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토트넘이 25일 에버턴을 1-0으로 꺾고 잔류했다
- 주앙 팔리냐가 결승골을 넣어 17위를 지켰다
- 웨스트햄은 18위로 추락해 14년 만에 강등됐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EPL의 명문클럽' 토트넘 홋스퍼가 벼랑 끝에서 간신히 살아남아 48년 만의 2부 리그 강등이라는 최악의 굴욕은 피했다.
토트넘은 25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에버턴과의 2025-2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종 38라운드 홈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토트넘은 10승 11무 17패(승점 41)를 기록, 같은 날 리즈 유나이티드를 3-0으로 꺾고 추격한 18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승점 39)를 승점 2점 차로 따돌리며 잔류 마지노선인 17위를 지켰다. 이날 에버턴에 패했다면 강등 위기에 몰릴 수 있었던 상황이었다.

반면 웨스트햄은 2011-12시즌 이후 14년 만에 챔피언십(2부 리그)으로 강등됐다. 3년 전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콘퍼런스리그 우승팀의 급격한 추락이다. 이날 EPL 최종 순위는 20위 울버햄프턴, 19위 번리, 18위 웨스트햄 순으로 확정됐다.
이날 토트넘을 벼랑 끝에서 구한 건 주앙 팔리냐였다. 전반 43분 마티스 텔의 코너킥을 받은 팔리냐의 헤더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오자 팔리냐가 집중력 있게 밀어 넣으며 에버턴의 골망을 흔들었다. 토트넘은 이후 에버턴의 공세를 육탄 방어로 막아내며 승점 3점을 지켜냈다.

간신히 1부 리그 잔류에는 성공했지만 토트넘의 올 시즌은 난파선에 가까웠다. 에이스 손흥민이 지난해 미국 로스앤젤레스FC로 떠난 뒤 팀 전력이 급격히 붕괴했다. 올 시즌 홈 승리는 3승에 그쳤고 경기력은 전반적으로 부진했다. 사령탑 교체도 이어졌다. 토마스 프랭크 감독이 부임 8개월 만에 경질됐고, 소방수로 나선 이고르 투도르 감독 역시 44일 만에 물러났다. 시즌 막판 투입된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이 7경기에서 승점 11점을 확보하지 못했다면 잔류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두 시즌 연속 17위 턱걸이 잔류라는 성적표에 홈팬들은 구단 수뇌부 퇴진을 요구했고, 영국 BBC는 '부끄러운 잔류'라고 평가했다. 아스널이 22년 만에 EPL 정상에 오른 것과 대비되며 토트넘의 시즌은 더욱 무거워졌다.
데 제르비 감독은 경기 후 "선수들의 투지에 감격했다"고 말하면서도 "다음 시즌에는 강한 팀을 만들어야 한다. 대대적인 체질 개선과 세계 최고 수준의 선수 영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psoq1337@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