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한화 류현진이 5일 롯데전에서 호투해 시즌 7승째를 거두며 다승 선두 그룹에 올랐다
- 류현진은 수비 실책 속에서도 6이닝 2실점(무자책)으로 막아 KBO 통산 124승을 올려 레전드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 류현진을 중심으로 한화 마운드가 안정되며 팀은 중위권 5위로 도약했고, 그는 20년 만의 다승왕에 도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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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스핌] 유다연 기자=한화 류현진(39)이 불혹을 앞두고 있는 나이에도 선두그룹에서 다승왕 레이스를 펼치고 있다. 적지 않은 나이에 무려 20년 만의 다승왕을 노린다.
류현진은 5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롯데와 2026 KBO리그 경기에서 선발로 등판해 6이닝 동안 86개의 공을 던지며 3피안타 2탈삼진 무사사구 2실점(무자책)을 기록했다. 이날 한화는 류현진의 호투와 타선의 활약 덕에 9-2로 롯데를 꺾었고, 류현진은 승리를 챙겼다.

이날 성적을 더해 류현진은 올 시즌 11경기에서 7승 2패, 평균자책점 2.97을 기록 중이다. KT 케일럽 보쉴리, LG 앤더스 톨허스트, KIA 애덤 올러와 함께 리그 다승 선두를 달리고 있다. 평균자책점도 올러(2.39), 삼성 아리엘 후라도(2.61)에 이어 3위다. 현재 흐름대로 시즌을 마무리한다면, 류현진은 2006시즌 이후 20년 만에 다승왕도 바라볼 수 있다.
이날 경기에서도 류현진은 수비 도움을 받지 못하는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았다. 3회까지 1피안타 무실점 투구를 보여줬던 류현진은 4회 첫 타자 고승민이 스트라이크 낫아웃 포일로 1루를 밟았다. 이후 김민성에게 2루타를 내준 데다 좌익수 실책까지 겹치면서 첫 실점을 허용했다.
두번째 실점은 6회에 나왔다. 레이예스가 유격수 포구 실책으로 출루했고, 나승엽에게 적시 2루타를 허용했다. 비록 2실점을 했지만, 실책에서 비롯된 실점이라 류현진의 자책점으로 기록되지 않았다. 수비에서 아쉬운 모습이 나왔지만, 타선이 류현진에게 9점을 지원해줘 승리를 챙겼다.
이날 승리로 류현진은 KBO 통산 124승을 기록했다. 손민한(123승)을 넘어 레전드 정민태, 김시진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류현진의 활약 덕에 한화는 5위(28승 1무 27패)를 지켰다. 지난달 초만 해도 한화는 최하위 키움과 단 1.5 경기 차밖에 나지 않는 9위에 불과했다.

하지만 류현진을 중심으로 오웬 화이트가 복귀하고, 박준영 듀오도 좋은 활약 중이다. 여기에 박상원, 이상규, 이민우로 구성된 새로운 필승조도 꾸려졌다. 하위권을 전전할 것이라는 걱정도 잠시, 한화는 어느새 중위권까지 올라 더 높은 곳을 바라보는 중이다.
20년 전 신인왕과 리그 MVP를 동시에 거머쥐며 괴물 신인으로 불렸던 류현진은 이제 베테랑이 됐다. 새로운 구종을 추가하는 등 부족한 점을 보완하며 한층 진화한 투구를 보여주고 있는 류현진은 데뷔 시즌 거머쥐었던 다승왕을 20년 만에 노리고 있다.
willowdy@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