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원주시번영회가 29일 원주서 이취임식을 열고 김원화 회장이 취임했다.
- 이문환 초대회장은 청년주거와 컨벤션센터 건립을 당부했다.
- 구자열·우상호 당선인도 참석해 지역 통합과 발전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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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뉴스핌] 이형섭 기자 = 사단법인 원주시번영회 초대·2대 회장 이취임식이 29일 오후 원주 인터불고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서는 지역 상공인과 시민사회 대표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초대 이문환 회장이 임기를 마무리하고 김원화 회장이 제2대 회장에 공식 취임했다.
이날 이취임식에는 구자열 원주시장 당선인, 우상호 강원도지사 당선인, 조용기 원주시의회 의장, 이상호 태백시장, 정준화 강원번영회연합회장을 비롯해 원주시의원과 번영회원 등이 참석해 새 집행부 출범을 축하했다.

이문환 초대 회장은 이임사를 통해 "원주에서 태어나 농업인의 날 제정과 고속도로 지역 농산물 판매장 설치를 건의해 농민 소득 증대에 기여했다"고 회고했다.
또 "우상호 도지사 당선인에게 청년 주택 지원과 원주 컨벤션센터 건립 두 가지를 당부했다"며 "강원도 17개 시·군 청년들이 원주에서 주거 부담 없이 정착할 수 있는 환경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후배 김원화 회장이 잘해 줄 것이라 믿는다"며 "원주가 강원도를 견인하는 도시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이임을 마무리했다.
김원화 신임 회장은 취임사에서 "부족한 저를 사단법인 원주시번영회라는 막중한 소임에 세워주신 데 대해 깊이 감사드린다"며 "초대 이문환 회장께 무한한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한다"고 인사했다.
김 회장은 "도시는 건물로 성장하지만 공동체는 사람으로 완성된다"며 "아무리 화려한 도시라도 공동체 정신이 없다면 생명력을 잃는다"고 말했다. 이어 "원주가 걸어온 시간과 골목의 이야기, 근대 풍경과 시민의 기억은 도시의 자산"이라며 "이를 보전하는 데 그치지 않고 세계인이 공감하는 문화적 가치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사단법인 원주시번영회가 단순 친목 단체를 넘어 원주의 미래를 설계하고 시민의 뜻을 모으는 공공적 플랫폼이 되도록 하겠다"며 "시민 한 분 한 분의 참여와 지혜가 모일 때 새로운 원주의 시대가 열린다"고 말했다.
구자열 원주시장 당선인은 축사에서 "6월 3일 지방선거에서 4년 동안 일할 기회를 준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정말 열심히 일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문환 회장이 우상호 도지사 당선인에게 요청한 컨벤션센터와 청년 주거 문제를 언급하며 "종축장 부지를 정비해 광장과 문화 공간으로 조성하는 방향으로 도와 함께 고민 중"이라고 설명했다.
청년 주거 대책과 관련해서는 "보증서를 활용해 청년들에게 월 3만원 수준으로 주거를 제공하는 방안, LH·민간 아파트 공실을 임대해 재임대하는 방식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갈등과 분열을 넘어 시민을 행정의 중심에 놓는 시민주권 시대를 열겠다"며 "번영회와 함께 지역 통합과 발전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우상호 강원특별자치도지사 당선인은 "강원 각 지역에는 개인 이익이 아닌 고향과 지역을 위해 봉사하고 목소리를 내는 지도자들이 많아질수록 발전 가능성이 높다"며 "이문환 회장의 발언은 자신의 업적을 자랑하기보다 함께 뛰자는 제안으로 들었다"고 평가했다.
신임 김원화 회장에 대해서는 "이문환 회장에 못지않은 실력과 열정을 가진 분"이라며 "도정이 시민사회·지역 단체와 소통할 때 중요한 매개가 되어달라"고 요청했다. 그는 "도지사의 정책 방향을 설명하고 지역 현안을 듣는 데 번영회가 우선적 파트너가 돼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우 당선인은 원주의 현안으로 종축장 부지 활용과 컨벤션 기능, 산업 기반 확충을 언급했다. 그는 "선거 후 혼자 수행 한 명과 종축장을 찾아 전체 면적과 주변을 살폈다"며 "문화 거점 공간으로 만들겠다는 구자열 당선인과 원주시민의 요구를 어떻게 실현할지 전략을 세우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이취임식에 참석한 내빈과 번영회원들은 "원주시번영회가 민간 경제·시민사회의 허브 역할을 하며 원주와 강원도의 균형발전을 이끄는 플랫폼이 되길 기대한다"는 데 공감대를 모았다.
onemoregiv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