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글로벌·중국 특파원

속보

더보기

글로벌 채권 금리 폭등이 보내는 신호…전문가들도 주식 조정 경고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AI 핵심 요약

beta
분석 중...
  • 월가 전략가들은 18일 이란전쟁발 인플레와 부채 부담 속 G7 국채금리 급등이 주식시장에 경고를 보내고 있다고 했다.
  • 유가·칩플레이션으로 인플레가 재점화되자 시장은 연준·ECB·일본은행의 금리 인상 전환과 본드 비질란테 부각을 우려하고 있다.
  • 전략가들은 장기 금리 추가 상승 뒤 채권·주식 매수 기회를 보지만, S&P500 조정과 새 연준 의장 취임 후 변동성 확대를 경고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미 30년물 2023년 이후 최고
G7 평균 10년물 2004년 이후 가장 높아…
강세론자 "10년물 4.75~5% 도달 시 매수 기회" 의견도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전 세계 채권 시장이 흔들리고 있다. 이란 전쟁발 인플레이션 우려와 정부 부채 부담이 맞물리며 미국에서 일본까지 주요국 국채 금리가 다년간 최고치로 치솟았다. 월가 전략가들은 사상 최고치 행진을 이어온 미국 주식시장이 채권 시장이 보내는 경고 신호를 더 이상 무시하기 어려워졌다고 경고한다.

최근 미국 30년물 국채 금리는 2023년 이후 최고 수준으로 상승했다. 일본 30년물은 27년 채권 역사상 가장 높은 수준까지 올랐으며 영국은 1998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아폴로 매니지먼트의 토르스텐 슬록에 따르면 주요7개국(G7) 선진국 10년물 국채 금리 평균치는 2004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18일(현지시간) 장중 4.63%까지 치솟았다가 4.58% 수준으로 후퇴했다. 30년물도 한때 1년 만에 최고치에서 거래되고 있다. 

채권 매도세의 핵심 동력은 단연 인플레이션 우려다. 11주째 이어지는 이란 전쟁으로 호르무즈 해협이 사실상 폐쇄되면서 브렌트유는 배럴당 110달러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 미국에서 지난주 발표된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생산자물가지수(PPI)는 각각 2023년과 2022년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여기에 인공지능(AI) 투자 붐이 반도체 가격을 끌어올리는 '칩플레이션(chipflation)' 현상도 가세했다. HP와 닌텐도 등이 이미 칩 비용 상승을 호소하고 있다. 야데니 리서치의 에드 야데니는 "기술 기업들이 데이터센터에 자본을 쏟아부으면서 원자재에 대한 가격 비탄력적 수요를 만들고 전력망에 과부하를 일으키고 있다"고 분석했다.

미 달러화 [사진=로이터 뉴스핌]

◆ 정부 부채 부담, 중앙은행 인플레 대응 우려

정부 부채 부담도 점점 무거워지고 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글로벌 공공 부채가 2029년 국내총생산(GDP)의 100%에 달할 것으로 전망한다. 미국 의회예산처(CBO)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감세 정책으로 향후 10년 내 부채가 GDP의 120%로 2차 세계대전 당시 기록을 깰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중앙은행들의 인플레이션 대응이 뒤처지고 있다는 우려에 베팅 방향을 완전히 바꿨다. 2월 말까지만 해도 시장은 2026년 두 차례의 25bp(1bp=0.01%포인트(%p)) 금리 인하와 케빈 워시 신임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트럼프 대통령의 통화 완화 요구를 이행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트레이더들은 이제 2027년 3월까지 금리 인상을 반영하고 있다. 시카고상업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12월 25bp 금리 인상 확률은 약 50%까지 치솟았다.

유럽도 마찬가지다. 시장은 다음 유럽중앙은행(ECB) 회의에서 25bp 금리 인상 가능성을 85%로 반영하고 있다. 일본은행도 추가 인상 압박을 받고 있다.

야데니는 18일 고객 노트에서 채권 시장이 워시 신임 의장에게 압력을 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채권 시장은 워시가 연방기금금리를 올리기보다 인플레이션을 용인할까 우려하고 있다"며 "그가 늦건 빠르건 결국 긴축 진영에 합류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본드 비질란테(bond vigilantes)가 그를 방향 전환하게 만들 것이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동료들도 마찬가지일 것"이라고 말했다. 본드 비질란테는 정부의 재정 정책이나 통화 정책에 불만을 표시하기 위해 국채를 매도하는 투자자들을 일컫는 용어다.

