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IBK투자증권이 19일 LS에코에너지 투자의견 매수·목표주가 7만6000원으로 상향했다
- 2분기 매출·이익은 증가하나 고마진 수출 기저효과로 이익 성장 폭이 제한될 전망이다
- 하반기 동남아 데이터센터 투자와 고수익 버스덕트 비중 확대가 중장기 성장동력으로 평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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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엣텔 AI 데이터센터 수혜·고부가 버스덕트 확대에 목표가 7만6000원"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LS에코에너지가 동남아 지역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와 제품 믹스 개선을 발판으로 중장기 성장 기대를 키우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다만 2분기에는 전년 동기 고마진 수출 실적에 따른 기저 부담으로 이익 성장 폭이 제한될 것이란 전망이다.
김태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19일 리포트에서 LS에코에너지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6만5000원에서 7만6000원으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그는 "2분기 실적은 기저효과로 인해 다소 아쉽겠지만, 하반기 실적 개선 기대감과 희토류·해저케이블 등 중장기 성장 동력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평가했다.

2분기 연결 실적에 대해 김 연구원은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2985억원(전년 동기 대비 19.3% 증가), 245억원(3.7% 증가)으로 전망된다"며 "견조한 매출 성장세가 예상되지만, 지난해 2분기 고마진 북미향 지중배전(URD) 케이블 수출이 집중되며 높은 수익성을 기록했던데 따른 기저효과로 영업이익 증가 폭은 상대적으로 제한적일 것"이라고 진단했다.
주요 해외 법인인 LS-VINA와 LSCV의 실적도 엇갈릴 전망이다. 그는 "LS-VINA가 매출액 3087억원(18.8% 증가), 영업이익 188억원(5.2% 감소)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베트남 내수 프로젝트 수주 확대와 덴마크향 수출 지속에 힘입어 초고압케이블 매출이 증가하고, 소재 부문 역시 양호한 실적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구리 가격 상승에 따른 판매단가 인상 효과는 긍정적이지만, 기저 부담이 수익성을 눌러 앉힌다는 분석이다.
LSCV는 매출 784억원(8.9% 증가), 영업이익 45억원(0.6% 증가)이 예상된다. 김 연구원은 "미국향 통신케이블(UTP)의 관세 영향으로 수익성 부담이 지속되고 있으나, 통신케이블 판매 증가와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지역으로의 버스덕트(Busduct) 수출 확대로 매출 성장세는 이어질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하반기 이후에는 동남아 데이터센터 투자가 본격적인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최근 베트남 통신사 비엣텔(Viettel)의 AI데이터센터 구축 사업에 전력망 공급 계획을 발표하는 등 동남아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의 수혜가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에 따라 버스덕트와 송전용 케이블 판매 확대 가능성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특히 버스덕트의 수익성 기여도에 주목했다. 김 연구원은 "데이터센터 내 전력 분배 설비로 사용 비중이 확대되고 있는 버스덕트는 작년 기준 LSCV 매출의 약 7% 수준에 불과하지만, 영업이익률(OPM)은 16.8%로 배전(OPM 5.0%), UTP(OPM 5.6%)를 크게 상회하는 고부가가치 제품이다"며 "제품 믹스 개선을 통한 수익성 제고 효과가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rkgml925@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