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드라마·예능

속보

더보기

[현장톡] 이희준, "'허수아비' 흥행 어려울 줄 알았다…그래도 꼭 하고 싶었던 작품"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AI 핵심 요약

beta
분석 중...
  • 이희준은 22일 인터뷰서 허수아비 종영 소감을 밝혔다
  • 그는 차시영을 악인 아닌 그럴 수밖에 없던 인물로 봤다
  • 앞으로 호감 가는 역할과 연극 꽃, 별이 지나를 준비한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호감 가는 역할을 하고 싶어요. 저도 애정 결핍이 있어서…."

배우 이희준은 웃으며 말했지만, 그가 '허수아비' 속 차시영을 설명하는 방식은 누구보다 진지했다. 인정받고 싶었던 아이, 버려질까 두려웠던 마음, 끝내 뒤틀려버린 욕망까지. 그는 차시영을 단순한 악인이 아닌 "그럴 수밖에 없었던 사람"으로 바라봤다. 통쾌한 공조도, 정의로운 결말도 없던 '허수아비'가 묵직한 여운을 남긴 이유 역시 그 지점에 있었다.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배우 이희준. [사진=BH엔터테인먼트] 2026.05.28 moonddo00@newspim.com

이희준은 지난 22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BH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취재진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그는 "일반적인 드라마처럼 사이 안 좋던 형사와 검사가 힘을 합쳐 멋지게 범인을 잡는 이야기가 아니라서 이렇게 좋아해 주실 줄 몰랐다"며 "그래서 더 놀랍고, 행복하고, 감사하다"고 종영 소감을 밝혔다.

이희준이 작품에 끌린 건 단순한 장르적 재미 때문만은 아니었다. 그는 "처음에는 강태주의 동생을 구하려다 풀밭에서 '네가 형제인 줄 알았다'고 말하는 장면까지 보고 '과거를 잊고 둘이 공조하는 이야기겠구나' 생각했다"며 "그 이후 이야기를 감독님께 듣고 충격을 받았다"고 회상했다.

이어 "이건 범인을 잡는 이야기가 아니라 한 마을에서 30년 동안 반복된 사건과, 그 시간을 견뎌온 사람들 이야기였다"며 "흥행은 어렵겠구나 싶었지만 배우로서는 너무 신나는 기획이었다. 재밌게 해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배우 이희준. [사진=BH엔터테인먼트] 2026.05.28 moonddo00@newspim.com

극 중 차시영은 인정 욕구와 애정 결핍, 생존 본능이 뒤엉킨 복합적인 인물이다. 이희준 역시 그 디테일한 설정에 매료됐다고 털어놨다. 그는 "이런 캐릭터를 만날 기회가 흔치 않다"며 "애정 결핍, 인정 욕구, 성장 환경까지 굉장히 디테일하게 짜여 있었다. 친구 강태주를 좋아하는 마음도 있지만, 자신의 생존이 위협받는 순간 바로 선택을 바꾸는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말보다 침묵과 눈빛으로 감정을 표현해야 했던 만큼 내면 구축에 집중했다고 했다. 이희준은 "어떤 부분에 예민한지, 무엇을 건드리면 튀어나오는지 많이 고민했다"며 "어린 시절 '아버지에게 사랑받지 못하면 버려질 수 있다'는 감정을 느끼며 자란 아이가 어떻게 성장했을지를 계속 생각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차시영을 단순한 악인으로 보진 않았다. 이희준은 "충분히 그럴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성장 환경이 달랐다면 다른 사람이 되지 않았을까 싶었다"며 "열등감과 인정 욕구, 애정 결핍이 어떻게 괴물을 만드는지를 보여주는 캐릭터였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배우 이희준. [사진=BH엔터테인먼트] 2026.05.28 moonddo00@newspim.com

작품 속 강렬한 관계성을 완성한 상대 배우 박해수와의 호흡에 대한 이야기도 이어졌다. 연극 시절부터 오랜 시간 함께해온 두 사람은 이번이 벌써 네 번째 작품이다. 이희준은 "서로 상대 배우가 나보다 잘하면 어떡하지 하는 마음이 없다. 어떻게 하면 서로 더 잘하게 도와줄 수 있을지만 생각한다"며 "틈만 나면 리허설했고, 서로 계속 도움을 줬다"고 전했다.

