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알파벳은 23일 2분기 구글클라우드 매출이 82% 급증했다고 밝혔다.
- AI 투자 확대로 클라우드 수요가 늘며 시장의 대규모 CapEx 우려는 일부 완화됐다.
- 다만 제미나이 3.5 프로 출시 지연과 AI 경쟁력 의구심, 규제 압박 등으로 주가는 4월 말 이후 약 9%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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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인공지능(AI) 번역을 바탕으로 전문 기자들의 검증과 분석을 거쳐 생성된 콘텐츠로 원문은 7월23일 로이터통신 기사입니다.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종목코드:GOOGL)이 시장 예상을 뛰어넘는 클라우드 사업 성장세를 기록했다. 전 세계 기업들의 인공지능(AI) 투자 확대에 힘입어 클라우드 수요가 급증한 결과로, 막대한 AI 투자에 대한 시장의 우려를 일부 덜어줄 것이란 평가가 나온다.
다만 차세대 AI 모델 '제미나이(Gemini) 3.5 프로' 출시 지연으로 AI 경쟁력에 대한 의구심은 여전히 남아 있는 상황이다.
22일(현지시각) 알파벳은 6월 말 종료된 분기 구글 클라우드 매출이 248억달러(약 34조3500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82% 증가했다고 23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직전 분기의 63% 증가보다 성장 속도가 한층 빨라진 것으로, LSEG가 집계한 시장 예상치인 64% 증가를 크게 웃돌았다.
이날 정규장서 1.46% 하락한 알파벳주가는 실적 공개 후 1% 가까이 반등 중이다.
구글은 아마존웹서비스(AWS)와 마이크로소프트(MS)에 이어 세계 3위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다.
최근 기업들이 AI 모델을 개발·학습·운영하는 데 필요한 클라우드 인프라 확보 경쟁에 나서면서 구글 클라우드 수요도 급증했다. 이 같은 흐름 속에 구글은 AI 스타트업 앤스로픽(Anthropic) 등 주요 기업들과 대형 계약을 잇달아 성사시켰다.
◆ AI 투자 부담은 덜어...제미나이 지연에 AI 경쟁력 우려
이번 실적은 구글의 공격적인 AI 투자에 대한 시장의 우려를 일정 부분 덜어줄 것으로 보인다.
구글은 AI 인프라 구축을 위해 데이터센터와 첨단 AI 반도체 투자를 빠르게 확대해 왔지만, 투자자들은 이 같은 대규모 자본지출(CapEx)이 장기적인 매출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를 주시해 왔다.
시장에서는 올해 빅테크 기업들의 AI 관련 투자 규모가 7000억달러(약 970조원)를 훌쩍 넘어설 것으로 보고 있으며, 모건스탠리는 내년 투자 규모가 1조달러(약 1385조원)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클라우드 사업은 AI 붐의 최대 수혜를 입고 있지만, 정작 구글의 자체 AI 경쟁력에는 물음표가 붙고 있다.
구글은 당초 지난 6월 출시할 예정이었던 차세대 대표 AI 모델 '제미나이(Gemini) 3.5 프로' 공개를 연기했다.
이 여파로 AI 코딩 도구 시장에서 경쟁사들에 뒤처졌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으며, 월가의 우려도 커지고 있다.
특히 앤트로픽과 오픈AI는 기업 고객을 겨냥한 기능을 꾸준히 강화하고 있고, 중국의 오픈소스 AI 모델들도 빠르게 시장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 검색 사업은 AI 효과 톡톡
반면 구글의 핵심 사업인 검색(Search)은 AI 도입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AI 오버뷰(AI Overviews)'와 'AI 모드(AI Mode)'를 통해 이용자들이 보다 길고 자연스러운 대화형 검색을 할 수 있게 되면서 검색량과 이용자 참여도가 모두 증가했다.
구글은 이들 AI 기능 안에 광고를 확대 적용하며 광고 수익 증가로 연결시키고 있다.
알파벳 주가는 올해 들어 '매그니피센트7(Magnificent Seven)' 종목 가운데서도 양호한 흐름을 보이며 연초 대비 약 11% 상승했다.
다만 제미나이 출시 지연과 일부 핵심 임원의 이탈, 각국 규제당국의 압박 등이 겹치면서 4월 말 이후로는 약 9% 하락한 상태다.
한편 경쟁사인 마이크로소프트(MSFT)와 아마존(AMZN)은 다음 주 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kwonjiu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