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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재보선 인터뷰] '하남갑' 김성열 "개혁신당 '넥스트 하남'으로 양당 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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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성열 개혁신당 후보가 11일 국회에서 하남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 양당 후보를 비판하며 교통·교육·주거 현안 해결을 공약했다.
  • 20년 실무 경험으로 넥스트 하남을 실현하겠다고 호소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김성열 개혁신당 경기 하남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
"20년 실무 전문가가 그리는 '넥스트 하남'의 미래"
"규제 완화와 자율주행 택시로 지역 불균형 해소"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이번엔 새로운 정치 세력을 통해서 하남을 한번 바꿔 주십시오. '더 넥스트(The Next) 하남' 김성열이 하남의 미래를 책임져보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전과도, 계엄도 없고 오직 하남만 있습니다."

지난 11일 뉴스핌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만난 김성열 개혁신당 경기 하남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의 목소리에는 거침이 없었다.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김성열 개혁신당 경기 하남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가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뉴스핌과 만나 인터뷰하고 있다. 2026.05.11 allpass@newspim.com

그는 "거대 양당이 부적합한 후보를 내세우면서 시민들이 선택에 혼란을 겪고 있다"며 "개혁신당이 새로운 대안이 되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27세에 정계에 입문해 20년 가까이 국회 보좌관, 당 대변인, 최고위원을 거친 '실무 전문가'다. 연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한 그는 국회 보좌진과 정당 대변인 등을 거치며 입법·정책 실무 경험을 쌓아왔다.

김 후보가 내세운 슬로건 '넥스트 하남'에는 교통, 교육, 주거 등 하남의 고질적인 현안을 해결하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다.

김 후보는 "규제 완화를 통해 그린벨트로 단절된 신도시와 원도심을 하나의 생활권으로 묶겠다"며 "자율주행 택시 시범지구 도입을 통해 교통 혁명을 일으켜 시민들에게 저렴하고 빠른 이동권을 보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하남 시민들에게 "같은 선택을 하면서 다른 결과를 기대하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라며 "믿을 수 없는 정치를 끝내고 하남의 미래를 책임질 젊고 깨끗한 정치 세력을 선택해달라"고 호소했다.

김성열 개혁신당 경기 하남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좌)와 이준석 대표 [사진=김성열 캠프]

다음은 김성열 후보와의 인터뷰 일문일답이다.

▲ 하남시 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를 결심하게 된 결정적인 계기와 하남 시민들에게 보여주고 싶은 '김성열만의 강점'은 무엇입니까.

이번 하남 갑 출마는 사실 거대 양당이 저를 부른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현재 하남 갑에는 두 가지 선택지가 있지만, 양자택일을 강요받는 상황 속에서 둘 다 정답이 아닙니다. 시민들은 누구에게 표를 줘야 할지 혼란스러운 상황입니다. 이러한 시민분들께 새로운 '정답지'를 드리기 위해 개혁신당 후보로 출마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기존 양당 후보들과 달리 뜨겁고, 새롭고, 정직하게 정치를 해왔습니다. 그 정신으로 '넥스트 하남', 즉 하남의 다음 세대를 준비하겠습니다.

▲ 양당 후보를 모두 '오답'이라고 표현한 이유는 무엇입니까.

민주당 이광재 후보는 실력을 강조하지만, 도덕성에 큰 결함이 있습니다. 정치자금 수수로 세 번이나 처벌받은 전력이 있습니다. 돈 받는 정치인에게 다시 정치를 맡기는 것은 고양이에게 생선을 맡기는 격입니다. 국민의힘 이용 후보 역시 탄핵에 반대하고 불법 계엄을 옹호하며 대통령 관저에서 호위무사 역할을 자처했던 인물입니다. 정치가 바뀌려면 시민의 선택이 바뀌어야 합니다. 개혁신당이 올바른 정치 가치를 세우는 열쇠가 되어 시민들의 정당한 선택권을 보장하겠습니다.

▲ 슬로건으로 내세운 'Next 하남'은 구체적으로 어떤 모습입니까.