이어 웃으며 "대표님이 '둘이 해서 잘 안 된 작품도 있는데 또 같이 하냐'고 걱정하셨다. 이번에도 안 되면 마지막으로 하자고 했는데 잘돼서 몇 개 더 해야 할 것 같다"며 "얼마 전에도 (박)해수가 '형이랑 계속 같이 하고 싶다'고 연락했다"고 덧붙였다.

이희준은 작품의 제목 '허수아비'가 가진 의미에 대해서도 깊은 해석을 내놨다. 그는 "범인도 허수아비처럼 살고 있었고, 범인을 잡지 못한 형사들도 허수아비 같았다"며 "아이를 잃은 부모, 억울한 누명을 쓴 인물들까지 모두가 허수아비였다. 제목을 정말 잘 지었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배우 이희준. [사진=BH엔터테인먼트] 2026.05.28 moonddo00@newspim.com

최근 '악연', '지배종', '허수아비'까지 어둡고 복합적인 캐릭터를 연이어 선보이고 있는 이희준은 "일부러 장르물을 해야겠다고 생각한 건 아니다. 그런데 그런 제안이 많이 오고, 또 재밌다"며 "그래도 앞으로는 호감 가고 사랑받는 역할을 해보고 싶다"고 웃었다. 이어 "나도 애정 결핍이 있어서 그런가 보다"라고 너스레를 덧붙였다.

현재 그는 오는 6월 16일 개막하는 연극 '꽃, 별이 지나' 무대도 준비 중이다. 배우 진선규와 함께하는 작품으로, 가까운 사람과의 이별을 제대로 해내지 못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는다.

