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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핌 포커스] 외국 관광객 지방행, 공연은 서울에만…'페노미논' 등으로 판 바꿔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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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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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휘영 문체부 장관은 최근 간담회에서 2030년까지 K컬처 시장을 400조원으로 키우겠다고 밝혔다.
  • 공연 시장은 급성장했지만 티켓 판매액의 80% 가까이가 수도권에 집중돼 있어 지방에는 볼 공연이 거의 없는 실정이다.
  • K팝 초대형 복합행사 '페노미논'을 지방에서 개최해 외래 관광객 분산과 지역 경제·일자리 활성화의 기폭제로 삼아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공연시장 4년새 2.8배 성장했지만 판매액 80% 수도권 독식
초대형 행사 지방 개최로 관광·공연 선순환 구조 만들어야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최근 정부 출범 1주년 간담회에서 "2030년까지 K컬처 시장 규모를 기존 300조 원에서 400조 원으로 목표를 상향 조정한다"고 선언했다. K컬처 수출액이 718억 달러(약 109조 원)로 반도체, 자동차에 이어 3대 수출 핵심 산업에 올라선 데 힘입어, K푸드·K뷰티·K패션·외래 관광까지 포함하는 방향으로 K컬처 개념 자체를 재정비한 결과다. K컬처 국가 프로젝트중 하나가 K팝 초대형 복합 행사 '페노미논(FANOMENON)'이다.

[자료= 문체부]

팬(Fan)과 현상(Phenomenon)을 결합한 페노미논은 내년 개최 예정이지만 아직 구체적인 계획은 공개되지 않았다.

하지만 이 야심 찬 구상이 서울 중심으로만 열릴 경우 수도권 쏠림 현상 해소, K컬처 400조 원 달성, 외래 관광객 3000만 명 조기 유치라는 세 가지 목표가 흔들릴 수 있다.

예술경영지원센터의 '올 1분기 공연 시장 티켓 판매 현황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티켓 판매액은 약 394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1% 늘었다. 공연 건수 4459건, 공연 회차 3만 372회, 티켓 예매 수 약 533만 매 등 모두 동반 상승했다. 티켓 1매당 평균 판매액은 7만 3894원으로 전년보다 5194원 올랐고, 유료 티켓 예매 비율도 85.9%로 높아졌다. 2022년 1분기 판매액 1404억 원과 비교하면 4년 만에 2.8배 커졌다.

그러나 수도권이 전체 공연 티켓 판매액의 79.9%를 가져갔다. 서울만 따지면 공연 회차 71.3%, 판매액 70.6%에 달한다. 시장이 커지는 만큼 수도권 집중도도 여전히 고착화되고 있다.

가장 빠르게 성장한 연극 장르에서 1분기 티켓 판매액은 전년 동기 약 180억 원에서 약 531억 원으로 194.3% 뛰었다. 이중 서울이 이 판매액의 94%, 티켓 예매 수의 88%를 가져갔다. 수도권으로 넓혀도 판매액 94.6%, 예매 수 89.9%다. 연극 관객 10명 중 9명 이상이 수도권에선 본 셈이다.

수도권 쏠림 현상을 해소를 위해서는 초대형 행사 ;페노미논'의 지방 개최가 필요해 보인다. 사진은 올 3월 서울 광화문에서 진행된 방탄소년단(BTS)의 컴백 공연 전경. [사진= 뉴스핌 DB]

1분기 연극 판매액 상위 5개 작품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오리지널 투어', 아트센터GS의 '라이프 오브 파이', LG아트센터 서울의 '노인의 꿈',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의 '벙커 트릴로지', NOL씨어터 대학로의 '비밀통로: INTERVAL'로 다섯 편 모두 서울이었다. 상위 10편 중 서울 밖 공연은 부산 드림씨어터에서 열린 '라이프 오브 파이 부산' 단 한 편뿐이었다.

뮤지컬도 다르지 않다. 1분기 판매액 상위 5개 작품인 킹키부츠(샤롯데씨어터), 비틀쥬스(LG SIGNATURE 아트센터 서울), 데스노트(디큐브씨어터), 물랑루즈!(블루스퀘어 우리은행홀), 한복 입은 남자(충무아트센터 대극장)가 전부 서울 소재 1200석 이상 대형 공연장이었다. 여전히 1000석 이상 대형 공연장이 뮤지컬 전체 판매액의 67.6%, 연극 전체 판매액의 64.9%를 각각 독식했다.

정부는 올해 K-뮤지컬 예산을 전년 31억 원에서 244억 원으로 213억 원 대폭 증액했다. 창작 뮤지컬 전용 공간 대관, 시범 공연 지원, 인재 양성, 해외 진출 지원 사업도 본격화했다.

