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메리츠증권은 24일 삼성바이오로직스 펩타이드 CDMO 기업 폴리펩타이드 인수를 중장기 성장에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으나 글로벌 CDMO 밸류 하락을 반영해 적정주가를 230만원에서 200만원으로 하향했다
- 하반기 락빌·5공장 매출 확대에도 대형 신규 수주와 인수 이후 자금조달 구조가 주가 재평가의 핵심 변수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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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정아 기자 = 메리츠증권은 24일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해 펩타이드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인 폴리펩타이드(PolyPeptide) 인수는 중장기 성장 측면에서 긍정적이지만, 주가 재평가를 위해서는 신규 대형 수주 확인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지만 글로벌 CDMO 비교기업의 밸류에이션 하락을 반영해 적정주가는 기존 230만원에서 200만원으로 낮췄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1조3209억원, 영업이익 5864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0.2%, 23.0% 증가한 수치로 시장 컨센서스에 대체로 부합했다.
1~4공장 풀가동과 우호적인 환율이 외형 성장을 이끌었지만, 아직 매출이 발생하지 않은 5공장과 미국 락빌 공장 비용이 반영되면서 영업이익률(OPM)은 지난해 47.1%에서 44.4%로 2.7%p 하락했다.

김준영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미국 락빌 공장이 3분기부터 분기당 1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인식할 것으로 전망했다. 5공장도 시생산을 마치고 인증용 배치 단계에 진입해 3분기부터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파업 영향으로 약 20개 배치, 1500억원 규모의 생산 차질이 발생해 일부 실적은 3분기에 영향을 주겠지만 연내 재생산을 통해 4분기로 이연 인식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 21일 발표된 약 2조7061억원 규모의 폴리펩타이드 인수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번 인수는 항체 중심의 사업 구조를 펩타이드 CDMO로 확대하고, GLP-1 계열 비만 치료제를 포함한 고성장 시장에 조기 진입한다는 점에서 전략적 의미가 크다는 설명이다.
다만 약 2조7000억원 규모의 인수대금과 향후 6공장, 제3캠퍼스 투자까지 고려하면 자본배분 부담이 커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김준영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5공장 램프업과 락빌 공장 연결 효과는 하반기와 2027년 외형 성장을 뒷받침할 것"이라며 "다만 상반기 확정 신규 수주는 누적 기준 약 5억달러 증가에 그쳐 수주 회복 여부를 지속적으로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고객 문의 회복과 글로벌 빅파마의 장기 공급계약 논의는 긍정적"이라면서도 "실질적인 주가 재평가를 위해서는 신규 대형 수주로 이어지는지가 핵심 변수"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하반기 신규 수주 계약과 미국 락빌 공장 3분기 가동 성과, 폴리펩타이드 인수 이후 자금조달 구조를 주목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plu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