'넥스트 하남'은 다음 세대를 준비하고 미래를 생각하는 정치인으로서의 제 포부를 담은 개인 슬로건입니다. 메인 슬로건으로는 기성 정치에 실망한 시민들의 마음을 대변해 "못 믿겠다, 바꿔보자"라는 방향을 검토 중입니다. 추미애 전 의원의 경우, 하남을 위해 일하겠다며 온 지 2년 만에 도지사 출마를 위해 떠나버렸습니다. 시민들은 배신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저는 하남 시민들이 믿을 수 있는 정치인으로서 하남의 미래를 진정성 있게 준비하겠습니다.

▲ 하남이 직면한 가장 시급한 현안은 무엇이라 보십니까.

크게 세 가지입니다. 첫째는 교통입니다. 서울 생활권인 하남 시민들이 도로에서 버리는 시간을 줄여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으로 돌려드려야 합니다. 둘째는 교육입니다. 원도심의 학생 부족 문제와 신도시의 과밀 학급 문제를 동시에 해결해 아이들이 질 높은 교육을 받게 하겠습니다. 셋째는 주거입니다. 위례신도시 등 지역 간 경계 모호성 문제를 정리하고, 하남만의 독특한 커뮤니티를 형성해 주거 가치를 끌어올리겠습니다.

김성열 개혁신당 경기 하남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 [사진=김성열 캠프]

▲ 이광재 후보의 '행정 경험'에 맞설 김 후보님만의 필승 전략은 무엇입니까.

이 후보님은 국회의원 보좌관으로 시작한 정치 선배지만, 젊은 나이에 과한 권력을 쥐며 잘못된 길을 걸으셨습니다. 도지사 재임 기간은 불법 정치자금 수수 재판으로 인해 7개월에 불과했고, 그로 인한 보궐선거 비용은 고스란히 도민의 짐이 되었습니다. 또한 종로, 분당을 거쳐 다시 하남으로 오는 행보는 국민에 대한 배신행위입니다. 저는 27살부터 정치를 시작해 정직하게 한 길을 걸어왔습니다. 믿을 수 없는 구태 정치를 끝내는 '정직함'으로 승부하겠습니다.

▲ 개혁신당 지도부가 김 후보님을 하남에 전략적으로 투입한 핵심 이유는 무엇이라 생각하십니까.

거대 양당이 부적합한 후보를 내세워 하남 시민을 우롱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번 선거는 단순히 김성열 개인을 뽑는 선거를 넘어, 대한민국의 깨끗한 미래를 꿈꾸는 젊은 정치 세력이 존재함을 알리는 과정입니다. 저의 인물 경쟁력뿐만 아니라 개혁신당이 지향하는 가치와 미래 비전을 하남 시민들께서 높이 평가해 주실 것이라 믿습니다.

▲ 조응천 경기지사 후보와의 정책적 연대 계획이 있습니까.

조응천 후보님이 언급한 '좋은 후보, 나쁜 후보, 이상한 후보'의 구도는 하남에도 그대로 적용됩니다. 전과가 화려한 '이상한 후보' 이광재, 민주주의를 적대시하는 '나쁜 후보' 이용에 맞서 제가 '좋은 후보'로서 시민 앞에 섰습니다. 경기도지사 선거와 하남 선거는 그 구조가 완벽히 맞물려 있으므로, 자연스럽게 강력한 시너지가 발생할 것입니다.

▲ 15년간의 국회 및 정당 경력이 실제 입법 활동에 어떤 차별점을 만듭니까.

저는 약 20년간 당대표, 원내대표, 최고위원 보좌관을 두루 거치며 법안이 만들어지고 정책이 실현되는 과정을 누구보다 잘 익혔습니다. 실무 능력만큼은 다른 후보들에게 결코 뒤처지지 않습니다. 하남 시민들의 불편함을 정책과 법안으로 연결해 실제로 통과시키고 실행하는 능력에서 압도적인 강점을 보여드리겠습니다. 하남에 연고가 적은 '거물'이나 민주주의 가치를 훼손한 후보와는 차원이 다른 실무형 정치를 펼치겠습니다.

▲ 지역 간 불균형 해소를 위한 핵심 공약은 무엇입니까.