야데니는 "유가가 배럴당 111달러 이상에 오래 머무를수록 연준이 4월의 완화 편향에서 6월에 긴축 편향으로, 그리고 7월에 실제 금리 인상으로 전환할 가능성이 높아진다"며 "6월 금리 인상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 투자자, 기업 실적 호조에 집중…"채권 부담 가중될 것"

다만 야데니는 채권과 주식 모두에서 향후 매수 기회가 다가오고 있다고 봤다. 그는 10년물 국채 금리가 현재의 4.63%에서 계속 상승할 경우 "향후 수주 내 4.75%에서 5% 사이에서 정점을 찍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는 채권과 주식 모두에 좋은 매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의 연말 목표치 8250을 유지했지만 지수가 당분간 정점을 찍었을 수 있다고 평가했다. S&P500 선행 주가수익비율(P/E)은 최근 저점인 19.1배에서 21.1배로 10% 상승했다는 점도 지적했다.

거시 환경 변화에 다른 월가 전략가들도 일제히 경고음을 울리고 있다. LPL 파이낸셜의 애덤 턴퀴스트 수석 기술 전략가는 "주식 투자자들은 미시에 집중하고 있다. 실적이 훌륭하기 때문"이라며 "그러나 거시 환경은 분명히 주식 시장만큼 낙관적이지 않다"고 강조했다.

모간스탠리의 마이크 윌슨 팀은 "채권 시장 변동성이 더 커지고 장기 금리가 계속 오를 경우 3월 말 저점 이후 첫 의미 있는 주가 조정을 예상한다"고 밝혔다. 다만 12개월 S&P500지수 목표치는 8300으로 유지하며 장기 강세 입장은 고수했다.

◆ 새 연준 의장 취임 후 변동성 전망도

바클레이즈 분석에 따르면 1930년 이후 새 연준 의장 취임 후 첫 3개월간 S&P500지수는 평균 12%의 일시적 하락을 겪었다. 이러한 하락은 통상 회복되지만 3개월 후 평균적으로 지수가 1% 낮은 수준에 머무른다. 바클레이즈의 알렉산더 알트먼 팀은 "역사적으로 새 연준 의장들은 취임 후 주식 시장의 시험을 받아왔다"고 분석했다.

시티그룹 글로벌 마켓츠의 스콧 크로너트 미국 주식전략 대표는 10년물 금리 상승과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지는 상황에서 "워시 신임 의장이 손에 가득 찰 일을 안게 될 수 있다"며 "실적 발표 후 숙취"를 경고했다.

