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KOVO가 7일 체코 프라하에서 V리그 외국인 트라이아웃을 시작했다.
- 쿠바 킨델란이 실바 닮은 파워로 여자부 감독들 시선을 사로잡았다.
- 캐나다 케트진스키가 남자부 주목주로 떠올랐고 10일 드래프트 앞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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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하에서 진행…내년 자유계약제 앞두고 마지막 트라이아웃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V리그를 평정한 '쿠바 특급' 지젤 실바의 뒤를 이을 새로운 괴물 공격수가 체코 프라하에 나타났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7일(현지시간) 체코 프라하 UNYP 아레나에서 2026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의 막을 올렸다. 첫날 진행된 신체 측정과 체력 테스트에서 가장 뜨거운 관심을 받은 주인공은 쿠바 출신 아포짓 스파이커 옌시 킨델란이었다. 2003년생인 킨델란은 188cm의 신장에 루마니아 리그에서 검증된 파워를 앞세워 현장에 모인 여자부 감독들의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킨델란의 롤모델은 명확하다. 바로 V리그 여자부 최우수선수(MVP) 실바다. 킨델란은 "실바는 V리그 최고의 선수이며 그녀의 성공은 내게 큰 동기부여가 됐다"며 "실바처럼 한국 무대에서 챔피언에 오르고 싶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실바의 소속팀인 GS칼텍스의 이영택 감독 역시 "킨델란은 실바처럼 공격 각을 잘 활용하고 파워풀한 스파이크 서브를 구사한다"며 "전체적인 느낌이 실바와 매우 흡사하다"고 호평했다.

남자부에서는 캐나다 출신 젠더 케트진스키가 관심 대상이다. 사전 선호도 조사에서 두 개 구단으로부터 1위로 지목된 케트진스키는 서전트 점프 측정에서 압도적인 탄력을 선보여 현장의 탄성을 자아냈다. 반면 기대를 모았던 괴르기 그로저는 프라하 도착 직후 개인 사정으로 귀국하며 불참했고, 마테이 콕과 마테우스 크라우척 등 익숙한 얼굴들도 끝내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아쉬움을 남겼다.
이번 트라이아웃은 각국 리그 포스트시즌 일정과 내년 도입되는 자유계약제도의 영향으로 예년에 비해 참가율이 다소 저조했다. 하지만 킨델란과 케트진스키라는 확실한 타깃이 등장하며 구단들의 수 싸움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8일부터 본격적인 연습경기에 돌입하며 오는 10일 드래프트를 통해 차기 시즌 V리그를 누빌 최종 주인공들을 선발한다. 기존 선수와 재계약 의사 전달 마감 시한은 9일 오후 6시다.
psoq1337@newspim.com












