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홍명보 감독이 29일 대표팀 감독직에서 사퇴했다.
-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월드컵 이후 회장직에서 물러나기로 했다고 밝혔다.
- 지휘부 공백으로 A매치와 내년 아시안컵 준비에 심각한 차질이 우려된다고 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홍명보 감독의 퇴진에 이어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까지 물러나면서 당장 7개월 뒤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리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준비에 심각한 차질이 우려된다.

홍 감독은 29일(한국시간) 멕시코 사포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 대표팀 감독직에서 물러나겠다"며 사퇴를 공식 발표했다. 2024년 7월 지휘봉을 잡았던 홍 감독은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1승 2패에 그치며 32강 진출에 실패하자 결국 불명예스럽게 지휘봉을 내려놓았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한국 축구의 최고 의사결정권자 자리마저 비어버렸다. 정몽규 회장은 대표팀이 사전캠프를 진행 중이던 지난달 말 "월드컵 이후 자리에서 물러나겠다"며 전격 사의를 밝혔다.정 회장의 임기는 2029년까지였으나, 감독 선임 과정에서의 불공정 논란 등으로 협회 이미지가 추락하자 사퇴를 결심했다. 정 회장은 조별리그 탈락 확정에 따라 조만간 사표를 제출할 예정이다. 협회 정관에 따라 잔여 임기가 1년 이상인 경우 60일 이내에 새 회장을 선출해야 한다. 선거를 거쳐 새 회장을 뽑고 집행부를 꾸린 뒤 새 감독을 선임하기까지는 막대한 시간이 소요될 수밖에 없다.

당장 다가오는 하반기 A매치 일정은 파행이 불가피해졌다. 올해부터 FIFA는 9월과 10월 A매치 기간을 하나로 묶어 최대 4경기를 치르도록 변화를 줬다. 한국은 오는 9월 21일부터 10월 6일 사이에 소집을 앞두고 있지만 행정 공백 탓에 이 기간은 '임시 감독' 체제로 운영될 가능성이 매우 크다. 만약 새 사령탑 선임 작업이 지체되어 11월 A매치(11월 9일~17일) 직전에야 완료된다면 새 감독은 본선 전까지 단 2경기만 치르고 아시안컵을 맞이하게 된다. 아시안컵 우승을 노리는 대표팀에게는 턱없이 부족한 시간이다.
아시안컵 우승은 1960년 2회 대회 이후 한국 축구가 60년 넘게 이루지 못한 숙원이다. 한국은 내년 아시안컵 조별리그 E조에서 아랍에미리트(UAE), 베트남, 예멘과 경쟁을 앞두고 있다.
psoq1337@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