핵심 키워드는 '규제 완화'입니다. 단절된 감일·위례 지구와 원도심 사이의 그린벨트 규제를 풀어 하나의 생활권으로 묶어야 합니다. 또한 하남을 '자율주행 택시 시범지구'로 지정하여 기존 택시의 반값으로 더 빠르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습니다. 도로 확충과 지하철 3·5호선 연장뿐만 아니라, 첨단 교통 인프라를 통해 하남을 혁신적인 교통 도시로 거듭나게 하겠습니다.

▲ 마지막으로 하남 시민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씀 부탁드립니다.

존경하는 하남 시민 여러분, 그동안 양당이 번갈아 집권했지만 위례신사선은 18년째 대기 중이고 교육지원청 신설과 그린벨트 해제는 여전히 제자리걸음입니다. 같은 선택을 반복하면서 다른 결과를 기대할 수는 없습니다. 바꾸지 않으면 바뀌지 않습니다. 저 김성열은 전과도 없고, 계엄 옹호 이력도 없습니다. 오직 실력과 정직함으로 하남의 미래를 책임지겠습니다. 이번에는 꼭 새로운 인물로 바꿔주십시오. 감사합니다.

김성열 개혁신당 경기 하남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 [사진=김성열 캠프]

◆ 프로필

-1982년 서울 출생
-연세대학교 경영학과 학사
-개혁신당 수석최고위원
-개혁신당 수석대변인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보좌관
-민생당 당대표 보좌관
-제20대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 비서관

