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교육부와 과기정통부가 29일 2026년도 국가연구소 4곳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 서울대·성균관대·국립창원대·충남대 연구소에 연 100억원씩 최장 10년간 지원한다.
- 두 부처는 국가연구소를 대학 연구혁신 거점으로 육성해 세계적 연구성과와 지역 발전을 이끌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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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에너지·SMR·정밀의료 연구 거점 육성
[서울=뉴스핌] 송주원 기자 = 교육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세계 최초·최고 수준의 연구를 선도할 2026년도 국가연구소 4곳을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국가연구소 사업은 대학부설연구소를 지속 가능한 융복합·대형 연구 거점으로 키우기 위한 사업이다. 교육부와 과기정통부가 함께 대학 연구 전반의 혁신을 이끌고 대학이 보유한 우수 연구 인력과 기반시설을 활용해 세계적 수준의 연구소를 육성하는 것이 목표다.

올해 선정된 연구소는 서울대 '인간중심 피지컬 AI 로보틱스 연구소', 성균관대 '성균 지능화 에너지 솔루션 국가연구소', 국립창원대 'SMR² 플랫폼 국가연구소', 충남대 '테라노스틱스 융합 국가연구소' 등 4곳이다.
선정된 연구소는 다음 달 1일부터 지원을 받는다. 연구소별로 연간 100억원씩 10년간 지원하는 방식이다. 다만 1차 연도에는 6개월분인 50억원을 지원하며 예산 상황에 따라 지원 규모는 달라질 수 있다.
국가연구소 사업은 지난해 처음 시작됐다. 2025년에는 고려대 '융합 분해생물학 국가연구소', 연세대 '바이오 센테니얼 융합 연구소', 이화여대 '멀티스케일 물질 및 시스템 연구소', 포항공대 '글로벌 헬스케어 의공학 연구소' 등 4곳이 선정돼 운영 중이다.
올해는 전국 단위로 선정하는 유형1과 지역대학만 대상으로 하는 유형2로 나눠 공모를 진행했다. 교육부와 과기정통부는 이를 통해 지역대학의 참여 기회를 넓혔다고 설명했다.
서울대 인간중심 피지컬 AI 로보틱스 연구소는 조규진 교수가 연구책임자를 맡는다. 이 연구소는 인간의 감각·운동 신경계를 모사한 물리 지능과 분산 지능을 바탕으로 인간을 가까이에서 보조하는 피지컬 AI 로보틱스 기술 개발을 목표로 한다. 초개인화 로봇 서비스와 제조 혁신, 고령사회 삶의 질 향상 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성균관대 성균 지능화 에너지 솔루션 국가연구소는 박남규 교수가 이끈다. 대규모 에너지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극한의 부하 변동에도 대응할 수 있는 에너지 기술과 산업 맞춤형 지능화 에너지 솔루션을 개발한다. 고효율 태양전지와 에너지 저장기술을 AI·디지털트윈과 결합해 산업 전기화와 AI 데이터센터 전력 공급을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국립창원대 SMR² 플랫폼 국가연구소는 이재선 교수가 연구책임자를 맡았다. 소형모듈원자로에 특화된 핵심 소재와 구조 건전성, 에너지 변환, 시스템 통합 기술을 개발하고 전주기 통합 플랫폼을 구축한다. AI 자율운전과 극한 환경 구조 검증 기술을 바탕으로 글로벌 SMR 자율운용 플랫폼 구축을 앞당기는 것이 목표다.
충남대 테라노스틱스 융합 국가연구소는 최학수 교수가 이끈다. 난치성 종양과 감염병, 퇴행성 뇌질환의 병리기전을 규명하고 진단과 치료를 통합한 정밀의료 원천기술을 확보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의료 효율 향상과 환자 안전 강화, 기술이전과 창업 확대 등도 기대 효과로 제시됐다.
교육부와 과기정통부는 선정 결과 공고 뒤 이의신청 절차를 거쳐 최종 대상을 확정한다. 이후 수행기관과 협약을 맺고 사업에 본격 착수할 예정이다. 두 부처는 한국연구재단과 함께 선정 연구소를 대상으로 현장 컨설팅을 실시해 국가연구소가 대학 현장에 조기 안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해숙 교육부 고등평생정책실장은 "국가연구소가 대학의 연구개발 생태계를 획기적으로 변화시키고 지역 발전에 기여하는 중추적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며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과기정통부와 협력해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성수 과기정통부 연구개발정책실장은 "선정된 국가연구소가 장기적 안목에서 세계적 연구소로 육성되고 우리나라 대학 연구 활동의 선도적 모델로 확산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jane9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