이희준은 "연극은 꼭 하고 싶다. 20년 함께한 사람들과 하는 작업이라 빠질 수 없다"며 "밤새 촬영하고 연습실에 가서 연기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이걸 안 했으면 어쩔 뻔했나' 싶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허수아비'를 끝까지 지켜본 시청자들이 씁쓸한 현실을 마주하길 바란다고 했다. 이희준은 "드라마가 밝게 끝나진 않는다. 하지만 현실에 가까운 장면이라 더 멋지다고 생각한다"며 "누군가는 아직도 싸우고 있고, 대중은 이미 관심이 없고, 누군가는 여전히 고통받고 있다는 걸 시청자들이 목도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moonddo0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번주 '李 정책 슈퍼위크' 주목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정부의 '정책 슈퍼위크'가 13일부터 시작된다. 이날 열리는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시작으로 부동산 정책 공개 토론회가 오는 14일부터 3일간 열리고, 정부 부처 대통령 업무보고도 15일부터 시작된다. 이 대통령은 한 주 동안 '나라의 곳간'인 내년도 예산안 편성 방안과 '부동산 공화국' 탈피를 위한 정책 토론, 취임 1년 차 당시 점검했던 국정 과제 이행과 지적 사항을 점검한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서울 청와대에서 열린 제28회 국무회의 겸 제13차 비상경제점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6.06.30 photo@newspim.com ◆ 반도체 호황 추가 세수, '미래대응기금'으로 13일 청와대와 정부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 본관에서 열리는 '2026 국가재정전략회의'에 참석한다. 이날 회의는 '미래대응기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미래대응기금은 반도체 호황으로 확보되는 추가 세수를 활용한 기금이다. 인공지능(AI) 국가전략과 3대 메가프로젝트 등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필요한 재원을 확보하기 위해 기금을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기금은 국가 균형 발전과 청년 정책에도 활용된다.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사흘 동안은 부동산 토론회가 잇달아 열린다. 14일은 국토교통부가 '부동산 공급 대책'을 주제로 토론회를 연다. 이어 15일 금융위원회의 '부동산 금융', 16일 재정경제부의 '부동산 세제'를 주제로 한 토론회가 각각 열린다. 사흘간의 부동산 토론회에서 언급되고 논의된 내용들은 오는 23일 이 대통령 주재로 열리는 '부동산 대토론회'에서 구체화된다. 부동산 공급 대책의 경우 '공공 주도'와 '민간 공급'의 비율 문제가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그간 정부의 부동산 공급 대책은 공공 주도가 핵심이었다. 그러나 민간 용적률 인센티브 확대, 재개발·재건축 활성화, 대출 규제 완화 등의 시장 목소리가 커짐에 따라 민간 공급 활성화 방안에 대한 요구도 토론회에서 나올 것으로 보인다. ◆ 돌아온 잼플릭스…140개 공공기관 업무보고 모두 생중계 이번 토론회에서 논의되는 부동산 세제 개편안 내용은 오는 7월 말이나 8월 초 발표되는 '2026 세제 개편안'에 담길 예정이다.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은 지난 10일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세제는 2026년도 개편안 발표 시한이 있어 늦어도 7월 말이나 8월 초는 돼야 한다"며 "세제는 국민의 권리이자 의무이고 재산권 문제라서 입법 예고를 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밝힌 바 있다. '잼플릭스(이재명+넷플릭스)'라고 불렸던 정부 부처 업무보고도 오는 15일부터 시작된다. 21일까지 9차례에 걸쳐 모두 생중계로 진행된다. 국무조정실을 비롯해 19부·6처·18청·7위원회를 포함한 140개 공공기관이 대상이다. 이번 업무보고는 지난해와 다르게 200여 명의 국민 참관단이 새로 참석한다. 이 대통령은 200여 명의 국민 참관단과 함께 지난해 말 첫 업무보고에서 제시된 각 부처의 정책과 과제가 제대로 이행되고 있는지 점검할 것으로 보인다. pcjay@newspim.com 2026-07-13 09:08
사진
전국 찜통더위에 전력수요 급증 [세종=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짧은 장마 이후 연일 폭염이 지속되면서 올여름 전력수요가 처음으로 90기가와트(GW)를 넘어설 전망이다. 정부가 발전설비를 총동원하고 있지만, 전력예비율이 올여름 들어 처음으로 10%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정부는 올여름 전력피크를 8월 셋째 주로 전망했지만, 때 이른 폭염으로 7월부터 전력피크에 도달할 가능성이 적지 않다. ◆ 저녁시간 94GW 전망…전력예비율 10%로 뚝 13일 기후에너지환경부와 전력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6~7시 최대전력수요는 94GW로 전망됐다. 전력거래소는 최초 전망에서 최대전력수요를 91.8GW, 공급예비력 12.3GW(예비율 13.4%)로 전망했지만, 늘어난 전력수요를 반영해 수정했다. 전력거래소는 "이 시간대 예비력은 9383MW로 '정상' 상태"라며 "전력수급이 안정적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2026년 7월 13일 최대전력수요 전망 [자료=전력거래소] 2026.07.13 dream@newspim.com 하지만, 이 시간대 공급예비력이 9.4GW 규모로 감소하면서 예비율도 10%로 뚝 떨어질 전망이다. 예비율이 10%까지 떨어진 것은 올여름 들어 처음이다. 정부가 가동할 수 있는 발전설비를 총동원해도 전력예비율이 10% 이하로 떨어질 수 있는 상황이다. 기후부 관계자는 "폭우나 태풍으로 인한 전력설비 불시고장, 역대급 폭염에 따른 비상 상황에 대비해 약 8.8GW의 예비자원을 추가로 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 정부, 8월 3주 전력피크 전망…7월 경신 가능성 지난해 여름에도 이른바 '마른장마'로 인해 7월 둘째 주부터 폭염에 시달렸다. 때 이른 폭염이 지속되면서 7일 8일 최대전력수요가 95.7GW까지 치솟았다. 이는 지난해 여름철 전력피크(96GW, 8월 25일)와 거의 유사한 수준이다. 기후부는 지난달 25일 올여름 최대전력수요가 8월 3주차에 94.1GW(기준)~98.8GW(상한)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때 공급능력은 107GW 규모이며, 예비력은 13.9GW(기준)~8.2GW(상한) 수준으로 떨어질 전망이다. [AI 일러스트=최영수 선임기자] 2026.06.25 dream@newspim.com 하지만 폭염 속 전력수요가 급증하면서 이미 7월부터 정부의 전망치를 웃돌 가능성이 있다. 특히 13일 공급능력이 103.4GW에 그치면서 운영예비력도 9.8GW(예비율 10%) 수준으로 떨어질 것으로 전력거래소는 전망했다. 지난해 10월 1일 기후에너지환경부 출범 처음 맞는 여름이어서 기후부 체제 하에서 전력수급 능력이 어떻게 달라질 지 첫 시험대에 오른 상황이다. 기후부는 전력피크가 예상되는 오후 6~7시 시간대 에너지 절약 동참을 유도하고 있다. 기후부는 "대국민 에너지 절약 캠페인으로 수요관리 동참을 유도하고 있다"면서 "냉방온도 준수, 불필요한 조명 소등 등 에너지 절약에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dream@newspim.com 2026-07-13 07:5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