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류삼영 동작구청장 당선인은 26일 대학 상권 활성화·지역화폐 발행 구상을 밝혔다다
- 노량진 수협 부지 등 랜드마크 개발과 재개발·재건축 TF 운영으로 90건 개발 사업에 속도 낼 계획이다
- 주민참여예산 확대·SOC 확충·AI 행정 도입으로 구민 체감 행정과 모두의 구청장 실현을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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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9기부터 재개발·재건축 사업촉진 TF 운영
정비사업 이해관계자 갈등조정위원회 도입
득표율 45.76% 불과…"모두의 구청장 되겠다"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동작구 내 대학교가 3개나 있지만 이로 인한 상권 활성화 효과를 못 보고 있습니다. 지역 화폐 발행을 비롯해 상권 활성화에 대한 아이디어를 수집해 적극 반영할 계획입니다."
류삼영 동작구청장 당선인은 지난 26일 서울 동작구에 있는 인수위원회 사무실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후보 시절부터 동작구 내 대학 상권 활성화를 강조했다. 동작구는 서울 자치구로서는 흔치 않게 대학교가 3개나 밀집해 있다. 과거 중앙대와 숭실대 중간 위치의 상도 전통시장 등 일부 상권이 존재했지만 쇠락 중이다.
류 당선인은 "배달과 프랜차이즈 문화가 겹치며 지역에 돈이 사라지고 있다"고 봤다. 상황 타파를 위해 지역화폐 추가 발행 등 다양한 방안을 모색 중이다. 그는 "대학 상권 활성화를 위해 젊은 층을 대상으로 아이디어 공모 대회를 개최하고, 당선자에겐 사업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사업도 고려 중"이라고 말했다.
대학 상권에 더해 랜드마크 개발에도 박차를 가한다. 여의도와 인접한 노량진 수협 부지와 수도자재센터에 복합쇼핑몰과 컨벤션센터 등을 조성한다. 용양봉저정 인근에는 한강 조망을 활용해 '동작타워'를 짓고, 노들섬 개발과 케이블카 연결도 구상 중이다.
오는 7월 1일 민선 9기 동작구는 구역별 재개발·재건축 사업촉진 태스크포스(TF)팀과 정비사업 이해관계자 갈등조정위원회를 운영한다. 이를 바탕으로 총 90건에 달하는 개발 사업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주민자치회와 마을공동체 사업비 예산도 기존보다 확대한다. 류 당선인은 "주민들의 의견을 예산 편성에 반영하는 주민참여예산 사업을 늘려 주민들의 의견이 구정에 직접 반영될 수 있는 기회를 늘리겠다"고 말했다.
주차 공간 확보, 좁은 골목길 확대, 공원·체육관·헬스장 설치, 공공산후조리시설 구축, 입시지원센터 예산 확충 등 구민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사회간접자본(SOC) 정책도 다방면으로 계획 중이다.
류 당선인은 "입체적 주차 타워를 설치하고, 교회나 아파트 내 주차장을 시간대별로 이용하는 방안도 고려 중이다. 예를 들어 교회는 평일에는 주차 수요가 상대적으로 적고 주말에 몰린다. 이 경우 평일에 주차장을 개방해 주는 조건으로 주차장 소유자에게 재산세를 감면해 주는 상생책을 도입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골목길 확대와 관련해서는 "지금 재개발 스타일은 길을 넓히는 데 덜 적극적인데, 도로가 넓게 형성돼야 각종 시설이 들어오기도 좋고 사람도 모인다. 상도동·사당동 재개발 과정에서 도로 넓히기 작업에 착수하겠다"고 말했다.
류 당선인은 과반에 못 미치는 45.76% 득표율을 얻었다. 김정태 국민의힘 후보(34.84%)와 민선 8기 동작구청장인 박일하 개혁신당 후보(19.39%)를 앞질렀지만, 타 자치구에 비해 지지 기반이 충분치 않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이와 관련해 그는 '모두의 구청장'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구청장 내내 선거 때 저를 지지하지 않으셨던 주민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이겠다. 4년 뒤에는 저를 지지하지 않았던 분들도 '류삼영이 참 잘했다'는 평가를 들을 수 있게 하겠다"고 했다.
'구청의 주인은 구청장이 아니라 구민'이라는 신조 아래에 구청사 전 층을 출입증 없이 방문하실 수 있도록 개방한다. AI 행정도 적극 도입한다. 류 당선인은 "AI를 활용함으로써 업무 자동화를 이뤄 행정 처리 속도와 정확도를 높이고 인력도 효율화하겠다. 효율화한 인력은 복지나 갈등 조정 등 현장 밀착형 핵심 사업에 전면적 재배치"하겠다고 밝혔다.
100wins@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