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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HDD 슈퍼사이클 기대에 WDC 폭등 ② 1년 새 11배 랠리, 전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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낸드 공급 부족 HDD 수요 부추겨
선행 PER 37배로 5년 평균치 2배
밸류 부담과 구조적 리스크

이 기사는 6월 18일 오후 1시20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황숙혜 기자 = 흥미로운 점은 웨스턴 디지털(WDC)의 안정적인 가격 상승 여건이 경쟁 기술인 낸드플래시의 극심한 공급난에서 비롯된 측면이 크다는 사실이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AI 데이터센터는 빠른 처리 속도가 필요한 일부 워크로드에 대해 HDD에서 SSD로의 전환을 시도했지만 SSD를 구성하는 낸드플래시 자체가 메모리 업계 전반의 HBM(고대역폭메모리) 우선 생산 정책으로 인해 사상 최악의 공급난을 겪고 있다.

톰스 하드웨어는 니어라인 HDD(nearline HDD)를 사용하던 데이터센터들이 긴 리드타임을 피하기 위해 SSD로 전환을 시도했고, 이는 낸드플래시에 대한 공급 압박으로 이어졌고 전했다. 이런 흐름은 인공일반지능(AGI)에 대한 끝없는 수요가 계속될수록 더욱 악화될 전망이라고 매체는 주장했다.

SSD로 전환이 막히면서 데이터를 저렴하게 대량으로 저장해야 하는 콜드티어(cold-tier) 워크로드는 다시 HDD로 회귀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벌어지는 셈이다.

트렌드포스는 SSD로 옮겨가려는 수요 자체가 낸드 가격을 끌어올리는 악순환을 초래하면서 결과적으로 HDD 제조사들의 가격 결정력이 한층 더 강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상황은 뚜렷한 마진 개선으로 이어지고 있다. 웨스턴 디지털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2026 회계연도 2분기 실적 자료에 따르면 매출이 30억1700만달러로 전년 대비 25% 증가했고 비GAAP(일반회계원칙) 매출총이익률과 영업이익률은 각각 46.1%와 33.8%를 기록해 전년 대비 770bp(1bp=0.01%), 930bp 개선됐다.

회계연도 3분기 실적에서는 마진 개선이 더욱 두드러졌다. 매출액이 33억4000만달러로 전년 대비 45% 증가한 가운데 GAAP 기준 매출총이익률은 50.2%, 비GAAP 매출총이익률은 50.5%를 기록했다.

비GAAP 매출총이익률이 50.5%로 뛴 데는 고용량 드라이브 비중 확대와 절제된 가격 정책, 그리고 엄격한 비용 통제가 배경으로 지목된다. 비GAAP 영업이익률 역시 38.6%까지 상승, 현재 수요 환경에서 회사가 보여주는 운영 효율성을 보여준다는 평가다.

웨스턴 디지털 주가 추이 [자료=블룸버그]

주요 외신에 따르면 글로벌 HDD 시장은 사실상 웨스턴 디지털과 씨게이트의 양강 구도로 재편된 상태다.

모르도르 인텔리전스의 산업 보고서는 산업 집중도를 보다 정량적으로 보여준다. 웨스턴 디지털과 씨게이트, 도시바 등 세 개 업체가 2025년 전체 글로벌 출하량의 95% 이상을 차지했다고 분석했다. 이러한 과점적 시장 구조는 신규 진입자가 거의 불가능한 자본집약적 산업 특성과 맞물려 가격 협상력을 한층 강화시키는 요인으로 작동한다.

구글 데이터센터 [사진=업체]

미국 언론에 따르면 웨스턴 디지털은 잔여 샌디스크 지분 대부분을 수십억 달러 규모의 2차 매각과 채권 및 주식 교환 형태로 정리하고 있다. 보다 집중된 HDD 인프라 중심으로 비즈니스 모델을 전환하는 한편 재무구조를 개편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샌디스크 지분 정리를 통해 업체가 AI 데이터센터 구축이 만들어내는 고용량 저장장치 시장의 구조적 수요 스토리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는 평가다. 즉 과거 SSD와 HDD를 동시에 보유했던 종합 저장장치 기업에서 순수 HDD 플레이어로 AI 인프라 사이클에 보다 직접적으로 노출될 전망이다.

시장의 기대를 적극 반영하며 웨스턴 디지털의 주가는 파죽지세로 뛰었다. 나스닥 시장에서 거래되는 업체의 주가는 6월17일(현지시각) 712.13달러에 거래를 종료해 연초 이후 약 280% 폭등했고, 최근 1년 상승폭은 무려 1116%에 달했다.

투자은행(IB) 업계는 가파른 주가 상승에 따른 밸류에이션 부담을 지적하면서도 업체의 중장기 성장을 낙관하는 모습이다. 미즈호와 씨티그룹은 최근 내놓은 보고서에서 AI 주도 저장 장치 수요와 함께 2028년까지 TPU(텐서처리장치) 성장에 따른 반사이익을 예고했다. JP모간도 보고서에서 HDD 가격 결정력 강화와 마진 개선을 전망했다.

지나친 고평가를 지적하는 의견과 단기적으로 변동성 상승 가능성을 경고하는 목소리도 없지 않다. 최근 분기 실적 호조와 2026 회계연도 전망, 장기 계약 확대에 따른 수익성 강화까지 기대감이 이미 주가에 충분히 반영됐다는 얘기다.

시장 조사 업체 팁랭크스에 따르면 웨스턴 디지털에 투자 의견을 제시하는 16개 투자은행(IB) 가운데 14개 업체가 '매수'를 추천했고, '보유'와 '매도' 의견은 각각 2건과 0건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12개월 목표주가 평균치는 565.94달러로 최근 종가에서 20.53% 하락을 예고했고, 목표주가 최고치도 685.00달러로 최근 종가에 미달한다.

