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정근식 서울시교육감 후보는 15일 광화문광장 '감사의 정원' 조형물 철거를 촉구했다
- 그는 군사주의적 이미지와 광장 정체성 훼손, 졸속 추진 논란 등을 문제 삼았다
- 광화문은 민주주의·평화교육의 장이어야 한다며 시민의 광장으로 되돌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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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억 투입·졸속 논란…학생 교육 공간 정체성 훼손"
[서울=뉴스핌] 황혜영 기자 = 정근식 서울시교육감 후보가 서울 광화문광장에 조성된 '감사의 정원'을 강하게 비판하며 철거를 촉구했다.
'2026 서울민주진보교육감단일화 추진위원회'가 선출한 민주진보 단일후보인 정근식 후보는 15일 입장문을 통해 "광화문은 민주주의와 평화교육의 광장이어야 한다"며 "서울시교육감 후보이자 역사사회학자로서 깊은 우려를 표하며 철거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정 후보는 국가유공자와 참전용사에 대한 존중의 필요성에는 공감하면서도 표현 방식의 적절성을 문제 삼았다.
그는 "국가를 위해 헌신하고 희생한 분들에 대한 감사는 반드시 존중돼야 할 가치"라면서도 "감사의 방식은 민주공화국의 품격에 부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광장에 설치된 조형물이 '받들어총'을 연상시키는 점을 지적했다. 그는 "세종대왕의 애민정신, 이순신 장군의 호국정신, 시민이 지켜낸 민주주의의 기억이 공존하는 공간에 군사적 이미지를 연상시키는 조형물을 세우는 것은 신중했어야 한다"며 "참전용사에 대한 예우가 군사주의적 이미지로 표현돼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이어 "군대 사열을 떠올리게 하는 조형물은 평화의 언어보다 동원의 이미지를 먼저 불러온다"며 "민주주의 광장에 전쟁 조형물을 설치한 것은 분명한 문제"라고 비판했다.
정 후보는 '감사의 정원'을 둘러싼 논란도 언급했다. 그는 "해당 조형물이 한국전쟁 참전 22개국에 대한 감사를 상징한다고 하지만, 시민사회와 정치권에서는 군사주의적 이미지와 광장 정체성 훼손 문제를 지속적으로 제기해왔다"며 "약 200억 원의 예산 투입과 절차 위반, 선거 전 준공 강행 등 '졸속 추진' 논란도 있었다"고 주장했다.
교육적 관점에서도 문제를 제기했다. 정 후보는 "학생들이 배우는 역사는 교과서뿐 아니라 공간과 기념 방식, 행정의 언어를 통해서도 전달된다"며 "광화문광장은 학생들에게 민주주의와 평화, 시민적 책임을 가르치는 공간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광화문광장은 시민이 역사를 묻고 미래를 토론하는 공간이어야 한다"며 "광장의 역사성과 교육적 의미를 살리기 위해 '감사의 정원' 조형물을 철거하고 시민의 광장으로 되돌려야 한다"고 재차 촉구했다.
정 후보는 "서울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더 깊은 역사 인식과 성숙한 민주시민 의식, 평화 감수성을 갖도록 하겠다"며 "광화문을 민주주의와 평화교육의 광장으로 되돌리는 데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hyeng0@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