌다. 설상가상, 호르무즈 해협 차단으로 유가 폭등과 인플레이션을 막아주던 미국 전략비축유가 40년래 최저치로 떨어지면서 유가 변동성을 완충해 줄 실물 유동성 버퍼도 거의 소멸했다. 골드만 삭스는 미국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이 4% 아래로 복귀할 수 있을지 여부는 연준의 손을 벗어난 문제라고 주장한다. 원유시장만 보더라도 호르무즈 해협 리스크 프리미엄이 일회성 충격에서 지속적인 할인 요인으로 전환했고, 원유 변동성지수(OVX)와 뉴욕증시의 공포지수(VIX) 간의 거대한 격차가 단기간에 줄어들기 어렵다는 얘기다. 2026년 여름을 기점으로 금융시장이 마침내 자본 희소성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에 프리미엄을 지불하기 시작했고, AI 레버리지 청산과 미 국채 금리 급등, 호르무즈 분쟁이라는 세 가지 힘은 거대한 서사의 세 가지 단면일 뿐 이면에 깔린 구조적 동인들은 이제 본색을 드러내기 시작했다고 골드만 삭스는 강조한다. 미국 30년물 국채 수익률 [자료=블룸버그] 저금리와 저물가, 풍부한 유동성이라는 과거의 공식이 더 이상 작동하지 않고, 장기 국채를 중심으로 고금리 고착화와 자본 조달 비용 상승으로 인한 기업 양극화, 채권 자경단의 지배력 강화, 자산시장 변동성의 일상화가 새로운 메커니즘으로 등장했다는 것. 월가의 황제로 통하는 제이미 다이먼 JP 모간 최고경영자(CEO)의 경고도 같은 맥락이다. 그는 지난 5월 블룸버그TV와 인터뷰에서 월가가 과잉 저축의 시대를 뒤로 하고 자본 희소성의 시대로 진입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 [자료=블룸버그] 저축 부족과 대출 수요 폭발로 시장 금리가 예상보다 훨씬 더 높은 수준까지 오를 수 있다는 것. 그는 미국을 비롯한 주요국 정부의 브레이크 없는 국채 발행과 이자 부담, 공급망 재편과 친환경 전환에 들어가는 거대한 인프라 자금, AI 및 국방비 지출 급증 등 세 가지를 '자금 폭식'의 주요인으로 꼽았다. 미국 30년물 국채 수익률이 5.27%까지 오르며 2007년 이후 19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고, 2년물 수익률도 상승 흐름을 지속, 시장이 정부의 재정 적자와 인플레이션 리스크를 적극 반영하는 가운데 다이먼은 기업 신용 시장에 닥칠 '이중 고통'을 경고했다. 국채시장 뿐 아니라 회사채와 신용시장도 충격을 피하기 어렵다는 것. 국채 금리 상승으로 인해 모든 회사채의 이자율 벤치마크가 올랐고, 기업 부도 위험 재평가로 스프레드가 벌어질 수밖에 없다는 얘기다. 막대한 부채를 짊어진 기업들이 만기 연장에 나서면서 과거보다 높은 이자 비용을 감당해야 하기 때문에 기업 신용 리스크가 본격적으로 누적, 차환 대란이 터질 수도 있다고 그는 말한다. 이 밖에 월가의 여러 전문가들도 흡사한 의견을 제시했다. 씨티그룹의 매크로 전략가 짐 맥코믹은 보고서에서 "인플레이션 우려가 확산되면서 채권 트레이더들이 30년물 수익률의 핵심 목표치로 5.5%를 겨냥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TS 롬바드의 스티븐 블리츠 수석 미국 이코노미스트는 보고서에서 "미국 10년물 수익률이 6%까지 치솟을 수 있다"며 "국채 장기 약세장이 이제 시작"이라고 경고했다. 재정 적자와 인플레이션, 그리고 차환 압박이 누적되는 가운데 고금리 장기화(higher for longer)가 고착되면서 채권과 신용시장이 앞으로 보다 가혹한 시험대를 직면하게 될 가능성에 월가는 무게를 둔다. 시장 전문가들은 저금리와 풍부한 유동성이 종료되고 자본 희소성과 고금리가 정착되는 새로운 국면에서는 과거처럼 연준의 금리 인하만 바라보고 주가 밸류에이션이 상승하기는 어렵다고 말한다. AI 레버리지 청산에서 보듯 악재가 터지거나 유동성 경색이 발생할 때 시장을 받쳐줄 '무제한 자금'이 실종됐고, 증시 전반의 변동성 상승과 재무 건전성에 따른 기업들의 극단적 양극화가 벌어질 수 있다는 관측이다. 기대와 소문에 기대 오르는 주식보다 잉여현금흐름(FCF)과 실적이 우량한 종목으로 투자 영역을 좁히고, 인컴 및 현금성 자산의 비중을 늘리는 전략이 필요하다는 조언이다. shhwang@newspim.com 2026-08-25 09:1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