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금융투자업계는 17일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가격괴리 문제와 LP 제도 개선 필요성을 제기했다.
- ACE SK하이닉스 레버리지 ETF가 동시호가 시간대 LP 호가 면제로 NAV와 최대 85% 이상 괴리되는 등 기초자산과 정반대로 움직였다.
- ETF 괴리율 공시가 급증하자 동시호가 시간 LP 의무와 운영 방식을 재검토해야 한다는 투자자 보호 요구가 커졌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LP 호가 제출 의무 없는 동시호가 시간대 가격 왜곡 발생
이달 ETF 괴리율 초과 공시 627건…역대 최대 기록 넘어설 듯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최근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 가격이 기초자산과 정반대로 움직이는 현상이 발생하면서 동시호가 시간 유동성공급자(LP) 제도를 손봐야 한다는 요구가 커지고 있다. 장 마감 직전 LP의 호가 제출 의무가 면제되는 시간대에 ETF 가격이 실제 가치와 크게 괴리되는 사례가 나타나면서 투자자 보호 장치를 보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1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ACE SK하이닉스단일종목레버리지 ETF는 지난 8일 SK하이닉스 주가가 7.68% 하락했음에도 49.7% 상승 마감했다. 다음날에는 SK하이닉스가 15.91% 급등했지만 해당 ETF는 27.03% 하락했다. 기초자산과 ETF가 정반대 방향으로 움직인 것이다.
이에 8일 기준 ACE SK하이닉스단일종목레버리지 ETF의 괴리율은 85.86%까지 치솟았다. 괴리율은 ETF 시장가격과 순자산가치(NAV) 간 차이를 의미한다. 괴리율이 높아질수록 투자자는 실제 자산 가치와 다른 가격에 ETF를 매매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시장에서는 이 같은 현상의 배경으로 동시호가 시간 LP 호가 제출 의무 면제 규정을 지목하고 있다. ETF는 LP가 지속적으로 호가를 공급해 시장가격과 NAV 간 괴리를 줄이는 구조다. 그러나 장 시작 전(오전 8시30분~9시), 개장 직후(오전 9시~9시5분), 장 마감 직전(오후 3시20분~3시30분) 동시호가 접수 시간에는 LP의 호가 제출 의무가 면제된다.
ACE SK하이닉스단일종목레버리지 ETF의 괴리율이 급등한 지난 8일에도 장 마감 직전 동시호가 시간대에 대량 매수 주문이 유입되면서 NAV와 괴리된 가격에 거래가 체결된 것으로 알려졌다. LP가 가격 괴리를 해소하기 어려운 시간에 ETF 가격이 실제 가치보다 크게 높아졌고, 다음 거래일에는 가격이 정상화되는 과정에서 주가와 반대로 움직이는 현상까지 나타났다는 분석이다.
가격 왜곡은 최근 시장 변동성 확대와 맞물려 더욱 빈번해지고 있다. 올해 들어 코스피 시장에서는 총 26차례 사이드카가 발동될 정도로 변동성이 커졌다. 여기에 지난달 말 상장된 단일종목 레버리지·인버스 ETF까지 가세하면서 괴리율 확대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 특정 종목의 일일 수익률을 2배로 추종하는 구조상 기초자산 변동성이 커질 경우 ETF 가격 변동 폭도 크게 확대되기 때문이다.
실제로 한국거래소 전자공시시스템(KIND)에 따르면 이달 들어 ETF 괴리율 초과 발생 공시는 총 627건에 달했다. 올해 월별 공시 건수는 1월 299건, 2월 372건, 3월 688건, 4월 673건, 5월 559건으로, 현재 추세가 이어질 경우 월간 기준 역대 최대였던 지난 3월 기록을 넘어설 가능성이 제기된다.
일각에서는 단순히 괴리율 공시를 늘리는 것만으로는 투자자 보호에 한계가 있는 만큼 동시호가 시간대 LP 운영 방식과 호가 제출 의무 범위를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한국거래소 역시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특성과 LP 대응 과정 등을 포함해 시장 상황을 들여다보고 있다.
rkgml925@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