그러나 지원 구조가 창작·제작이라는 공급 측면에 쏠려 있다는 점은 한계로 지목된다. 이 때문에 문화예술계 일각에서는 "공급 확대보다 관객 저변을 넓히는 전략이 먼저 뒷받침되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자료= 문체부]

▲ 관광객은 지방으로 가는데, 볼 공연이 없다

외국인 관광객은 지난해 역대 최대 1894만 명을 찍었다. 여기에 올 1분기 지방 공항 입국 외래객은 전년 대비 49.7% 급증하는 등 괄목할 성장을 했다.

최휘영 장관은 "K컬처라는 측면에 있어서 해외에 무언가 대한민국을 홍보하는 것은 정말 잘 되고 있다. 하지만 외래 관광객의 80%가 수도권에 몰리고 있다.수도권으로 집중되어 있는 과밀 현상 등을 빨리 극복해야 한다"며 지역 분산을 과제로 꼽고 있다.

최 장관은 "지역 관광을 더 빨리 활성화하고 콘텐츠를 개발하고 또 교육, 교통과 숙박을 잘 연계시켜 외래 관광객이 안정적으로 우상향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드는 것이 가장 핵심적 과제다"라고 설명했다.

교통 편의시설 등 접근성이 개선되더라도 외국인이나 국내 관객이 도착한 지방에서 즐길 공연 콘텐츠가 없다면 체류 시간은 늘지 않는다. 문체부는 2030년까지 외래 관광객 3000만 명이라는 목표를 조기 달성하겠다는 계획이다.

페노미논은 단순한 K팝 시상식이 아니다. 케이팝, 게임, 푸드, 뷰티 등 연관 산업을 한 장소에 집결시키는 초대형 복합 행사다. 숙박이 따라붙고, 주변 상권이 움직인다. 지금껏 대형 공연 콘텐츠와 접점이 없었던 숙박업소와 식당, 교통 인프라가 문화 소비와 연결된다. 상위 10위권 공연 작품 대부분이 서울에 쏠린 현실을 감안하면, 페노미논의 지방 개최가 만들어내는 효과는 결코 작지 않다.

올 4월 방한 외국인은 203만명을 기록, 2개월 연속 '월 200만명'을 돌파, 소비액도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사진= 뉴스핌 DB]

공연 한 편이나 K컬처가 지역 경제에 미치는 효과는 상당하다. 외국인 관광객과 여행객이 지방 도시를 찾으면 숙박·식음·교통·쇼핑 소비가 동반된다. 페노미논처럼 K팝에 게임, 푸드, 뷰티 부스까지 결합된 행사라면 그 규모는 더 커진다. 수만 명이 며칠씩 머무는 초대형 행사 하나가 지역 매출과 고용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것은 국내외 메가 이벤트 사례가 이미 보여준 바 있다.

인구 감소와 지역 소멸이 가속화되는 상황에서 문화 콘텐츠 지방 유입은 단순한 문화 향유 차원을 넘어선다. 대형 행사가 열리는 도시에는 숙박·요식업 종사자뿐 아니라 공연 기획·운영 등 다양한 분야의 일자리도 따라온다. 한 번의 행사가 지역 청년들에게 문화산업 현장을 경험할 기회를 만들고, 장기적으로는 지역에 문화 인력이 뿌리내리는 토대가 된다.

K컬처를 국가 핵심 성장 산업으로 키워 나가기 위해서는 수도권 공연 활성화도 중요하지만 공연 예술도 부산, 대전 등 지방으로 이동해야 할 필요가 있다. 그 출발점에 페노미논이 큰 역할을 할 수 있다.

경복궁을 찾은 관광객들이 고궁의 정취를 즐기고 있다. [사진 = 뉴스핌 DB]

