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삼성전자가 30일 AI 확산으로 인한 메모리 공급 부족이 2028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 AI 서버와 일반 서버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 2027년 공급 부족이 올해보다 더 심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 삼성전자는 다년 공급계약과 선제 투자로 메모리 사업 구조를 안정화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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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 확산에 따른 메모리 수요 급증으로 공급 부족 현상이 2028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올해 충족하지 못한 수요가 내년으로 넘어가면서 2027년에는 공급 부족이 올해보다 더욱 심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삼성전자는 30일 2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에이전틱 AI 확산과 함께 토큰 소비량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AI 서버뿐 아니라 일반 컴퓨팅 서버 수요도 전례 없이 확대되고 있다"며 "현재 고객 수요에 비해 업계의 공급 가능 물량이 크게 부족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하이퍼스케일러로부터 충분한 서비스 용량을 확보하지 못한 프런티어 AI 모델 기업들이 네오클라우드 업체에 추가 용량을 요청하면서, 서버 제조사의 대규모 메모리 주문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일부 AI 기업은 필요한 인프라를 확보하기 위해 삼성전자에 직접 구매 의향을 전달하고 다년간 대규모 물량을 공급받는 장기계약도 요청하기 시작했다.
공급을 단기간에 늘리기도 어려운 상황이다. 삼성전자는 신규 팹 건설부터 웨이퍼 생산까지 3년6개월이 넘는 시간이 필요한 만큼 업계가 설비투자를 확대하더라도 2028년 이전에는 큰 폭의 공급 증가를 기대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2029년 이후의 경우 AI 토큰 사용량 증가와 대형 고객사의 인프라 확대를 감안하면 중장기 수요 역시 견조할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전자는 수요가 확실한 고객을 중심으로 다년 공급계약을 협상해 실적의 예측 가능성을 높일 계획이다. 장기 수요를 확보한 뒤 클린룸 등 인프라에 선제적으로 투자하고, 실제 수요 변화에 맞춰 장비 반입 시기를 조절하는 방식으로 과거 메모리 업황 사이클에 크게 흔들리던 사업 구조를 안정화한다는 방침이다.
mkyo@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