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이정후가 21일 트레이드 마감 앞두고 샌프란시스코에서 타 구단 이적설에 급부상했다.
- 샌프란시스코 부진과 리빌딩 가능성 속에 이정후 트레이드 확률이 50%까지 올랐고 옵트아웃 부담도 줄었다.
- 타율 0.303 등 호성적 속에 휴스턴·필라델피아·애틀랜타가 유력 행선지로 거론되나 대형 계약 규모는 변수로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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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이정후(샌프란시스코) 트레이드 가능성이 현지에서 점점 현실적인 시나리오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샌프란시스코 지역 매체 'SF게이트'는 21일(한국시간) "트레이드 마감일까지 약 2주가 남은 가운데 이정후의 이름이 계속해서 트레이드 루머에 오르고 있다"라며 "현재 트레이드 가능성은 50% 정도까지 올라왔다"라고 전했다.

매체는 "이정후는 샌프란시스코에서 가장 사랑받는 선수 가운데 한 명"이라며 "구단 매장이나 홈경기에서 팬들의 반응만 봐도 그의 인기를 확인할 수 있다"라고 평가했다. 그럼에도 팀 상황을 고려하면 더 이상 트레이드가 놀라운 시나리오는 아니라는 분석이다.
샌프란시스코는 현재 42승 57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4위에 머물러 있다. 지구 선두 LA 다저스와는 21경기 차, 와일드카드 마지노선과도 9.5경기 차로 벌어져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이 크게 낮아졌다. 이에 따라 구단이 리빌딩을 선택할 경우 핵심 자원을 활용한 대형 트레이드에 나설 수 있다는 전망이 이어지고 있다.
스포팅뉴스 역시 같은 날 이정후의 트레이드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다. 매체는 "샌프란시스코가 이번 트레이드 시장에서 셀러가 될 가능성이 크다"라며 "최근에는 이정후 트레이드의 가장 큰 걸림돌이었던 옵트아웃 조항에 대한 우려도 상당 부분 해소됐다"라고 전했다.
이정후는 2024시즌을 앞두고 샌프란시스코와 6년 총액 1억1300만 달러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에는 2027시즌 종료 후 옵트아웃을 행사할 수 있는 조항이 포함돼 있다. 그동안 다른 구단들은 이정후를 영입하더라도 2년 만에 계약을 파기하고 떠날 수 있다는 점을 부담으로 여겼다.

그러나 현지에서는 이정후가 옵트아웃을 행사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는 평가가 확산되고 있다. 스포팅뉴스는 "옵트아웃이 더 이상 실질적인 장애물이 아니라는 인식이 형성되면서 샌프란시스코도 이전보다 좋은 조건으로 트레이드 협상을 진행할 수 있게 됐다"고 분석했다.
올 시즌 이정후는 타율 0.303, 5홈런, OPS(출루율+장타율) 0.758을 기록 중이다. OPS와 OPS+ 모두 메이저리그 데뷔 후 최고 수준을 유지하며 안정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다.
행선지 후보도 거론됐다. 스포팅뉴스는 외야 보강이 필요한 휴스턴을 가장 적합한 팀으로 꼽았으며, 필라델피아와 애틀랜타도 유력한 후보로 전망했다. 다만 6년 1억1300만 달러 계약 규모는 여전히 협상 과정에서 넘어야 할 변수로 남아 있다고 덧붙였다.
wcn0500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