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LS증권이 10일 한국항공우주에 대해 매수 의견과 25만원 목표주가를 유지했다.
- 올해 KF-21 양산 전환과 FA-50 수출 확대에 따라 매출·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57%, 89.2%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 대규모 수주잔고와 추가 수출·지분 매각 이슈로 중장기 성장성과 기업가치 재평가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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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10일 LS증권은 한국항공우주(KAI)에 대해 KF-21 양산 전환과 FA-50 수출 확대에 힘입어 올해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25만원을 유지했다.
이재광 LS증권 연구원은 "올해는 KF-21이 체계개발 단계에서 양산 단계로 전환되는 원년"이라며 "하반기로 갈수록 실적과 수주 모멘텀이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LS증권은 한국항공우주의 올해 매출액을 5조802억원, 영업이익을 5090억원으로 전망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57%, 89.2% 증가한 수준이다. 실적 개선의 핵심은 KF-21과 FA-50이라고 분석했다.
KF-21은 상반기 체계개발을 마치고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양산 단계에 진입하면서 관련 매출이 약 1조1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3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또한 미르온(소형무장헬기) 사업도 인도 물량 증가에 따라 관련 매출이 7300억원으로 203%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FA-50 수출 역시 실적 성장에 힘을 보탤 것으로 분석됐다. 폴란드와 말레이시아향 FA-50 수출 진행률이 높아지면서 관련 매출은 약 1조4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5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수주 모멘텀도 이어질 전망이다. 한국항공우주의 1분기 말 기준 방산 부문 수주잔고는 16조7000억원으로, 수출 수주잔고 5조4000억원을 포함한 전체 수주잔고는 약 26조6000억원에 달한다. 이는 최근 4개 분기 매출 기준 약 5.6년치 물량에 해당하는 규모다.
이 연구원은 "현재 확보한 수주만으로도 중장기 성장 기반은 충분하다"며 "올해 4월 미국 정부가 중거리 공대공 미사일 통합을 승인하면서 FA-50의 수출 경쟁력이 한층 강화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인도네시아의 KF-21 추가 도입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고, 아랍에미리트(UAE)의 차세대 전투기 사업에서도 KF-21이 새로운 선택지로 부상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하반기에는 지분 매각 이슈도 주목할 변수로 꼽혔다. 이 연구원은 "정부가 의무공개매수 제도 도입을 추진하고 있는 만큼 한국수출입은행이 보유한 26.4% 지분 매각이 하반기 주요 이벤트가 될 수 있다"며 "경쟁 입찰이 진행될 경우 기업가치 재평가 가능성도 존재한다"고 분석했다.
특히 잠재 인수 후보로 거론되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이미 장내에서 지분을 꾸준히 매입해 7.22%를 확보한 점도 시장의 관심을 끌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KF-21 양산과 FA-50 수출 확대, 추가 수주 기대감까지 감안하면 한국항공우주의 성장 스토리는 이제 시작 단계"라며 "하반기로 갈수록 실적과 수주 모두 더 좋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nylee5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