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 16일 필리핀 타나이에 강우레이더 관측망을 구축해 메트로 마닐라 홍수 대응 역량을 높였다.
- 이번 사업은 KOICA 지원으로 2021년부터 2027년까지 추진되며 강우레이더 자료를 홍수예측모형과 연계해 조기경보 체계를 고도화한다.
- 건설연은 장비 설치뿐 아니라 현지 기관과 협력해 관측 데이터 활용·운영체계를 지원하며 기후재난 대응 능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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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 필리핀 메트로 마닐라의 홍수 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해 상류 지역인 리잘주 타나이에 강우레이더 관측망을 구축했다. 집중호우의 이동과 공간 분포를 실시간으로 파악해 도시침수와 하천 범람에 대한 조기경보 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사업이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은 필리핀 리잘주 타나이 지역에 강우레이더 기반 관측 인프라를 구축했다고 16일 밝혔다.
타나이는 필리핀 수도권인 메트로 마닐라의 상류 유역에 위치한다. 이번 사업은 한국의 홍수예측·재난관리 기술을 활용해 필리핀의 홍수예경보 체계를 고도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건설연은 지난 5월 강우레이더 설치와 준공을 마쳤다. 이후 시운전과 필리핀 현지 기관과의 합동 검수 등 운영 준비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전체 사업은 2027년 11월 완료를 목표로 추진된다.
필리핀을 포함한 동남아시아에서는 최근 짧은 시간에 많은 비가 내리는 집중호우와 태풍성 강우가 잦아지면서 도시침수와 하천 범람 위험이 커지고 있다.
특히 메트로 마닐라와 라구나호 주변은 인구와 도로, 주거시설 등 기반시설이 밀집해 있어 홍수 피해에 취약한 지역으로 꼽힌다. 강우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위험 지역에 조기경보를 내릴 수 있는 관측 체계가 중요한 이유다.
건설연 수자원하천연구본부 연구팀은 필리핀 기상청과 협력해 타나이에 강우레이더 시스템을 구축했다.
기존 지상 우량계는 관측 지점에 내린 비의 양을 확인하는 데는 유용하지만 넓은 지역의 강우 분포와 이동 경로를 실시간으로 파악하는 데 한계가 있다.
강우레이더를 활용하면 집중호우가 어느 지역에서 발생하고 어느 방향으로 이동하는지를 보다 넓은 범위에서 확인할 수 있다.
수집된 관측 정보는 향후 홍수예측모형과 연계된다. 현지 기관이 하천 수위 상승과 침수 위험을 사전에 분석하고 주민 대피나 시설 통제 등 재난 대응을 결정하는 데 활용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지원하는 '필리핀 재해경감을 위한 마닐라 통합 관리체계 구축사업'의 하나로 진행되고 있다. 사업 기간은 2021년부터 2027년까지다.
건설연은 장비 설치에 그치지 않고 현지 기관이 관측 데이터를 직접 활용할 수 있도록 기술 협력과 운영체계 구축도 함께 지원할 계획이다.
박선규 건설연 원장은 "한국의 홍수예측과 재난관리 기술을 해외 현장에 적용하는 대표적인 국제협력 사업"이라며 "현지 기관과 협력해 개발도상국의 기후재난 대응 능력과 지속가능한 물관리 역량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AI Q&A]
Q. 강우레이더는 어디에 설치됐나?
필리핀 리잘주 타나이 지역에 설치됐다. 타나이는 인구와 기반시설이 밀집한 메트로 마닐라의 상류 유역에 위치한다.
Q. 강우레이더는 어떤 역할을 하나?
넓은 지역에 내리는 비의 양과 공간 분포, 이동 방향을 실시간으로 관측한다. 집중호우가 발생했을 때 홍수 위험 지역을 빠르게 파악하는 데 활용된다.
Q. 기존 우량계와 무엇이 다른가?
지상 우량계는 특정 지점의 강수량을 측정하지만 강우레이더는 넓은 범위의 강우 상황을 파악할 수 있다. 비구름의 이동과 집중호우의 발달 과정도 확인할 수 있다.
Q. 관측 정보는 어떻게 활용되나?
강우레이더 자료를 홍수예측모형과 연계해 하천 범람과 도시침수 가능성을 분석한다. 현지 기관의 조기경보와 주민 대피, 시설 통제 판단을 지원한다.
Q. 사업은 언제 완료되나?
강우레이더 설치와 준공은 지난 5월 마무리됐다. 시운전과 운영체계 구축 등을 거쳐 전체 사업은 2027년 11월 완료될 예정이다.
min7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