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임성재가 18일 원더풀스 소감을 밝혔다
- 강로빈으로 귀엽고 순수한 새 얼굴을 보였다
- 시즌2엔 냥냥펀치 업그레이드를 바랐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임성재가 '원더풀스' 속 강로빈 캐릭터를 통해 새로운 얼굴을 보여준 소감을 전했다.
임성재는 지난 18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취재진과 인터뷰를 갖고 "내가 40줄에 할 수 있는 가장 귀여운 역할이었다"며 작품과 캐릭터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임성재는 "'원더풀스'는 너무 오래 기다린 작품이라 공개할 수 있게 돼 감개무량하다"며 "함께한 배우들을 너무 좋아하게 돼 두세 배로 기분이 좋은 작품"이라고 말했다.
임성재는 이번 작품을 통해 기존의 강렬한 이미지를 벗고 색다른 매력을 보여줄 수 있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그동안은 센 캐릭터나 폭력적인 면이 있는 역할을 많이 했다"며 "이번에는 귀엽다면 귀여울 수 있는 캐릭터를 연달아 맡게 돼 좋았다"고 밝혔다. 이어 "코미디 장르가 개인적으로 숨이 잘 쉬어지는 느낌이다. 웃는 건 모두가 좋아하지 않나"라며 코미디 장르에 대한 애정도 드러냈다.
특히 초능력 세계관에 대한 로망도 숨기지 않았다. 그는 "내 또래 남자들은 초능력물에 대한 환상이 있다"며 "직접 연기할 기회가 생겨 너무 좋았고 열심히 잘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원더풀스'는 초능력이 등장하지만 너무 거창하지 않은 이야기라 더 좋았다"고 설명했다.
임성재는 강로빈 캐릭터를 만들기 위해 원작 구현에 집중했다고 밝혔다. 그는 "작가님도 그렇고 저 역시 최대한 원작 인물을 살려서 표현하고 싶었다"며 "목표는 최대한 순수하고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드리는 것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 역할을 하면 자연스럽게 톤도 올라간다. 함께 연기한 배우들과의 호흡 덕분에 절친 같은 느낌이 잘 살아난 것 같다"고 전했다.

강로빈 특유의 순수함을 표현하기 위해 세세한 부분까지 고민했다고도 밝혔다. 임성재는 "보는 분들이 '저렇게 곧이곧대로 믿는 사람이 있을까?'라고 느낄 정도의 순진함을 표현하고 싶었다"며 "다만 과하지 않게 구현하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어 "감독님께 로빈이를 조금 더 위트 있게 표현해도 되겠냐고 물어본 적이 있다"며 "그런데 감독님이 '로빈이는 위트가 없을 정도로 순진한 친구'라고 하셨다. 그래서 최대한 순수한 방향으로 표현하려 했다"고 설명했다.
극 중 화제를 모은 '냥냥펀치' 액션 비하인드도 공개했다. 임성재는 "로빈이는 너무 순진한 친구라 주먹을 세게 휘두르는 모습이 상상이 안 됐다"며 "그래서 손목을 살짝 꺾은 '냥냥펀치' 느낌으로 액션을 만들어봤다"고 말했다. 이어 "감독님께 말씀드렸더니 좋아해주셨다"며 웃었다.
마임과 독특한 액션 역시 현장에서 자연스럽게 만들어졌다고 밝혔다. 임성재는 "도저히 일반적인 방식으로는 안 될 것 같은 말투나 행동들이 있었다"며 "주먹이 자연스럽게 안 나가다 보니 현장에서 나온 아이디어들이 많았다"고 설명했다.
임성재는 함께 호흡한 배우들에 대한 존경심도 드러냈다. 그는 "배우 입장에서 질투가 날 정도로 잘하는 배우들이었다"며 "특히 최대훈 배우는 관찰력이 뛰어나고 작품 탐구를 정말 깊게 한다"고 말했다. 이어 "현장에서 정말 많이 배웠다. 미술팀이 세팅해놓은 소품들을 하나하나 직접 만져보고 활용하는 모습을 보며 감탄했다"고 전했다.

강로빈 캐릭터를 두고는 "표면적으로는 유약해 보이지만 사실 누구나 안에 강한 모습을 가지고 있다는 걸 초능력이라는 설정으로 보여주는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결국 우리 모두의 이야기 같아서 더 기억에 남는다"고 덧붙였다.
또 시즌2 가능성에 대한 바람도 전했다. 임성재는 "시즌2가 나온다면 로빈이의 '냥냥펀치'가 업그레이드됐으면 좋겠다"며 "만화처럼 '냥2', '냥3' 식으로 발전하는 모습을 해보고 싶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초능력 장면 촬영에 대해서는 "전부 CG로만 구현되는 게 아니라 물리적인 특수효과와 기술이 함께 들어가야 해서 쉽지는 않았다"면서도 "특효팀과 호흡을 맞추는 과정 자체가 굉장히 재미있었다"고 밝혔다.
현장 분위기에 대해서도 만족감을 드러냈다. 임성재는 "처음에는 혹시 안 맞으면 어쩌나 걱정도 했는데 첫 모임부터 이물감이 없었다"며 "그때부터 모두가 편하게 작업했고 아이디어도 적극적으로 내면서 즐겁게 촬영했다"고 말했다.
작품 속 독특한 의성어 연기에 대해서는 "직접 해보면 어떤 느낌일까 싶어서 툭 던지듯 했는데 재밌더라"며 "제가 재밌어서 한 번 더 한 것도 있다"고 밝혔다. 이어 "주변에서도 '귀엽더라'는 반응을 많이 해줬다"고 웃었다.

배우로서의 마음가짐에 대한 이야기도 전했다. 임성재는 "분량이 작더라도 항상 내가 주인공이라는 생각으로 현장에 간다"며 "그 마음으로 바라보면 더 많은 게 보이고 배울 수 있는 것도 많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계속 그런 마음으로 현장에 있고 싶다"고 덧붙였다.
임성재는 "이번 작품에서는 완벽하게 귀여움을 보여주고 싶었다"며 "나는 보통 무섭게 생겼다는 이야기를 듣는데 귀여운 캐릭터를 할 수 있다는 게 즐겁다"고 밝혔다. 이어 "배우의 한계는 없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계속 새로운 도전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또 "배우로서 욕심이 있다면 멋진 역할도 해보고 싶고, 다 잘하고 싶다"며 "내 인생의 주인공은 나라는 마음으로 더 넓고 멀리 보고 싶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차기작에 대해선 "이번보다 조금 더 귀엽다"며 "색다른 귀여움을 보여드릴 예정"이라고 귀띔했다.
moonddo00@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