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아시아 4개국이 15일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2승2무를 거두며 유럽 강호들을 상대로 무패를 기록했다
- 한국·호주가 각각 체코·튀르키예를 잡고 카타르와 일본이 스위스·네덜란드에 극적인 무승부를 거두며 승점을 쌓았다
- 현지 언론은 유럽 무대 경험을 통한 체력·멘탈 향상을 아시아 돌풍의 배경으로 분석하며 조별리그 판도 변화 가능성을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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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본선서 위축되지 않는 경기력 이어져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세계 축구의 변방으로 여겨졌던 아시아 축구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초반 판도를 흔들고 있다. 조별리그 첫 경기를 치른 아시아축구연맹(AFC) 소속 4개국이 유럽 강호들을 상대로 단 한 번도 패하지 않는 저력을 과시했다.
15일(한국시간) 기준 경기를 치른 아시아 4개 팀의 합산 성적은 2승 2무다. 한국과 호주가 기분 좋은 승리를 거둔 데 이어 카타르와 일본도 무승부를 기록하며 승점을 챙겼다. 48개국 체제로 확대된 이번 대회에서 아시아 팀들은 총 7득점 4실점을 기록하며 공수 양면에서 탄탄한 경쟁력을 증명했다.

첫 승전보는 한국이 전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지난 12일 체코와의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황인범의 동점골과 오현규의 역전골에 힘입어 2-1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유럽의 복병을 상대로 완벽한 경기력을 선보이며 아시아 돌풍의 신호탄을 쐈다.

카타르는 극적인 무승부로 본선 사상 첫 승점을 수확했다. 14일 B조 1차전 스위스전에서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으나, 후반 추가시간 상대 자책골을 유도하며 1-1로 비겼다. 지난 2022년 자국 대회에서 3전 전패로 고개 숙였던 카타르는 끝까지 추격하는 끈기로 귀중한 승점 1을 따냈다.
호주는 이번 대회 아시아 팀 첫 무실점 승리를 완성했다. 14일 D조 1차전에서 유럽의 다크호스 튀르키예를 2-0으로 제압했다. 네스토리 이란쿤다와 코너 멧칼프의 연속골과 함께 탄탄한 수비 조직력을 앞세워 완승을 거두며 승점 3을 확보했다.

돌풍의 대미는 일본이 장식했다. 일본은 15일 F조 1차전에서 유럽의 명가 네덜란드와 2-2 난타전 끝에 비겼다. 일본은 두 차례나 리드를 빼앗기고도 후반 43분에 터진 가마다 다이치의 극적인 동점골로 최근 유럽 상대로 10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현지 언론은 유럽 무대에서 쌓은 아시아 선수들의 경험을 선전 배경으로 꼽았다. 체격 조건이 좋은 유럽 선수들과 매주 경쟁하며 쌓은 면역력이 월드컵 본선 무대에서 위축되지 않는 경기력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아시아 축구가 대회 초반 강력한 존재감을 뿜어내면서 향후 조별리그 판도에 지각변동을 예고하고 있다.
psoq1337@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