allpas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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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백 약발' 하루 만에 주춤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미국 국채 수익률이 20일(현지시간) 전날의 급락분 일부를 되돌리며 다시 상승했고, 미 달러화도 장 초반 약세에서 벗어나 소폭 반등했다. 미 재무부가 장기 국채시장 안정을 위해 바이백(환매) 규모를 최소 두 배로 확대하고 추가 확대 가능성까지 시사했지만, 시장에서는 미국의 재정적자와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기에는 역부족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특히 국제유가 상승이 인플레이션 압력을 다시 높일 수 있다는 경계감이 국채 수익률을 끌어올렸다. 미국의 국가부채가 사상 처음 40조달러를 넘어선 가운데 재무부가 장기금리 상승을 억제할 경우 재정 건전성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국채 대신 달러화 약세로 나타날 수 있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이날 벤치마크인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4.5bp(1bp=0.01%포인트) 상승한 4.698%를 기록했다. 30년물 수익률은 4.4bp 오른 5.238%,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정책 전망에 민감한 2년물 수익률은 0.9bp 상승한 4.188%를 나타냈다.  미 달러화.[사진=로이터 뉴스핌] 앞서 미 재무부는 전날 10~30년 만기 장기 국채의 유동성을 지원하기 위한 바이백 규모를 회당 최소 40억달러로 두 배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미국의 재정적자 확대에 대한 우려로 장기 국채 수익률이 급등하자 시장 안정에 나선 것이다. 발표 직후 10년물과 20년물, 30년물 국채 수익률은 큰 폭으로 하락했고 글로벌 국채 매도세도 진정됐다. 그러나 하루 만에 국채 수익률이 다시 상승하면서 재무부 조치의 효과가 지속될지를 둘러싼 의문이 커졌다.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은 이날 CNBC와의 인터뷰에서 정부의 국채 바이백 규모가 당초 발표한 40억달러보다 더 커질 수 있다며 추가 확대 가능성을 시사했다. 그는 "국채 수익률이 기초 펀더멘털을 반영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시장 반응은 제한적이었다. 매뉴라이프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의 미국 금리·모기지 거래 책임자인 마이클 로리지오는 베선트 장관의 발언보다는 국제유가 상승이 이날 국채 수익률 반등에 더 큰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유가 상승이 인플레이션 압력을 높이면 연준이 더욱 매파적인 통화정책을 펼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기 때문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을 지원하는 국가를 상대로 "경제 전쟁(economic warfare)"에 나설 수 있다고 경고한 것도 시장의 인플레이션 우려를 자극했다. 미국과 이스라엘이 지난 2월 시작한 이란과의 전쟁으로 원유 공급망이 충격을 받은 가운데 국제유가 상승이 물가를 다시 밀어 올릴 수 있다는 우려가 이어지고 있다. 물가에 대한 시장의 기대도 높아졌다. 미국 5년물 물가연동국채(TIPS)의 기대인플레이션율은 전날 2.289%에서 2.338%로 상승했다. 10년물 TIPS 기대인플레이션율도 2.345%를 기록해 시장이 향후 10년간 미국의 물가상승률을 연평균 약 2.3%로 예상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이날 실시된 90억달러 규모의 30년 만기 TIPS 입찰에서는 응찰률이 2.8배를 기록해 최근 추세와 비슷한 수준의 수요가 확인됐다. 미 노동부가 발표한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0만건을 소폭 웃돌며 시장 예상에 부합했다. 외환시장에서도 재무부의 바이백 정책을 둘러싼 평가가 이어졌다. 전날 바이백 확대 발표 직후 급락했던 달러화는 이날 장 초반 하락분을 만회하고 소폭 상승했다. 엔화와 유로화 등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0.06% 상승한 98.89를 기록했다. 유로화는 0.01% 하락한 1.1676달러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장중 한때 1.171달러까지 올라 5월 14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엔화는 달러 대비 0.6% 하락한 달러당 159.12엔을 나타냈다.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21일 오전 7시 기준 전장 대비 6.92% 하락한 1394.80원에 거래됐다. 시장에서는 재무부가 장기 국채 수익률 상승을 억제할 경우 미국의 재정 악화에 대한 우려가 달러화 약세로 옮겨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장기금리가 재정적자 확대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다면 달러화 가치가 하락하면서 시장의 조정이 이뤄질 수 있다는 것이다. 이 같은 움직임은 시장에서 이른바 '통화가치 희석 거래(debasement trade)'로 불린다. 정부 부채 확대와 통화가치 하락에 대비해 투자자들이 금이나 비트코인 등 대체 가치저장 수단으로 이동하는 거래를 의미한다. CIBC 캐피털마켓의 세라 잉 외환전략 책임자는 "이는 베선트 장관이 시장을 시험하고 시장이 이에 맞서고 있는 것"이라며 "앞으로 이런 발표가 더 나올 수 있지만 적어도 현재로서는 시장이 이를 그다지 신뢰하는 것 같지 않다"고 말했다.   시장에서는 연준의 향후 금리 경로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전날 공개된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서는 인플레이션에 대한 연준 내부의 우려가 한층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여러' 정책위원들이 금리 인상에 나설 준비가 돼 있었으며 '많은' 위원들은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목표인 2%를 향해 둔화하지 않을 경우 금리를 올릴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금리선물 시장은 현재 연준이 9월 기준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을 약 35% 반영하고 있으며, 12월까지 한 차례 이상 금리가 인상될 가능성은 67%로 보고 있다. 