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국제유가는 25일 오만 인근 화물선 피격 소식에 2% 이상 급등했다.
- 호르무즈 해협 선박 보호 작업이 중단되며 중동 긴장과 통항 차질 우려가 커졌다.
- 5월 PCE 물가지가 4.1%로 급등하자 달러 약세 속 금 가격이 4000달러선을 회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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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비오 "어느 나라도 국제 수로 사용에 요금 부과할 권리 없어"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국제유가가 25일(현지시각) 오만 인근에서 화물선이 미상의 발사체에 맞았다는 소식 여파로 2% 이상 상승했다. 금값은 예상했던 인플레이션 지표가 나오자 반등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8월물은 1.58달러(2.3%) 오른 71.92달러를 기록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8월물은 배럴당 1.52달러(2.1%) 상승한 75.26달러에 마감했다.
전날 두 벤치마크 유가는 2월 27일 이후 최저 수준으로 마감했으며, 이는 전쟁 발발 직전 수준이었다. 전쟁 이후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원유 운송량은 최고 수준으로 회복된 영향이었다.
하지만 이날 로이터통신은 미국 관리 두 명을 인용,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인근에서 해당 화물선을 향해 발포했다고 보도했다. 유엔 해사기구(IMO)는 피격 의혹 이후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과 선원 보호를 위한 호송 및 구조 작업을 중단했다.
이번 조치는 최근 이어진 통항 정상화 흐름에 다시 제동이 걸릴 수 있다는 우려를 키웠다.
장 마감 이후 미국 관리 두 명은 로이터에 이란이 해당 선박이 해협을 통과하려 할 때 공격했다고 전했다. 반면 이란 당국은 지정된 항로 밖에서 항해하는 선박의 안전은 보장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날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은 중동 순방을 마무리하며, 이란과의 어떠한 합의도 걸프 지역 국가들의 이해를 반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과 걸프협력회의(GCC) 6개 회원국은 지속 가능한 평화를 위해서는 이란의 탄도미사일, 드론, 대리세력 지원 문제를 포함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또한 "자유롭고 조건 없는 항해"가 호르무즈 해협에서 보장돼야 하며, 어떠한 통행료나 수수료도 허용되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루비오 장관은 "어느 나라도 국제 수로 사용에 대해 요금을 부과할 권리는 없다"고 밝혔으며, 관련 비용이 어떤 합의에도 포함될 수 없다고 말했다.

◆ 예상된 인플레 발표 후 금 가격 4,000달러선 회복
금값은 물가 지표 발표 후 달러가 약세를 보이면서 반등 마감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8월물 미국 금 선물은 약 1% 상승한 4,047.60달러에 마감했다. 현물 금 가격은 한국시간 26일 2시 30분 기준 온스당 4,032.74달러로 0.8% 상승했다. 장중에는 한때 1% 하락하기도 했지만 이후 반등했다.
미 상무부 산하 경제분석국(BEA)은 5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가 전년 대비 4.1%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2023년 4월 이후 최고 수준이다. 근원 PCE는 3.3%에서 3.4%로 상승했으며, 다우존스 컨센서스와 일치했다.
미국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는 5월 기준 12개월 누적 4.1% 상승하며 2023년 4월 이후 처음으로 4%를 넘어섰고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로이터가 집계한 경제학자 전망치 역시 4.1%였다.
지표 발표 이후 미국 달러는 상승분을 반납하고 하락 전환했다. 이에 따라 달러로 거래되는 금 가격의 해외 매수 매력이 높아졌다. 미 국채 수익률 역시 소폭 하락했다.
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시장에서는 연말까지 금리 인상 가능성을 80%로 반영하고 있으며, 이는 발표 이전 85%, 지난주 연준 정책회의 이전 61%보다 상승한 수치다.
하이 리지 퓨처스의 금속 트레이딩 책임자 데이비드 메거는 "PCE 데이터는 대체로 예상에 부합했다"며 "현재로서는 금 시장이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는 이유 중 하나"라고 말했다.
메거는 "향후에도 인플레이션 압력이 주요 관심사가 될 것"이라며 "이 같은 전망이 최근 몇 차례 거래일 동안 금 가격을 압박한 주요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kwonjiu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