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8일 강남·서초 일대 프로포폴 오남용 의심 의료기관 11곳과 환자 13명을 수사의뢰했다
- 점검 대상 의료기관은 피부·성형 시술 위주 의원급으로, 취급내역 보고의무 위반 등 관리 위반 11곳은 지방정부에 행정처분을 의뢰했다
- 일부 의사는 근거 부족한 피부시술 명목으로 특정 환자에게 수년간 반복·다량의 프로포폴을 처방했고, 환자들은 여러 병원을 돌며 상습 투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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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포폴 의료쇼핑한 13명도 수사의뢰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마약류 프로포폴 오남용이 의심되는 서울 강남·서초 일대 의료기관 11곳을 수사의뢰했다. 상습·반복 투약이 의심되는 환자 13명도 수사의뢰했다.
식약처는 이 같은 내용이 마약류 취급관리 위반 의심 의료기관 2차 점검 결과를 28일 공개했다. 이번 점검은 지역과 진료과목 특성을 고려해 강남·서초 일대 피부·성형시술을 주로 하는 의원급 의료기관 중심으로 이뤄졌다.
점검 결과 식약처는 프로포폴 오남용이 의심되는 의료기관 11곳을 확인하고 수사의뢰했다. 취급 내역 보고의무 위반 등 관리 의무를 위반한 11곳은 지방정부에 행정처분을 의뢰했다.

여러 의료기관을 돌면서 프로포폴을 반복적으로 투약한 13명도 수사의뢰했다. 이들 의료쇼핑 환자는 의료기관 최소 2곳 이상을 찾아 프로포폴을 월 2회 이상 투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적발된 사례를 보면 의사 A씨의 경우 반복 투약자 B씨에게 10개월간 프로포폴 약 2000㎖를 10차례에 걸쳐 투약한 것으로 드러났다. B씨는 2023년 5월부터 2026년 3월까지 18곳에서 프로포폴을 84회 처방받았다.
의사 C씨는 반복 투약자 D씨에게 22개월 동안 프로포폴 1260㎖를 33차례에 걸쳐 처방했다. D씨는 월평균 1.5회, 많은 경우 월 4회 프로포폴을 투약했다.
식약처는 B씨와 D씨 모두 간단한 피부 시술 등 마약류 처방 근거가 부족했다고 설명했다.
식약처는 마약류 통합관리 시스템 처방내역을 분석, 프로포폴 재고량이 많은 의료기관 중심으로 프로포폴 오남용에 대한 점검을 이어오고 있다. 앞서 지난달에도 1차 점검 결과를 발표하고 의료기관 30곳 중 17곳을 적발해 행정처분 의뢰했다고 밝혔다.
shee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