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버드 컬리가 15일 RBC 캐나다 오픈에서 PGA 첫 우승을 했다
- 교통사고와 4년 공백을 딛고 239번째 도전 끝에 정상에 올랐다
- 김주형은 최종 10언더파로 공동 15위를 기록하며 부진을 털어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36세의 버드 컬리(미국)가 교통사고와 4년의 공백을 극복하고 생애 첫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정상에 오르는 '인간 승리'의 드라마가 펼졌다.
컬리는 15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케일던의 TPC 토론토 앳 오스프레이 북코스(파70)에서 열린 RBC 캐나다 오픈(총상금 980만 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2개를 묶어 5타를 줄였다. 최종 합계 17언더파 263타를 기록한 컬리는 이번 시즌 3승의 맷 피츠패트릭(잉글랜드)을 2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239번째 출전 만에 이뤄낸 감격의 첫 승을 거두고 상금 176만4000 달러(약 26억8000만 원)를 손에 쥐었다.

전반에 2타를 줄이며 기세를 올린 컬리는 11번 홀부터 3개 홀 연속 버디를 몰아치며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갔다. 이어 15번 홀(파4)에서 쐐기 버디를 잡아내며 승부를 굳혔다. 이번 우승으로 컬리는 페덱스컵 랭킹을 28위까지 끌어올렸다.
컬리의 골프 인생은 역경 그 자체였다. 지난 2018년 6월 메모리얼 토너먼트 참가 중 큰 차량 충돌 사고를 당했다. 갈비뼈 5개와 왼쪽 다리가 부러지고 폐를 다치는 중상이었다. 여러 차례 수술 끝에 그해 10월 기적적으로 복귀했으나 2020년 9월 합병증이 도지며 다시 4년 가까이 필드를 떠나야 했다.

2024년 투어에 복귀한 뒤에도 지난 3시즌 동안 톱10 진입이 6번에 그쳤지만 수많은 역경을 극복하고 마침내 정상에 섰다. 컬리는 "정말 힘든 시기에 저를 도와준 많은 분께 감사드린다"며 "오늘 우승을 아내에게 감사의 표시로 바친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주형도 마지막 날 힘을 냈다. 김주형은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골라내며 4언더파 66타를 쳤다. 최종 합계 10언더파 270타를 기록한 김주형은 전날보다 17계단 상승한 공동 15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최근 2개 대회 연속 50위 밖으로 밀렸던 부진을 털어내며 오는 9월 나고야·아이치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반등의 계기를 마련했다.
psoq1337@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