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2일 유럽 증시가 미·이란 공방 격화에 하락했다.
- 브렌트유가 95달러를 넘고 국채 금리도 뛰었다.
- ECB 금리 인상 기대 속 은행주는 올랐고 소매주는 내렸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2일(현지시각) 유럽 주요국의 증시가 하락세를 보였다.
미국과 이란의 군사적 격돌이 다시 격화하는 양상을 보이며 시장과 투자자들은 깊은 불안감에 휩싸이는 모습이었다.
국채 금리와 국제유가 고공행진도 계속 이어졌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전장보다 1.55포인트(0.24%) 내린 645.91로 장을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130.78포인트(0.50%) 떨어진 2만5839.33으로,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32.83포인트(0.30%) 하락한 1만756.45에 마감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21.22포인트(0.26%) 후퇴한 8280.63에, 이탈리아 밀라노 증시의 FTSE-MIB 지수는 123.08포인트(0.24%) 물러난 5만1792.10로 장을 마쳤다.
스페인 마드리드 증시의 IBEX 35 지수는 45.00포인트(0.23%) 내린 1만9779.00으로 마감했다.

미국과 이란은 한 달여 만에 가장 심각한 수준의 공습을 주고받았다.
미군은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의 방공망과 레이더 시설, 해상 군사자산, 기뢰 부설 능력, 통신시설 등 약 100개 군사 목표물을 겨냥해 대규모 공습을 실행했다. 이란 정부 소유 유조선 2척도 공격했다.
이란은 요르단과 바레인, 이라크에 있는 미군 및 미국 관련 시설을 향해 미사일과 드론을 발사했다.
국제유가의 벤치마크인 브렌트유는 배럴당 95달러를 돌파했다. 에너지발 인플레이션 우려도 확산했다. 브렌트유는 영국 시각 오후 6시 3분 현재 1.12% 오른 배럴당 95.73달러를 기록했다.
미국의 신용평가사 KBRA의 유럽 거시경제 전략가 고든 커는 "유럽에서는 성장세가 예상보다 강하게 나타나고 있어 시장을 지지하고 있다"면서도 " 단기적으로는 높은 물가에 대한 우려가 시장의 불확실성을 키우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과 유럽 주요국 국채의 금리는 오름세를 이어갔다.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장중 4.814%까지 치솟아 2023년 1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독일 10년 만기 국채 금리도 지난 2011년 4월 이후 최고 수준까지 상승했다.
주요국 중앙은행들의 금리 인상이 임박했다는 소식도 이어지고 있다.
로이터 통신은 "런던증권거래소그룹(LSEG) 집계에 따르면 투자자들은 유럽중앙은행(ECB)이 다음 주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을 거의 100%로 보고 있다"고 했다. 연말까지 총 0.5%포인트 가까운 추가 인상이 이뤄질 것이라는 예상도 제기됐다.
주요 섹터 중에서 은행주는 0.6% 상승했다. 금리 상승이 은행들의 수익성 개선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논리 때문이었다.
네덜란드의 금융·은행그룹 ING는 미국의 투자은행·금융서비스 업체인 모간스탠리가 이 회사에 대한 투자 의견을 '비중확대(overweight)'로 상향 조정하면서 2.4% 상승, 은행주 가운데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모간스탠리는 "유럽 은행들이 대출 증가와 제조업 투자 회복에 힘입어 중기적으로도 양호한 실적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소매업종은 2.3% 하락하며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다.
이탈리아의 스포츠베팅업체 로토마티카는 스페인의 카지노·베팅 운영업체 시르사를 인수해 통합 회사를 설립한다고 발표한 뒤 7.7% 급락했다. 인수 대상인 시르사는 18.5% 급등했다.
독일의 자동차 제조업체 폭스바겐은 3.2% 하락했다. 독일의 지수 전문업체 스톡스(STOXX)가 핀란드의 통신장비 제조업체 노키아를 유로 STOXX 50 지수에 다시 편입하고, 대신 폭스바겐을 제외한다고 발표한 데 따른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