네드 데이비스 리서치의 에드 클리솔드 수석 미국 전략가도 "인플레이션 압박이 3개월 이상 더 쌓이면 금리 인상 확률이 높아질 것"이라며 "워시 의장 임기 초반 비둘기파적일 것이라고 예상한 시장에 충격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채권 시장의 경고는 이미 주식 시장에 영향을 미치기 시작했다. 지난 15일 금리에 가장 민감한 시장 부문은 크게 흔들렸다. 소형주 러셀 2000 지수는 11월 이후 최대 일일 낙폭인 2.4% 하락했다. 모간스탠리가 추적하는 적자 기업 바스켓은 4.3% 더 떨어졌다.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지지율 35.2% 2주연속 하락…국힘 41% 민주 35%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도가 2주 연속 하락해 35.2%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가 12일 발표됐다. 리얼미터가 아시아경제 의뢰로 지난 6∼8일 전국 18세 이상 150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지난주보다 2.2%포인트(p) 내린 35.2%였다. 부정평가는 61.4%로 전주 대비 1.6%p 올랐다. '잘 모름'은 3.4%였다. 리얼미터는 "조희대 대법원장과의 사법부 독립성 논란과 비무장지대(DMZ) 지뢰 폭발에 따른 여야 안보 공방, 수도권 전월세·아파트값 상승세 등 인사·안보·부동산 악재가 국정감사 이슈로 집중되면서 지지율 하락을 이끈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6일 청와대 본관에서 43회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6.10.06 [사진=청와대] 이 대통령 지지율을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각각 3.1%p, 2.1%p 오른 20대(27.3%)와 30대(31.3%)를 제외한 전 연령대에서 하락세가 나타났다. 지난 7∼8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4명을 대상으로 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은 35.7%, 국민의힘은 41.3%를 각각 기록했다. 민주당은 지난 조사 대비 7.0%p 떨어졌고, 국민의힘은 2.9%p 오르면서 지지율이 역전됐다. 다만 양당 간 격차는 5.8%p로 여전히 오차범위(±3.1%p) 내다. 리얼미터는 민주당 지지율에 대해 "조 대법원장의 법사위 충돌 및 탄핵 추진 논란, 수사권 개편을 둘러싼 조국혁신당과의 갈등, 수도권 부동산 전월세 불안 등 악재가 겹치면서 진보층과 40대를 중심으로 지지층이 이탈해 상당 폭 하락한 것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리얼미터는 국민의힘에 대해서는 "국정감사 초반 DMZ 지뢰 폭발 사태 등 안보 이슈와 조 대법원장 증언 채택 및 탄핵 공방 등을 통해 대여 공세를 강화한 데다 농지 전수조사·대미투자 등 정부 정책 논란까지 겹치면서 정부·여당에 대한 비판 여론의 반사이익을 얻어 지지율이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조국혁신당은 지난주보다 1.1%p 오른 6.3%를 기록했다. 개혁신당은 2.8%, 진보당은 1.2%다. 기타 정당은 1.8%, 무당층은 11.0%로 조사됐다.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의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5%p, 응답률은 2.8%였다. 정당 지지도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2.6%였다. 두 조사 모두 무선 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cjay@newspim.com 2026-10-12 10:10
사진
정의선 취임 6년, 로봇 상용화 눈앞 [서울=뉴스핌] 김기락 기자 =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오는 14일 취임 6주년을 맞는 가운데 미래 성장동력으로 추진해 온 로봇 사업이 상용화를 향한 시험대에 올랐다. 현대차그룹은 2028년 미국 자동차 공장에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Atlas)'를 투입하고 연간 3만대 규모의 생산능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자동차 제조를 넘어 로봇과 인공지능(AI)을 결합한 피지컬 AI 기업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겠다는 전략이다. 관건은 수익성이다. 보스턴다이내믹스는 2021년 현대차그룹에 인수된 이후 지난해까지 약 1조7000억원의 누적 손실을 기록했다. 로봇 상용화 기대에 기업가치가 높아지고 있지만 실제 투자금 회수와 자동차 생산성 개선으로 이어지는지는 아직 검증되지 않았다. 특히 보스턴다이내믹스의 지분이 정 회장 개인과 현대차·기아 등 여러 주체에 나뉘어 있어 로봇 사업의 성장과 현대차 주주가 얻는 경제적 이익을 구분해 평가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인포그래픽=챗GPT] 2026.10.12  ◆ 그룹의 로봇 가치, 현대차 주주 몫과는 다르다 12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의 로봇 전략은 보스턴다이내믹스를 중심으로 구체화하고 있다. 정 회장 취임 직후인 2020년 12월 인수를 결정한 뒤 2021년 6월 지배지분 80% 인수를 마무리했다. 