투자자들은 이달 말 잭슨홀 심포지엄에서 예정된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의 연설에서 향후 통화정책에 대한 추가 단서가 나올지 주목하고 있다. 암호화폐 시장에서는 비트코인이 5% 상승한 7만2524.54달러까지 오르며 6월 1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재정적자 확대와 통화가치 희석에 대한 우려가 이어지는 가운데 대체 가치저장 수단에 대한 수요가 다시 부각됐다. koinwon@newspim.com 2026-08-21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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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전주 상폐' 중견기업들 비상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동전주 퇴출 우려가 현실화하면서 중견기업 오너들이 주가와 시가총액 방어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주주환원 확대는 물론 유상증자와 주식병합 등 다양한 수단을 동원해 주가 부양과 상장 유지에 나서는 모습이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주식병합 등 단순한 주당 가격 인상만으로는 상장폐지 위험을 근본적으로 해소하기 어렵다고 지적한다. 결국 실적 개선을 통한 기업가치 제고와 시가총액 확대가 뒤따르지 않으면 상장 유지 요건을 충족하기 어려울 수 있다는 분석이다. ◆ 상폐 위기 몰린 중견기업, 주식병합·자사주 매입으로 전방위 방어 21일 업계에 따르면 거래소의 상장 유지 요건 강화로 퇴출 위기에 몰린 중견기업들이 주식병합과 주주환원 등 주가 방어책 마련에 사활을 걸고 있다. 그러나 단기적인 가격 인상이라는 임시방편만으로는 한계가 명확한 만큼, 실적 개선과 시가총액 증대가 수반되지 않으면 상장폐지를 면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AI 인포그래픽=이석훈 기자] 퇴출 위기에 몰린 기업들이 가장 빠르게 꺼내 든 카드는 주식병합이다. 여러 주식을 하나로 합치면 기업가치나 시가총액 변동 없이 주당 가격을 병합 비율만큼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번에 관리종목 지정 대상이 된 36개 종목 가운데 15개는 주식병합을 예고했다. 한화투자증권에 의하면 상장폐지 개혁안이 발표된 지난 2월 12일부터 이달 12일까지 추진된 액면병합은 276건으로,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3배 급증한 수준이다. 업계 관계자는 "액면가 500원, 주가 300원인 기업이 액면가를 2000원으로 병합하면 주가가 1200원이 되면서 동전주 요건을 피할 수 있다"며 "정부가 상장폐지 개혁 방안에 동전주 요건을 신설하면서, 이를 피하고자 많은 기업들이 주식병합을 단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상장유지 시가총액 기준에 대응하기 위한 증자도 주요 수단으로 꼽힌다. 당초 2027년 200억원, 2028년 300억원으로 상향 예정이던 코스닥 시총 기준은 제도 개편에 따라 2026년 7월 200억원, 2027년 1월 300억원으로 가용 시점이 조기 적용됐다. 플레이그램처럼 증자를 통해 자본을 확충하려는 시도가 이어지는 가운데, 조달한 자금이 실제 사업 성과와 현금창출력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는지가 상장 유지의 관건이다. 주주환원 확대 역시 오너들이 선택하는 주요 방어 수단이다. 티쓰리는 오너 일가 주도로 2026년부터 2028년까지 총주주환원율 50%를 목표로 제시하며 자본 효율성 제고를 공식화했다. 자사주 매입과 배당 확대는 주주 가치를 높여 시장의 저평가 인식을 해소하는 데 유용한 카드가 된다. 특히 지배주주가 승계 과정까지 고려해 특정 시기에 자사주 매입과 배당을 집중할 경우, 주가 방어와 지배구조 안정화를 동시에 노린 포석으로 풀이된다. 한 중견기업 관계자는 "상장폐지 기준이 강화되면서 퇴출 위기에 몰린 기업들이 주식병합이나 증자, 자사주 매입 등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다각도로 동원해 주가와 시가총액 방어에 나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 "주식병합만으론 상폐 못 면해"…체질 개선·실질 대책 시급 문제는 이러한 조치가 실질적인 체질 개선으로 이어지지 않을 때다. 주식병합은 기업가치를 바꾸지 못하고, 증자는 지분 희석과 재무 부담을 키울 수 있다. 배당과 자사주 매입 역시 이익과 현금흐름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일회성 부양책에 그친다는 한계가 뚜렷하다. 이에 업계에서는 단기적인 주가 부양보다 지속 가능한 수익 구조 확보가 시급하다고 지적한다.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하지 않은 채 장부상 자본만 늘리는 조치는 임시방편에 불과한 만큼, 비용 절감과 사업 재편 등 실질적인 체질 개선이 병행돼야 한다는 제언이다. 업계 관계자는 "주식병합을 실시하더라도 시가총액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기 때문에 상장폐지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며 "더구나 정부가 일시적 주가 부양을 통해 상폐를 회피할 수 없도록 세부 적용 기준과 시장 감시를 강화한다는 방침이기 때문에 추가적인 대책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김대종 세종대학교 경영학부 교수도 "주식 병합만으로는 상폐를 면하기 어렵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라며 "대주주의 출자나 자사주 매입 및 소각 등을 통해 주식 가치를 올려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stpoemseok@newspim.com 2026-08-2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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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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