업체의 12개월 예상 실적을 기준으로 한 주가수익률(PER)은 37배 내외로 파악됐다. 이는 5년 평균치 16~18배에 비해 2배 가량 높은 수치다.

보다 구조적인 리스크를 경계하는 의견도 나왔다. 가장 핵심적인 위험은 하이퍼스케일러들의 자본지출(capex) 둔화 가능성이다. AI 인프라 지출이 감속할 경우 웨스턴 디지털의 가격 결정력 약화와 마진 압박이 불가피하다는 얘기다.

시장 전문가들은 52주 단위의 확정 구매 주문으로 구성된 장기계약 구조가 적어도 2028년까지는 일정한 버팀목을 제공하지만 영속될 수는 없다고 강조한다.

투자은행(IB) 업계는 향후 업체의 실적을 가늠할 핵심 지표로 2026년 하반기 40테라바이트급 ePMR 드라이브의 물량 확대를 주목한다. 해당 플랫폼이 견조하게 확대되면 가격 결정력과 마진에 대한 전망이 재확인되겠지만 지연될 경우 향후 실적 전망에 부담이 될 것이라는 의견이다.

낸드발 반사이익이 거꾸로 작동할 가능성도 우려된다. 향후 낸드플래시 공급난이 해소되고 가격이 정상화될 경우 SSD로의 워크로드 전환이 재차 가속화되며 HDD 수요의 일부를 다시 가져갈 수 있다는 설명이다.

야후 파이낸스는 웨스턴 디지털의 실적이 소수의 하이퍼스케일러에 크게 의존하고 있어 이들의 저장 아키텍처나 벤더 선호도 변화에 수익성이 민감하게 노출될 수 있다고 전했다.

 

shhwa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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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S26 시리즈 15만원 인상 [서울=뉴스핌] 이승우 기자 = 메모리 반도체 가격의 상승으로 삼성전자 '갤럭시 S26' 시리즈의 국내 판매 가격이 지난 3월 출시 7개월 만에 올랐다. 1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이날부터 갤럭시 S26 시리즈의 판매 가격을 인상했다. 최근 이동통신사에 해당 시리즈의 변경된 가격을 통보했고 이날 삼성닷컴에도 가격을 반영했다. 삼성전자가 갤럭시 S26 시리즈 판매 가격을 출시 약 7개월 만에 인상했다. [사진=뉴스핌] 대부분 모델은 기존보다 14만9600원이 올랐다. 256GB 기준 일반 모델이 125만4000원에서 140만3600원으로, 플러스 모델이 145만2000원에서 160만1600원으로 각각 14만9600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최고가인 갤럭시 S26 울트라 1TB는 기존 254만5400원에서 27만6100원 인상해 282만1500원에 판매된다. 업계에서는 갤럭시 S26 시리즈의 가격 인상 이유로 메모리 반도체 가격 상승에 따른 원가 부담으로 꼽았다. 스마트폰에 탑재되는 모바일 D램과 낸드플래시 가격이 상승한 것이 조달 비용 부담으로 이어졌다. 이전에도 삼성전자를 비롯한 제조사들이 출시 이후 가격을 올린 사례가 있었다. 삼성전자는 지난 4월 갤럭시 S25 엣지, 갤럭시Z폴드7·플립7 일부 고용량 모델의 가격을 인상했다. 애플은 지난달 아이폰18 프로 시리즈 공개한 뒤 기존 아이폰17과 아이폰 에어 등의 국내 판매 가격을 올렸다. 아이폰 에어 1TB는 219만원에서 50만원 비싼 269만원으로 인상되는 등 고용량 제품일수록 상승폭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raul1649@newspim.com 2026-10-01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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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스로픽, 11월 중순 상장 추진"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인공지능(AI) 기업 앤스로픽이 이르면 11월 중순 기업공개(IPO)를 추진한다고 블룸버그가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상장이 성사되면 스페이스X가 세운 사상 최대 기록에 맞먹는 규모가 될 전망이다. 다만 AI 안전 논란과 신규 상장 시장의 부진이 변수로 꼽힌다. 블룸버그는 사안에 정통한 관계자를 인용해 앤스로픽이 이르면 11월 9일 주간부터 공모 마케팅에 들어갈 수 있다고 전했다. 이는 11월 26일 추수감사절 전에 상장해 거래를 시작하려는 일정이다. 관계자들은 논의가 진행 중이어서 일정이 바뀔 수 있다면서도, 늦어도 연내에는 상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기업가치는 1조8000억~2조 달러 수준이 적정하다는 것이 투자자들의 시각이라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실적 내용도 공개됐다. 앤스로픽의 지난해 매출은 약 46억 달러로 전년 3억8600만 달러에서 크게 늘었다. 반면 순손실은 420억 달러에 육박해 전년 83억 달러에서 다섯 배가량 불어났다. 영업손실도 80억 달러를 상회했다. 앤스로픽은 올해 상당 기간 앞서 나갔으나 최근 오픈AI의 추격을 받고 있다. 최근 몇 달간 오픈AI의 매출 증가세가 가팔라졌기 때문이다. AI 안전 문제도 부담이다. 통제를 벗어난 에이전트에 의한 해킹 사고가 잇따르면서 감시의 눈길이 두 회사에 쏠려 있다. 다리오 아모데이 앤스로픽 최고경영자(CEO)는 개인 웹사이트에 올린 글에서 새 AI 모델의 발전 속도를 늦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샘 올트먼 오픈AI CEO는 지금 상장하는 것은 현명하지 못하다며 IPO 계획을 미뤘다. 앤스로픽 로고 일러스트 이미지. [사진=로이터 뉴스핌] mj72284@newspim.com 2026-10-02 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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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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