당시 정 회장도 개인 자금을 투입해 지분 20%를 확보했다. 이후 추가 출자 등을 거치며 지분 구조가 달라졌다. 지난 7월 잔여 지분 인수 추진 당시 보스턴다이내믹스 지분은 HMG글로벌 56.4%, 정 회장 22.6%, 현대글로비스 11.25%, 소프트뱅크 9.65%로 보도됐다. HMG글로벌은 현대차와 기아, 현대모비스가 참여한 투자법인이다. HMG글로벌 지분은 현대차 49.5%, 기아 30.5%, 현대모비스 20%로 구성됐다. 이를 적용하면 당시 현대차의 HMG글로벌 경유 보스턴다이내믹스 간접 지분은 약 27.9%다. HMG글로벌이 보유한 지분 56.4%에 현대차의 출자 비율 49.5%를 곱한 수치다. 소프트뱅크 잔여 지분을 기존 보유 비율에 따라 배분하면 HMG글로벌 62.5%, 정 회장 25%, 현대글로비스 12.5%로 조정되는 구조다. 이 경우 현대차의 HMG글로벌 경유 간접 지분은 약 30.9%로 높아진다.  그룹이 보스턴다이내믹스 지분을 모두 확보하더라도 로봇 사업의 성과를 현대차가 독차지하는 것은 아니다. 정 회장과 기아·현대모비스·현대글로비스도 투자한 만큼 성과는 여러 주주에게 나뉜다. 현대차 주주에게 중요한 것은 '그룹의 로봇 기업'이라는 간판보다 현대차가 투입한 돈에 비해 얼마의 수익을 거둘 수 있느냐다. ◆ 로봇 팔아 버는 돈과 공장에서 아끼는 돈 현대차가 로봇 사업에서 기대하는 효과는 크게 두 가지다. 보스턴다이내믹스가 외부 판매를 늘려 투자 가치를 높이는 것과 자동차 공장에 로봇을 투입해 생산비를 낮추는 것이다. 현대차와 기아·현대모비스 등 계열사에는 로봇의 기술력을 실제 생산 현장의 수익성 개선으로 연결하는 일이 핵심 과제다. 주주 입장에서도 로봇의 성능 못지않게 투자비를 얼마나 빨리 회수하고 생산비를 얼마나 줄일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  첫 번째는 로봇 기업의 성장이다. 외부 고객에게 로봇을 판매하고 유지보수·서비스 사업을 확대해 수익성을 높이면 투자 지분의 가치도 커질 수 있다. 그러나 기업가치 상승이 현대차의 현금 유입이나 배당 재원 증가를 뜻하지는 않는다. 실제 이익 귀속과 현금 회수는 지분 구조와 배당, 지분 매각 여부 등에 따라 달라진다. 현재는 성장 기대와 실적 사이의 간극도 크다. 로이터는 지난 9월 현대글로비스 공시를 인용해 보스턴다이내믹스가 지난해 5284억원의 손실을 냈으며, 2021~2025년 누적 손실은 약 1조7000억원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로봇 사업의 성장 기대와 별개로 대규모 손실이 이어지는 상황이다. 보스턴다이내믹스는 최근 아마존의 AI 사업을 이끌었던 로히트 프라사드를 최고경영자(CEO)로 영입했다. 기술 개발을 넘어 로봇 상용화와 수익 모델 구축으로 이어질지가 관심사다. 두 번째는 자동차 생산의 효율 개선이다. 이를 위해 보스턴다이내믹스는 지난달 21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에 '로보틱스 메타플랜트 응용 센터(RMAC)'를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현대차그룹은 2028년 HMGMA에 아틀라스를 투입해 부품을 생산 순서에 맞춰 분류·배치하는 서열작업부터 맡길 계획이다. 2030년에는 부품 조립 등으로 적용 범위를 넓힌다. 이때 현대차가 얻는 효과는 로봇 판매 이익이 아니라 자동차를 만드는 과정에서 발생한다. 반복 작업을 안정적으로 수행하고 무거운 부품을 옮기는 부담을 줄이면 생산성과 작업 안전성을 높일 수 있다. 다만, 로봇 투입 자체를 비용 절감으로 단정하기는 어렵다. 도입 가격과 유지보수비, 생산라인 변경 비용을 고려한 뒤에도 작업시간 단축과 품질 개선 효과가 이를 웃돌아야 한다. 현대차 주주 관점에서는 로봇을 몇 대 배치했는지보다 차량 한 대당 생산비와 공정 가동률이 얼마나 개선되는지가 중요하다. 지난해 3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미국 조지아주 소재의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 준공식에서 언론과 인터뷰하고 있는 모습. [사진=현대차그룹] ◆ 3만대 생산능력보다 중요한 '투자 회수' 현대차그룹은 2028년까지 연간 3만대 규모의 로봇 생산능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생산능력은 실제 생산량이나 판매량과 다르다. 규모의 경제를 통해 원가 경쟁력을 확보하려면 그룹 내부 수요뿐 아니라 외부 고객의 구매도 뒷받침돼야 한다. 정 회장의 로봇 전략은 자동차 제조 역량을 새로운 사업으로 확장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현대차그룹은 생산시설과 제조 데이터, 현대모비스의 부품 기술, 현대글로비스의 물류 역량을 결합해 로봇 사업을 키우고 있다. 자동차 공장은 로봇의 실제 작업 능력을 검증하는 현장이자, 초기 수요처가 될 수 있다. 다만, 그룹 차원의 사업 확장과 현대차의 주주가치는 별도로 평가해야 한다. 정 회장의 개인 투자 성과, 다른 계열사의 부품·물류 사업 기회, 현대차의 생산성 개선을 한데 묶으면 현대차 주주에게 돌아갈 몫이 불분명해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취임 6년을 맞은 정 회장의 승부수는 로봇 기업 인수와 기술 시연을 넘어, 생산 현장의 검증과 양산을 준비하는 단계로 접어들었다. 앞으로는 로봇의 성능뿐 아니라 추가 투자 규모와 차량 한 대당 생산비 절감액, 투자금 회수 기간이 로봇 전략의 주주가치를 가늠할 지표가 될 전망이다.  peoplekim@newspim.com 2026-10-12 13:4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