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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년 만에 재회한 '이육사·루쉰'....저항의 아이콘 재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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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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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동시는 14~15일 중국 사오싱·항저우에서 루쉰·이육사 학술문화행사를 열었다
  • 행사에선 두 문인의 1933년 상하이 만남과 문학·사상이 한중 문화교류사에서 지닌 의미를 조명했다
  • 루쉰과 이육사 후손이 함께해 93년 전 인연을 기렸으며 양국 연구자들이 이육사 문학의 세계적 의의를 논의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중국 루쉰기념관서 '거장들의 대화-루쉰과 이육사' 학술문화대회
두 문인의 후손 저우링페이·이옥비 여사 조우... 한중 문화교류 의미 더해

[안동=뉴스핌] 남효선 기자 = 한국의 대표적인 저항 시인이자 독립운동가인 이육사 시인의 세계관과 문학 사상이 중국에서 재조명됐다.

21일 안동시에 따르면 지난 14~15일 이틀간 중국 사오싱과 항저우에서 '거장들의 대화-루쉰과 이육사'를 주제로 한 학술문화행사가 열렸다.

 

지난 14~15일 이틀간 중국 사오싱과 항저우에서 열린 '거장들의 대화-루쉰과 이육사'를 주제로 담은 학술문화행사.[사진=안동시]2026.05.21 nulcheon@newspim.com

이번 행사는 중국 혁명의 주역이자 세계적 작가인 루쉰을 기념하기 위해 사오싱대학, 저장(浙江)대학, 루쉰기념관 등이 매년 외국의 저명 작가를 선정해 루쉰과의 사상적 관계를 조명해 온 문화교류 프로그램이다.

그동안 빅토르 위고, 톨스토이, 타고르, 나쓰메 소세키, 단테 등 세계적인 작가들이 다뤄졌으며, 올해는 한국의 대표적인 저항 시인이자 독립운동가인 이육사가 주인공으로 선정됐다.

루쉰과 이육사의 각별한 인연은 2차 세계 대전 당시인 1930년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기록에 따르면 루쉰과 이육사는 1933년 6월 상하이 만국빈의관(萬國殯儀館)에서 열린 양싱포(楊杏佛)의 장례식장에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만났다.

이후 1936년 루쉰이 세상을 떠나자 이육사는 '루쉰 추도문'을 '조선일보'에 연재하고 루쉰의 소설 '고향'을 한국어로 처음 번역해 발표했다.

이번 행사는 1933년 중국 상하이에서 이뤄진 루쉰과 이육사의 만남이 지닌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두 문인의 문학과 정신이 한중 문화교류사에서 갖는 가치를 조명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중국의 신화 통신도 이를 전국 뉴스로 보도하며 관심을 보였다.

행사에는 루쉰 연구의 권위자인 가오얀바오(郜元宝) 푸단(復旦)대학 교수를 비롯한 중국 측 학자들과 한국에서는 고점복 고려대 중어중문학과 교수, 손병희 이육사문학관 관장, 김종훈 고려대 국어국문학과 교수 등 국내 이육사 연구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손병희 관장은 '이육사 문학의 지향과 세계사적 의의'를 담은 주제 발표로 이육사의 문학 세계를 조명했으며 김종훈 교수는 '이육사 문학에서 루쉰의 소환이 지니는 의미'를 주제로 '이육사와 루쉰과의 교류의 의의를 발표했다.

지난 14~15일 이틀간 중국 사오싱과 항저우에서 열린 '거장들의 대화-루쉰과 이육사' 학술문화행사에서 이육사 시인의 따님인 이옥비 여사가 아버지인 이육사 시인과 세계적 문인인 루쉰과의 93년 전 이어온 각별한 인연을 발표하고 있다.[사진=안동시]2026.05.21 nulcheon@newspim.com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루쉰의 장손자이자 루쉰기금회 회장인 저우링페이(周令飛) 씨가 이육사의 따님인 이옥비 여사를 초청해, 두 문인의 후손이 '선대의 만남 93년'을 기리는 뜻깊은 장면도 마련됐다.

저우링페이 회장은 "루쉰과 이육사는 서로 다른 나라에 있었지만 산과 바다를 넘어 정신적 울림을 공유한 인물들"이라고 말했다. 이에 이옥비 여사는 "두 문인이 나눈 우의와 공감의 정신이 앞으로도 더욱 깊어지고 계승되길 바란다"고 화답했다.

이번 '거장들의 대화–루쉰과 이육사' 행사는 두 문인의 역사적인 만남과 문학적 교류를 오늘의 시점에서 새롭게 조명하고 문학을 매개로 한 한중 문화교류의 의미를 확장했다는 점에서 주목받는다.

 

nulche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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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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