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경남도가 15일부터 9월30일까지 농업인 온열질환 예방 대책을 추진했다
- 예방요원 538명이 폭염 취약 농업인 2만2천명 건강 점검과 안전관리를 실시했다
- 폭염경보 단계별 작업수칙과 예방용품·안전리더를 통해 농촌 현장 홍보와 대응을 강화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고령농 피해 예방 위한 노력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올여름 폭염 장기화가 예상되는 가운데 경남도가 농업인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현장 대응을 강화했다.
도는 지난 15일부터 9월 30일까지 '2026년 농업인 온열질환 예방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안내 중심 행정에서 벗어나 예방요원이 농촌 현장을 직접 찾아가는 방식으로 운영한다.

도는 예방요원 538명을 선발해 폭염 취약 농업인 2만2천 명을 대상으로 건강 상태 점검과 안전관리 활동을 실시한다. 고령농 등 취약 농가를 중심으로 작업 시간, 휴식 공간, 수분 섭취 여부 등을 점검한다.
경남은 최근 10년간 평균 폭염일수가 20.7일로 전국 평균(18.4일)보다 많았다. 2024년 35.6일, 2025년 33.1일을 기록하는 등 폭염 일수와 지속 기간이 늘고 있다. 열대야 일수도 전국 평균을 웃도는 수준이다.
기상청의 3개월 전망에서도 7~9월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논밭과 시설하우스 중심의 농업 환경 특성상 폭염에 취약하다는 지적이 이어진다.
실제 지난해 전국 농업 분야 온열질환자는 685명, 사망자는 7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60세 이상이 73.1%를 차지했고, 발생 장소는 논밭이 79%로 가장 많았다. 시간대는 낮 12시부터 14시 사이가 20.4%로 가장 높았다.
경남에서도 같은 해 농업인 온열질환자 76명, 사망자 1명이 발생했다. 이는 도내 전체 온열질환자의 19.9% 수준이다.
도와 시군은 폭염 기간 현장대응반을 운영한다. 경남농업기술원은 상황총괄팀과 현장예찰팀을 구성하고, 시군은 일일 점검을 통해 예방 활동을 관리한다.
폭염 단계별 행동수칙도 현장에 전파한다. 폭염주의보 시 작업 시간을 줄이고 아침·저녁으로 조정하도록 안내하며, 폭염경보 시에는 불가피한 경우를 제외하고 작업 자제를 권고한다. '폭염중대경보' 발효 시에는 즉시 작업을 중지하고 안전한 장소로 이동하도록 한다.
현장 예방 활동도 병행한다. 예방요원은 체감온도 확인 방법과 온열질환 초기 증상, 응급처치 요령 등을 안내해 자율 점검을 유도한다.
도는 쿨링타올, 쿨토시, 응급구급키트 등 예방용품을 보급해 작업 중 열 스트레스를 줄일 계획이다.
한국생활개선경상남도연합회와 협력해 농업인안전리더 720명을 선발하고 '농업인안전365' 캠페인을 통해 마을 단위 홍보를 강화한다.
정찬식 경남농업기술원장은 "폭염은 농업인의 생명과 직결된 재난 상황"이라며 "현장 중심 점검을 통해 고령농과 야외 작업자의 피해 예방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