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LG가 11일 잠실에서 SSG를 15대1로 대파하며 주중 3연전을 스윕했다.
- 송찬의·오스틴·문보경 등 타선이 맹타를 휘두르며 대량 득점을 이끌었고 장현식이 4.2이닝 무실점 역투를 펼쳤다.
- LG는 39승 23패로 선두를 굳혔고 SSG는 3연패 늪에 빠지며 26승 1무 35패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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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뉴스핌] 남정훈 기자 = LG가 SSG를 상대로 화력을 폭발시키며 주중 3연전을 모두 쓸어담았다.
LG는 1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SSG와 주중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장단 16안타를 몰아치며 15-1 대승을 거뒀다.

3연승과 함께 시리즈 스윕에 성공한 LG는 시즌 39승 23패를 기록하며 단독 선두 자리를 더욱 굳건히 했다. 반면 SSG는 3연패에 빠지며 26승 1무 35패를 기록했다.
이날 승리의 주역은 타선이었다. 송찬의가 개인 한 경기 최다인 4안타를 몰아치며 5타점을 쓸어 담았고, 오스틴 딘은 4타수 3안타 3타점 3득점으로 중심타선을 이끌었다. 아시안게임 대표팀 와일드카드로 선발된 문보경도 5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LG는 경기 시작과 동시에 승기를 잡았다. 1회말 박해민이 볼넷으로 출루한 뒤 도루에 성공했고, 오스틴의 안타로 이어진 1사 1, 3루에서 문보경의 적시타가 터지며 선취점을 뽑았다.
이어 오지환의 몸에 맞는 공으로 만들어진 만루 기회에서 송찬의가 좌중간을 가르는 싹쓸이 2루타를 폭발시켰다. 이후 이주헌의 적시타까지 더해지며 LG는 1회에만 5점을 뽑아내며 기선을 제압했다.
SSG도 3회초 반격 기회를 잡았다. 조형우의 내야안타와 안상현의 볼넷, 정준재의 몸에 맞는 공으로 1사 만루를 만들었고 최정이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내며 한 점을 만회했다.

그러나 LG는 추가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선발 김윤식이 흔들리자 곧바로 장현식을 투입했고, 장현식은 에레디아와 김성욱을 범타 처리하며 위기를 넘겼다. SSG는 만루 찬스를 살리지 못한 것이 뼈아팠다.
위기를 넘긴 LG는 4회말 다시 한 번 빅이닝을 만들었다. 이주헌의 2루타와 신민재의 볼넷으로 만든 1사 1, 2루에서 홍창기의 적시타가 터졌고, 이어 박해민의 안타로 만루가 됐다. 여기서 오스틴이 좌중간을 가르는 싹쓸이 2루타를 터뜨리며 주자 3명을 모두 불러들였다. 계속된 2사 2루에서는 오지환의 적시타까지 나오며 점수는 순식간에 10-1까지 벌어졌다.
LG의 공세는 멈추지 않았다. 6회말 오스틴의 2루타와 문보경의 안타, 오지환의 볼넷으로 만든 1사 만루에서 송찬의가 다시 2타점 적시 2루타를 터뜨렸다. 이어 구본혁의 땅볼 때 추가 득점까지 나오며 LG는 13-1로 달아났다.
7회말에는 홍창기의 볼넷과 문성주의 안타, 천성호의 볼넷으로 만든 만루에서 문보경의 내야 땅볼로 한 점을 추가했다.
8회말에는 이날 경기 최고의 활약을 펼친 송찬의가 2루타를 터뜨린 뒤 상대 실책으로 3루까지 진루했고, 이주헌의 희생플라이 때 홈을 밟으며 팀의 15번째 득점을 완성했다.

마운드에서는 장현식의 호투가 돋보였다. 선발 김윤식이 2.1이닝 1실점으로 일찍 내려갔지만, 장현식이 4.2이닝 동안 3피안타 5탈삼진 무실점 역투를 펼치며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후 불펜도 안정적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SSG는 선발 김건우가 3.1이닝 7피안타 3사사구 9실점으로 무너지며 시즌 3패째를 떠안았다. 이어 등판한 최용준, 김도현, 신상연, 박시후까지 불펜진도 모두 실점하며 LG 타선을 막아내지 못했다.
타선 역시 최정이 2안타 1타점으로 분전했지만 팀 전체가 산발 6안타에 그치며 무기력한 경기를 펼쳤다.
한편 경기 막판에는 이색 장면도 나왔다. LG가 대거 야수 교체를 단행하면서 8회말 투수 박시원이 타석에 들어섰고, SSG 좌완 박시후를 상대로 헛스윙 삼진을 당하는 보기 드문 장면이 연출됐다.
LG는 이번 3연전을 모두 가져가며 SSG전 4연승을 달렸고, 선두 경쟁에서 한층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반면 SSG는 투타 모두 무너지며 답답한 3연패에 빠졌다.
wcn0500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