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MBK파트너스가 2일 스킨이데아·라이프앤바이오를 인수했다
- 거래 규모는 약 3000억원으로 2년 만의 국내 복귀다
- 모건스탠리PE는 매각을 마치고 한국 철수 수순을 밟았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MBK파트너스가 국내 바이아웃(경영권 인수) 시장에 2년만에 복귀했다. 인수 대상은 더마 에스테틱 브랜드 '메디필'과 '더마메종'을 운영하는 스킨이데아, 그리고 이유식업체 푸드케어를 자회사로 둔 건강기능식품업체 라이프앤바이오다.

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MBK파트너스 스페셜시추에이션스(SS)부문은 지난달 모건스탠리프라이빗에쿼티(MS PE)로부터 스킨이데아와 라이프앤바이오의 경영권 지분을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 거래 규모는 약 3000억원으로 알려졌으며, 이는 두 회사 합산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의 8배 수준이다.
MBK는 홈플러스 회생 이후 국내에서 신규 경영권 인수 거래를 2년간 사실상 멈춰왔다. 특히 이번 거래를 주도한 SS부문은 메자닌이나 소수지분 투자, 사모대출 등을 주요 전략으로 삼는 조직으로, 경영권 인수를 담당하는 바이아웃 부문과는 엄격히 구분돼 운용돼왔다는 점에서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인수 대상인 스킨이데아는 2014년 설립된 화장품 제조·판매사다. 피부를 의학적으로 연구해 제품을 만드는 더마 코스메틱 전문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매출 추이를 보면 2022년 699억원, 2023년 740억원을 기록한 뒤 모건스탠리프라이빗에쿼티가 창업주 지분 67%를 인수하며 경영권을 확보한 2024년에는 1056억원으로 처음 1000억원을 넘어섰다. 인수 1년여 만에 국내외 복수 회계법인이 원매자 물색에 나서며 매각설이 돌기 시작했고 이번 MBK와의 거래로 결실을 맺었다.
또 다른 인수 대상인 라이프앤바이오는 2016년 설립된 건강기능식품 제조업체다. 모건스탠리프라이빗에쿼티는 2022년 4월 라이프앤바이오 지분 80%와 이유식 제조업체 푸드케어 지분 60%를 약 800억원에 사들이며 경영권을 확보했다. 이는 유상증자 방식으로 라이프앤바이오가 푸드케어를 인수하는 구조로 짜여, 모건스탠리프라이빗에쿼티와 라이프앤바이오, 푸드케어로 이어지는 지배구조가 만들어졌다. 이후 지분율에는 변동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2024년 말 기준 자료에 따르면 모건스탠리프라이빗에쿼티는 라이프앤바이오 지분 81.57%를, 라이프앤바이오는 푸드케어 지분 53.41%를 보유한 것으로 파악돼 최초 인수 이후 지분 구조가 일부 조정된 것으로 확인된다. 이런 구조를 감안하면 이번 MBK의 라이프앤바이오 인수에는 푸드케어까지 사실상 함께 편입될 가능성이 있다.
모건스탠리프라이빗에쿼티는 이번 매각으로 한국 내 포트폴리오를 사실상 모두 정리하는 수순을 밟는 것으로 보인다. 2011년 인수했던 외식 프랜차이즈 놀부는 2022년 매각했고, 2024년 5월에는 전주페이퍼·전주원파워를 태림페이퍼에, 같은 해 11월에는 모나리자·코디를 보유한 MSS홀딩스를 아시아펄프앤페이퍼(APP)에 매각했다. 이후 남은 국내 포트폴리오는 스킨이데아와 라이프앤바이오(푸드케어 포함) 두 곳뿐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번 매각까지 마무리되면서 한국 시장 철수 수순을 사실상 완료한 모양새다.
인수 후에도 두 회사의 기존 경영진은 유지될 예정이어서, 창업주·전문경영인 체제 아래 성장해온 브랜드 운영 방향에는 당장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fineview@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