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뱅크시 특별전이 22일 더현대 서울 ALT.1서 열린다
- 예매 보름 만에 3만장 넘게 팔리며 관심을 입증했다
- 대표작과 인증작으로 전쟁·차별 메시지를 조명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세계적인 거리 예술가 뱅크시의 작품 세계를 조망하는 특별전 '뱅크시: 스틸 히어(BANKSY: Still Here)'가 개최된다.
20일 전시 주최사 뱅크시전시문화 주식회사와 아튠즈에 따르면 '뱅크시: 스틸 히어'가 오는 22일 더현대 서울 ALT.1에서 막을 올린다.

이번 전시는 예매 오픈 보름만에 3만장 이상의 티켓이 판매되며 뱅크시를 향한 국내 관객들의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뱅크시는 익명의 예술가인 만큼, 대중들은 그의 정체를 궁금해해 왔다. 그가 누구인지, 어디에 사는지, 어떤 얼굴을 하고 있는지를 둘러싸고 수많은 추측이 이어졌다. 그러나 이번 전시는 그 질문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간다.
뱅크시가 누구인가보다 그가 왜 끊임없이 전쟁과 빈곤, 권력과 차별, 소비사회의 모순을 이야기해 왔는지에 대해 바라본다.
뱅크시의 정체는 여전히 베일에 가려져 있지만, 그가 던지는 메시지는 오늘의 현실 속에서도 유효하다. 전쟁은 여전히 계속되고, 경계와 장벽은 사람들을 나누며, 소비와 자본은 인간의 욕망을 끊임없이 자극한다. 뱅크시의 작품이 지금도 강한 울림을 갖는 이유이기도 하다.
이번 전시는 영국의 뒷골목에서 시작해 팔레스타인 장벽과 우크라이나 분쟁 현장에 이르기까지, 도시의 벽을 캔버스로 삼아 사회의 불편한 진실을 드러내 온 뱅크시의 여정을 따라간다.

전시장에서는 소더비 경매장에서 낙찰 직후 파쇄 퍼포먼스로 세계를 충격에 빠뜨린 '걸 위드 벌룬(Girl with Balloon)'을 비롯해 폭탄 대신 꽃다발을 던지는 인물을 형상화한 '러브 이즈 인 디 에어(Love is in the Air)' 등 대표 이미지를 관람할 수 있다.
특히 뱅크시가 설립한 유일한 공식 인증 기관인 페스트 컨트롤 오피스(PCO) 인증 작품과, 그의 초기 판화와 에디션을 제작·유통한 픽처스 온 월즈(POW) 컬렉션이 공개된다.
여기에 사진작가 김우일이 기록한 뱅크시 벽화 사진, 뱅크시가 직접 주도한 공식 프로젝트의 오리지널 오브제와 인쇄물, 초기 실크스크린 제작 방식을 고증한 WCP 판화 아카이브가 더해진다.
뱅크시에게 '벽'은 단순한 구조물이 아니라 권력과 통제, 차별과 경계를 드러내는 가장 강력한 무기이자 캔버스이다. 이번 전시는 도시의 거친 벽면을 전시장 내부에 구현한다. 관람객이 마치 실제 뱅크시의 작품이 탄생한 거리 한복판에 서 있는 듯한 몰입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전시 관계자는 "뱅크시의 정체를 밝히려는 시도는 계속되고 있지만, 그가 누구인지보다 더 중요한 것은 그가 무엇을 이야기해 왔는가"라며 "관객들이 가면 뒤의 인물을 추적하기보다는, 작품 앞에서 자신과 우리 사회를 돌아보는 시간을 갖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뱅크시 특별전 '뱅크시: 스틸 히어'는 오는 22일부터 11월 3일까지 더현대 서울 ALT.1에서 진행된다.
alice0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