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나마디 조엘진이 13일 남자 200m 준결선에서 20초50으로 1위했다.
- 이는 한국 기록 20초40에 0.10초 차로 역대 공동 4위 기록이다.
- 박시훈이 포환던지기 19m10으로 대회 신기록 우승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포환던지기 박시훈·원반던지기 정예림, 한국 역대 2위 기록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한국 육상 단거리의 차세대 간판으로 떠오른 나마디 조엘진(예천군청)이 이번에는 남자 200m에서 한국 기록에 근접한 질주를 펼치며 존재감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조엘진은 13일 강원도 정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80회 전국육상경기선수권대회 남자 200m 준결선 2조에서 20초50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20초50은 한국 남자 200m 역대 공동 4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박태건이 2018년 작성한 한국 기록 20초40과는 불과 0.10초 차이밖에 나지 않는다. 조엘진은 준결선임에도 폭발적인 스피드를 선보이며 결선 전망까지 밝혔다.
조엘진의 상승세는 하루 만에 나온 결과가 아니다. 그는 전날(12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남자 100m 결선에서도 엄청난 질주를 펼쳤다. 당시 10초09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며 우승했다. 이는 한국 기록인 10초07에 단 0.02초 뒤진 기록이었다.
비록 당시에는 뒤바람이 초속 2.7m로 측정돼 공식 기록으로 인정받지 못했지만, 한국 단거리 역사에서도 손꼽힐 만한 퍼포먼스였다. 육상 단거리 종목은 뒤바람이 초속 2.0m를 초과할 경우 비공인 기록으로 처리된다.
조엘진은 지난달 일본 시마네현 이즈모에서 열린 요시오카 그랑프리 남자 100m 예선에서도 10초08을 기록하며 주목받았다. 당시에도 초속 3.5m의 강한 뒤바람 영향으로 비공인 기록이 됐지만, 기록 자체만 놓고 보면 이미 한국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보여주고 있다.
한국인 어머니와 나이지리아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조엘진은 지난해 실업 무대에 데뷔한 이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출전하는 대회마다 굵직한 기록을 세우며 한국 육상의 새로운 희망으로 떠오르는 분위기다.
특히 100m뿐 아니라 200m에서도 정상급 경쟁력을 입증했다는 점은 의미가 크다. 단거리 선수에게 스피드 유지 능력과 후반 가속 능력을 동시에 요구하는 200m에서 한국 기록에 근접한 기록을 만들어내며 종목 확장 가능성까지 보여줬다.
아시안게임 출전권이 걸린 남자 200m 결선은 14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조엘진이 결선에서도 다시 한번 한국 기록에 도전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이날 필드 종목에서도 의미 있는 기록들이 쏟아졌다. 남자 포환던지기에서는 박시훈(울산광역시청)이 19m10을 던지며 대회 신기록과 함께 우승을 차지했다. 이는 한국 역대 2위 기록에 해당하며, 아시안게임 기준 기록도 통과해 우선 출전권을 확보했다.
여자 원반던지기에서는 정예림(과천시청)이 57m34를 기록하며 대회 신기록으로 정상에 올랐다. 이 역시 한국 역대 2위 기록으로, 아시안게임 기준 기록을 넘어 대표팀 우선 선발 자격을 손에 넣었다. 이 종목 한국 기록은 2024년 신유진이 세운 57m70이다.
wcn0500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