finevie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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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백 약발' 하루 만에 주춤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미국 국채 수익률이 20일(현지시간) 전날의 급락분 일부를 되돌리며 다시 상승했고, 미 달러화도 장 초반 약세에서 벗어나 소폭 반등했다. 미 재무부가 장기 국채시장 안정을 위해 바이백(환매) 규모를 최소 두 배로 확대하고 추가 확대 가능성까지 시사했지만, 시장에서는 미국의 재정적자와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기에는 역부족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특히 국제유가 상승이 인플레이션 압력을 다시 높일 수 있다는 경계감이 국채 수익률을 끌어올렸다. 미국의 국가부채가 사상 처음 40조달러를 넘어선 가운데 재무부가 장기금리 상승을 억제할 경우 재정 건전성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국채 대신 달러화 약세로 나타날 수 있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이날 벤치마크인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4.5bp(1bp=0.01%포인트) 상승한 4.698%를 기록했다. 30년물 수익률은 4.4bp 오른 5.238%,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정책 전망에 민감한 2년물 수익률은 0.9bp 상승한 4.188%를 나타냈다.  미 달러화.[사진=로이터 뉴스핌] 앞서 미 재무부는 전날 10~30년 만기 장기 국채의 유동성을 지원하기 위한 바이백 규모를 회당 최소 40억달러로 두 배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미국의 재정적자 확대에 대한 우려로 장기 국채 수익률이 급등하자 시장 안정에 나선 것이다. 발표 직후 10년물과 20년물, 30년물 국채 수익률은 큰 폭으로 하락했고 글로벌 국채 매도세도 진정됐다. 그러나 하루 만에 국채 수익률이 다시 상승하면서 재무부 조치의 효과가 지속될지를 둘러싼 의문이 커졌다.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은 이날 CNBC와의 인터뷰에서 정부의 국채 바이백 규모가 당초 발표한 40억달러보다 더 커질 수 있다며 추가 확대 가능성을 시사했다. 그는 "국채 수익률이 기초 펀더멘털을 반영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시장 반응은 제한적이었다. 매뉴라이프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의 미국 금리·모기지 거래 책임자인 마이클 로리지오는 베선트 장관의 발언보다는 국제유가 상승이 이날 국채 수익률 반등에 더 큰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유가 상승이 인플레이션 압력을 높이면 연준이 더욱 매파적인 통화정책을 펼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기 때문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을 지원하는 국가를 상대로 "경제 전쟁(economic warfare)"에 나설 수 있다고 경고한 것도 시장의 인플레이션 우려를 자극했다. 미국과 이스라엘이 지난 2월 시작한 이란과의 전쟁으로 원유 공급망이 충격을 받은 가운데 국제유가 상승이 물가를 다시 밀어 올릴 수 있다는 우려가 이어지고 있다. 물가에 대한 시장의 기대도 높아졌다. 미국 5년물 물가연동국채(TIPS)의 기대인플레이션율은 전날 2.289%에서 2.338%로 상승했다. 10년물 TIPS 기대인플레이션율도 2.345%를 기록해 시장이 향후 10년간 미국의 물가상승률을 연평균 약 2.3%로 예상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이날 실시된 90억달러 규모의 30년 만기 TIPS 입찰에서는 응찰률이 2.8배를 기록해 최근 추세와 비슷한 수준의 수요가 확인됐다. 미 노동부가 발표한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0만건을 소폭 웃돌며 시장 예상에 부합했다. 외환시장에서도 재무부의 바이백 정책을 둘러싼 평가가 이어졌다. 전날 바이백 확대 발표 직후 급락했던 달러화는 이날 장 초반 하락분을 만회하고 소폭 상승했다. 엔화와 유로화 등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0.06% 상승한 98.89를 기록했다. 유로화는 0.01% 하락한 1.1676달러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장중 한때 1.171달러까지 올라 5월 14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엔화는 달러 대비 0.6% 하락한 달러당 159.12엔을 나타냈다.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21일 오전 7시 기준 전장 대비 6.92% 하락한 1394.80원에 거래됐다. 시장에서는 재무부가 장기 국채 수익률 상승을 억제할 경우 미국의 재정 악화에 대한 우려가 달러화 약세로 옮겨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장기금리가 재정적자 확대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다면 달러화 가치가 하락하면서 시장의 조정이 이뤄질 수 있다는 것이다. 이 같은 움직임은 시장에서 이른바 '통화가치 희석 거래(debasement trade)'로 불린다. 정부 부채 확대와 통화가치 하락에 대비해 투자자들이 금이나 비트코인 등 대체 가치저장 수단으로 이동하는 거래를 의미한다. CIBC 캐피털마켓의 세라 잉 외환전략 책임자는 "이는 베선트 장관이 시장을 시험하고 시장이 이에 맞서고 있는 것"이라며 "앞으로 이런 발표가 더 나올 수 있지만 적어도 현재로서는 시장이 이를 그다지 신뢰하는 것 같지 않다"고 말했다.   시장에서는 연준의 향후 금리 경로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전날 공개된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서는 인플레이션에 대한 연준 내부의 우려가 한층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여러' 정책위원들이 금리 인상에 나설 준비가 돼 있었으며 '많은' 위원들은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목표인 2%를 향해 둔화하지 않을 경우 금리를 올릴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금리선물 시장은 현재 연준이 9월 기준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을 약 35% 반영하고 있으며, 12월까지 한 차례 이상 금리가 인상될 가능성은 67%로 보고 있다. 