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정부가 27일 다주택자 보유세 강화 검토와 함께 양도세 완화 퇴로 마련 방안을 논의했다.
- 삼성전자·현대차가 구미·새만금 등에 로봇·AI 시설에 대규모 투자하면서 지방 산업용 부동산 수요가 커지고 있다.
- 이재명 대통령이 매각한 분당 수내동 양지마을 통합재건축은 대신자산신탁을 사업시행자로 지정하며 6839가구 규모로 본격 추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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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유세·양도세 패키지 조정 가능성
대기업 투자에…지방 부동산 수요 확대 전망
분당 선도지구 4곳 사업시행자 지정 완료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2026년 7월 27일 건설·부동산 시장에서는 정부가 보유세를 강화할 경우 다주택자의 주택 처분을 유도하기 위한 세제상 퇴로를 함께 마련하는 방안을 검토한다는 소식에 관심이 쏠렸습니다. 삼성전자와 현대차의 대규모 로봇·인공지능 투자로 구미와 새만금 등 지방 산업용 부동산의 기대감이 커졌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매각한 분당 양지마을은 사업시행자 지정을 마치고 재건축 사업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 세금 올려도 매물 잠기면 역효과…양도세 퇴로 열리나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이 보유세를 강화할 경우 다주택자가 주택을 시장에 내놓을 수 있도록 양도세 측면의 퇴로를 함께 마련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보유세 부담만 높이면 다주택자가 처분을 미루면서 매물이 잠길 수 있는 만큼 실제 매물 출회를 유도할 보완책이 필요하다는 취지입니다.
김 실장은 이날 CBS라디오 '박성태의 뉴스쇼'에서 지난 23일 열린 부동산정책 국민 대토론회에서 보유세 강화 방식과 초고가 주택 기준, 장기보유특별공제 한도 설정 등에 관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은퇴 이후 지방으로 이주하는 주택 보유자의 세 부담을 완화하는 방안도 검토 대상에 포함됐습니다.
김 실장은 정부가 이미 정해진 정책안을 두고 마지막 조정만 하는 것은 아니라며 토론회에서 나온 의견을 바탕으로 정책을 구체화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정부는 한성숙 국무총리가 주재하는 후속 토론회에서 주요 쟁점을 좁히고 주택 공급과 금융 분야 보완책도 준비되는 대로 발표할 방침입니다.
◆ 로봇 공장·AI 센터 들어선다…지방 산업 부동산 '꿈틀'
정부와 대기업의 로봇·인공지능 투자 계획이 구미와 새만금 등 지방 산업거점의 부동산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정부는 새만금에 로봇 파운드리와 부품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대경권에는 자동차·조선·전자산업과 연계한 산업용 로봇 실증 테스트필드를 구축할 계획입니다.
삼성전자는 영남권에 총 60조원을 투자하는 계획 가운데 구미에 피지컬 AI(인공지능)와 휴머노이드 로봇 양산 라인, 데이터팩토리를 조성할 방침입니다. 현대차도 새만금에 약 9조원 규모의 AI 밸리를 구축해 AI 데이터센터와 로봇 제조 클러스터, 수소에너지 기반시설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대규모 생산시설과 협력기업이 함께 들어올 가능성이 커지면서 산업용지와 업무·상업시설 수요가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옵니다. 새만금개발청은 현대차 투자계획을 반영한 기업 맞춤형 부지를 공급하고 로봇 제조공장과 대규모 AI 데이터센터 건설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구미시도 로봇 전담 조직과 산학연 협의체 구성을 추진하며 첨단 제조업 중심의 산업구조 재편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 대통령 떠난 양지마을 재건축 출발…시행자 지정 완료
이 대통령이 최근 아파트를 매각한 경기 성남시 분당구 수내동 양지마을 통합재건축이 사업시행자 지정을 마치며 본궤도에 올랐습니다. 성남시는 이날 분당 노후계획도시 특별정비구역인 양지마을의 사업시행자로 대신자산신탁을 지정·고시했습니다.
수내동 24번지 일원 29만1584.3㎡ 부지에 있는 금호·청구·한양아파트와 상가를 통합해 재건축하는 사업입니다. 현재 4392가구를 최고 37층, 6839가구로 재건축해 기존보다 2447가구를 늘립니다. 분당 선도지구 최대 규모입니다. 이에 따라 시범단지와 샛별마을, 목련마을을 포함한 분당 선도지구 4개 구역이 모두 사업시행자 지정 절차를 마쳤습니다.
소유주 78%가 사업시행자 지정에 동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 지정·고시 이후 새로 부동산을 취득한 사람은 법정 예외사유에 해당하지 않으면 재건축 권리를 승계하지 못해 현금청산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주민대표단은 올해 정비사업위원회를 구성하고 2027년 상반기 시공사 선정과 2028년 하반기 이주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chulsoofrien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