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그로쓰리서치는 4일 선익시스템이 8세대 OLED·페로브스카이트 장비 상용화로 성장 모멘텀을 확보할 것이라 분석했다
- 선익시스템은 8.6세대 OLED 증착·페로브스카이트 양산 장비를 세계 최초 개발해 BOE 등 글로벌 고객사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 올해 매출·이익 급증이 전망되며 XR용 OLEDoS 장비 확대와 페로브스카이트 대규모 투자로 중장기 고성장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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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 그로쓰리서치는 4일 선익시스템이 8세대 OLED 증착장비 시장 확대와 차세대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장비 상용화에 힘입어 성장 모멘텀을 확보할 것이라는 분석다. OLED 투자 재개와 페로브스카이트 양산 전환이 동시에 진행되면서 중장기 수혜가 기대된다는 평가다.
한용희·김민찬 그로쓰리서치 연구원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선익시스템은 국내 OLED 증착장비 1위 기업으로 8.6세대 OLED 투자 확대의 최대 수혜주"라며 "세계 최초로 개발한 8세대 증착장비와 페로브스카이트 양산장비를 바탕으로 성장 국면에 진입하고 있다"고 밝혔다.
선익시스템은 일본 캐논도키(Canon Tokki)가 주도해온 OLED 증착장비 시장에서 8.6세대용 증착장비를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현재 중국 BOE를 비롯한 주요 고객사들의 양산 테스트가 진행 중이며 향후 대형 OLED 투자 확대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

한 연구원들은 "8.6세대는 기존 6세대 대비 패널 생산량이 약 두 배 증가해 원가 경쟁력이 크게 향상된다"며 "중국 BOE를 비롯한 글로벌 패널 업체들의 투자 확대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실적 성장세도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그로쓰리서치는 선익시스템의 올해 매출액을 5157억원, 영업이익을 1115억원으로 전망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356.7%, 132.5% 증가한 수준이다.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꼽히는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장비 사업도 주목받고 있다. 선익시스템은 OLED 증착 기술을 기반으로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용 증착장비를 개발하고 있다. 특히 태양전지 핵심 구조인 전자수송층(ETL) 형성 공정에 필요한 전용 증착장비 기술을 확보해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다.
한 연구원은 "선익시스템 장비는 고가 원재료 사용량을 20~30% 절감할 수 있어 제조원가 개선 효과가 크다"며 "생산 효율성도 경쟁 장비 대비 우수하다"고 말했다. 양산성 측면에서도 차별화된 경쟁력을 보유한 것으로 분석됐다.
선익시스템은 세계 최초로 8세대(2200㎜×2500㎜) 대면적 증착장비를 개발했다. 이를 통해 경쟁사 대비 더 많은 패널 생산이 가능하며 생산 소요시간도 약 50% 단축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페로브스카이트 분야에서는 글로벌 톱티어 고객사를 확보해 양산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연구원들은 "올해 하반기 종합 평가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내년부터 5GW 규모 양산 투자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며 "향후 26~30GW까지 생산능력이 확대될 경우 대규모 장비 수주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OLED 증착장비 시장도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선익시스템은 OLED용 증착장비 가운데 고해상도 구현에 적합한 OLED 증착장비(OLEDoS)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의 XR 기기 출시 확대에 따라 관련 장비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 연구원들은 "하반기 물량까지 포함하면 연간 약 7대 수준의 OLEDoS 양산장비 출하가 가능할 전망"이라며 "연간 2000억원 이상의 신규 매출도 기대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글로벌 XR 시장 성장과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상용화가 동시에 진행되면서 선익시스템의 중장기 성장성이 더욱 부각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nylee5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