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유찬종·정문헌 후보가 27일 종로구청장 선거에서 재격돌했다
- 종로는 노후 주거지 재개발이 핵심 현안인 정치 1번지다
- 유찬종은 일자리·원주민 재정착, 정문헌은 재개발·규제완화 연속성을 내세웠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정당 지지율, 개발·민생' 표심 가를 핵심 변수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 종로구는 정치 1번지로 불릴 만큼 정치적 상징성이 큰 지역이지만, 선거에서는 보수·진보·중도가 섞여 경합이 잦은 곳으로 분류된다. 종로구는 노후 저층 주거지역 비중이 높아 주거 환경 개선과 정비사업이 다방면으로 추진되고 있으며, 공공 재개발, 도시 정비형 재개발 등도 함께 진행 중이다.
종묘 앞 세운4구역 재개발 등 사업이 지지부진한 동네에서는 주민 갈등과 같은 후유증도 만만치 않다. 2010년대에는 강고한 민주당 텃밭이었다면, 현재는 보수·진보 양쪽 후보가 출마·공천을 거듭하며 특정 진영으로 단정하기는 어려운 상태다. 민선 1~2기, 5~7기에는 민주당, 3~4기, 8기에는 국민의힘 소속 구청장이 구정을 지휘했다.
이번 선거는 리턴매치, 즉 재격돌로 요약된다. 유찬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4년 전 4.4%포인트(p) 차 패배의 설욕을 노린다. 정문헌 국민의힘 후보는 구정 연속성을 앞세워 연임에 도전한다. 현직 프리미엄은 국민의힘에 있지만 정당 지지율을 비롯한 개발, 민생 등 체감 의제에 표심이 어떻게 움직일지가 관건이다.
![]() |
유찬종 후보는 오직 종로에서만 활동한 토박이로 꼽힌다. 종로구 새마을금고 이사장 이력이 있으며, 종로 전역에 걸쳐 고른 지지층을 갖고 있고 현안에 밝은 전문가라는 게 지역 정가의 중론이다.
유 후보는 노후 주거지 정비 재개발과 공공·민간 협력 일자리 프로젝트를 앞세우고 있다. 그는 "골목상권과 전통시장, 주얼리, 봉제 등 생활 경제를 기반으로 '종로형 공공·민간 협력 일자리 프로젝트'를 추진, 정부·시·구·민간 재원 300억 원을 투입해 총 8000명을 고용하겠다"고 공약했다.
창신·숭인동 일대 정비사업과 관련해서는 "원주민 재정착을 전제로 한 신속 로드맵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세운4구역 개발 문제에 대해서는 "문화유산 보존과 개발의 균형을 찾을 수 있도록 중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 후보는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복지 확대, 종로의 역사·문화를 세계에 전파하는 글로벌 문화도시로의 도약 등을 비전으로 내세웠다.
정문헌 후보는 종로에서 태어나고 자란 지역 토박이다. 강원도 고성에서 두 차례 국회의원을 역임했다. 정 후보는 지난 2022년 6·1 지방선거에서 3선 연임 제한에 따른 무주공산의 종로구에 당선되며 12년 만에 국민의힘이 구청장 자리를 꿰찼다.
재임 중 성과로는 북촌특별관리지역 지정, 정비사업 본격화, 공공·민간 협력형 주차 모델 구축, 버스 교통비 지원사업, 스마트 행정 등을 들고 있다. 국민의힘에서는 재개발 등 민선8기 공약사업들이 본격화되면서 정 후보의 입지가 탄탄하다는 평가다.
"반드시 종로구를 지켜야하는 상황"이라며 연임 의지를 밝힌 그는, 민선 8기 성과를 바탕으로 도시와 경제·문화, 돌봄, 아동, 행정 분야의 정책 방향을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 재개발·재건축 적극 지원도 주요 공약으로 내걸고 있다.
정 후보는 "창신·숭인동 등 31곳의 정비사업을 본격화해 총 1만8000가구를 공급할 것"이라고 공약했다. 그는 또 "구기·평창, 경복궁 주변의 고도 제한 완화 결실에 이어 규제 완화를 더 이루겠다"고 덧붙였다.
정 후보는 소상공인 인공지능(AI) 마케팅, 청년 채용 프로젝트, 70세 이상 부모 동거 부양 1가구1주택 재산세 면제 등 주거·경제·교통·복지·교육·문화관광 6대 분야 권역별 공약을 제시하고, 스마트 돌봄 체계와 건강관리 서비스를 접목한 생활밀착형 복지 모델 구축도 약속했다.
kh9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