투자자들은 이달 말 잭슨홀 심포지엄에서 예정된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의 연설에서 향후 통화정책에 대한 추가 단서가 나올지 주목하고 있다. 암호화폐 시장에서는 비트코인이 5% 상승한 7만2524.54달러까지 오르며 6월 1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재정적자 확대와 통화가치 희석에 대한 우려가 이어지는 가운데 대체 가치저장 수단에 대한 수요가 다시 부각됐다. koinwon@newspim.com 2026-08-21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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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전주 상폐' 중견기업들 비상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동전주 퇴출 우려가 현실화하면서 중견기업 오너들이 주가와 시가총액 방어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주주환원 확대는 물론 유상증자와 주식병합 등 다양한 수단을 동원해 주가 부양과 상장 유지에 나서는 모습이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주식병합 등 단순한 주당 가격 인상만으로는 상장폐지 위험을 근본적으로 해소하기 어렵다고 지적한다. 결국 실적 개선을 통한 기업가치 제고와 시가총액 확대가 뒤따르지 않으면 상장 유지 요건을 충족하기 어려울 수 있다는 분석이다. ◆ 상폐 위기 몰린 중견기업, 주식병합·자사주 매입으로 전방위 방어 21일 업계에 따르면 거래소의 상장 유지 요건 강화로 퇴출 위기에 몰린 중견기업들이 주식병합과 주주환원 등 주가 방어책 마련에 사활을 걸고 있다. 그러나 단기적인 가격 인상이라는 임시방편만으로는 한계가 명확한 만큼, 실적 개선과 시가총액 증대가 수반되지 않으면 상장폐지를 면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AI 인포그래픽=이석훈 기자] 퇴출 위기에 몰린 기업들이 가장 빠르게 꺼내 든 카드는 주식병합이다. 여러 주식을 하나로 합치면 기업가치나 시가총액 변동 없이 주당 가격을 병합 비율만큼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번에 관리종목 지정 대상이 된 36개 종목 가운데 15개는 주식병합을 예고했다. 한화투자증권에 의하면 상장폐지 개혁안이 발표된 지난 2월 12일부터 이달 12일까지 추진된 액면병합은 276건으로,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3배 급증한 수준이다. 업계 관계자는 "액면가 500원, 주가 300원인 기업이 액면가를 2000원으로 병합하면 주가가 1200원이 되면서 동전주 요건을 피할 수 있다"며 "정부가 상장폐지 개혁 방안에 동전주 요건을 신설하면서, 이를 피하고자 많은 기업들이 주식병합을 단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상장유지 시가총액 기준에 대응하기 위한 증자도 주요 수단으로 꼽힌다. 당초 2027년 200억원, 2028년 300억원으로 상향 예정이던 코스닥 시총 기준은 제도 개편에 따라 2026년 7월 200억원, 2027년 1월 300억원으로 가용 시점이 조기 적용됐다. 플레이그램처럼 증자를 통해 자본을 확충하려는 시도가 이어지는 가운데, 조달한 자금이 실제 사업 성과와 현금창출력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는지가 상장 유지의 관건이다. 주주환원 확대 역시 오너들이 선택하는 주요 방어 수단이다. 티쓰리는 오너 일가 주도로 2026년부터 2028년까지 총주주환원율 50%를 목표로 제시하며 자본 효율성 제고를 공식화했다. 자사주 매입과 배당 확대는 주주 가치를 높여 시장의 저평가 인식을 해소하는 데 유용한 카드가 된다. 특히 지배주주가 승계 과정까지 고려해 특정 시기에 자사주 매입과 배당을 집중할 경우, 주가 방어와 지배구조 안정화를 동시에 노린 포석으로 풀이된다. 한 중견기업 관계자는 "상장폐지 기준이 강화되면서 퇴출 위기에 몰린 기업들이 주식병합이나 증자, 자사주 매입 등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다각도로 동원해 주가와 시가총액 방어에 나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 "주식병합만으론 상폐 못 면해"…체질 개선·실질 대책 시급 문제는 이러한 조치가 실질적인 체질 개선으로 이어지지 않을 때다. 주식병합은 기업가치를 바꾸지 못하고, 증자는 지분 희석과 재무 부담을 키울 수 있다. 배당과 자사주 매입 역시 이익과 현금흐름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일회성 부양책에 그친다는 한계가 뚜렷하다. 이에 업계에서는 단기적인 주가 부양보다 지속 가능한 수익 구조 확보가 시급하다고 지적한다.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하지 않은 채 장부상 자본만 늘리는 조치는 임시방편에 불과한 만큼, 비용 절감과 사업 재편 등 실질적인 체질 개선이 병행돼야 한다는 제언이다. 업계 관계자는 "주식병합을 실시하더라도 시가총액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기 때문에 상장폐지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며 "더구나 정부가 일시적 주가 부양을 통해 상폐를 회피할 수 없도록 세부 적용 기준과 시장 감시를 강화한다는 방침이기 때문에 추가적인 대책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김대종 세종대학교 경영학부 교수도 "주식 병합만으로는 상폐를 면하기 어렵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라며 "대주주의 출자나 자사주 매입 및 소각 등을 통해 주식 가치를 올려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stpoemseok@newspim.com 2026-08-2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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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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